삼천리 금수강산/충청북도

보리숭어 2022. 8. 30. 18:08

 

음성군 조촌리를 감싸고도는 능선에 위치한 산들

2022-31    개미산(295.4m), 종지봉(402.7m), 눌문산(409.5m), 관모봉(309.3m)

 

■ 산행일자 : 2022. 8. 28

■ 산행코스 : 보천2교 - 숫골고개 - 개미산(왕복) - 302봉 - 복호산(312m) - 종지봉 - 불귀재고개 - 눌문산 - 관모봉 - 맹골 - 안산(221m) - 조촌교/품바재생예술체험관 (8.5km)

■ 산행시간 : 3시간 25분

■ 산행방법 : 안내산악회(뉴서울마운틴클럽)

 

 

 

09:38 보천2교

보촌2교를 건너 곧바로 능선으로 올라서기로 했는데 우측으로 꺾어 그냥 도로(원중로)를 따르다. 논이 있어 들어서기가 곤란하단다.

09:42 좌측으로 꺾어 오리농장으로 다가서니 손사래를 치며 막는다. 우측으로 따른다고 신호를 보내고 숫골을 따라 완만히 올라간다. 가는 길에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이 있나 확인하며 가지만 너무 가팔라 올라설 수는 없을 것 같고 차라리 편안하게 고개에서 왕복하자고 한다.

 

 

09:53 숫골고개

고개에서 개미산을 왕복하게 된다.

좌측으로 꺾어 수레길을 따라 들어간다. 능선자락을 따라 돌아가다가 주능선 방향으로 올라간다. 가파르게 올라서다가 길을 흐지부지해지고 가파르게 올라간다.

10:00 주능선에 올라서니 길은 어느 정도 뚜렷해지면서 좌측으로 꺾어 가파르게 올라간다.

정상까지 가파르게 올라간다.

 

 

10:03 개미산

정상에 코팅지가 붙어있다.

가파르게 올라섰던 길을 따라 되돌아 내려간다.

10:10 숫골고개에서 곧바로 너른 길을 따라 오른다. 원래는 조금 더 내려서 능선끝자락에서 올라서는 길이 있는데 여기서 올라서는 길이 없다면 낭패다.

차량들을 지나 올라서니 가족묘지로 가족들이 산소에 벌초를 하러 왔다.

묘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는데 다행이도 길이 있어 개미산에서 손해를 본 것을 여기에서 만회를 한다.

10:17 지능선에 묘가 있고 좌측으로 틀어 매우 가파르게 올라간다. 땀이 줄줄 흐른다.

10:21 302.3봉을 가파르게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선다.

 

 

10:25 복호산

정상에 리본들이 많이 걸려있다.

내려서는 길에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안부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간다.

봉우리에서 완만하게 우측으로 휘어져가며 내려서고 완만한 안부를 지나 매우 가파르게 올라간다. 뚜렷한 길을 따라 올라서다가 마지막에 로프를 잡고 정상으로 올라선다.

 

 

10:38 종지봉

정상에 정상표석이 세워져있고 조망은 남쪽으로 상당히 좋다.

내려서는 길에 멋진 바위와 암릉이 있고 안부를 지나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따르는 길에는 조망이 트이고는 가파르게 연이어 내려간다.

10:57 불귀재고개. 희미하게 고개가 있고 넘어서니 또 안부다. 완만히 올라서다가 점점 고도를 높여 뚜렷한 길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10:03 390.3봉으로 리본이 여러 개 걸려있어 자칫 눌문산으로 착각하게 쉽겠고 능선을 한 차례 오르내린 후 가파르게 정상으로 올라선다.

 

 

11:10 눌문산(訥文山)

정상에 삼각점(여주 310)이 있고 리본들이 여럿 걸려있다. 두타분맥 시점이기도 하다.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문암리에 있는 산으로 『대동지지(大同地志)』산수조에는 음성현 서남쪽 40리 떨어진 곳에 있는데 청안현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문암리 남쪽의 눌문리(일명 누구리) 마을에 있는 산이라서 붙어진 이름이다.

완만하게 내려서다가 올라서니 이정표(11:14)인데 기둥만 남아 '산마루'라 적혀 있다.

산길이 희미해지면서 가파르게 내려서고 가파름은 안부까지 줄곧 이어져간다.

11:24 안부에서 가파르게 올라서고 다시 안부를 지나 가파르게 봉우리로 올라선다.

11:29 봉우리는 갈림길로 여기서 가까운 거리의 관모봉을 왕복한다.

 

 

11:34 관모봉

리본들이 많이 걸려있지만 같이 산행한 산우가 정상표판을 제작해와 걸어놓는다.

이정표(관모봉 입구1 853m, 관모봉 입구3 1127m), 벤치가 있다.

조선시대에 관료들이 관복을 입을 때 쓰던 모자를 닮았다 하여 관모봉이라 불린다.

11:40 봉우리로 되돌아와 맹골 방향으로 지능선을 가파르게 내려간다.

너무 가팔라 처음에는 길이 잘 보이지 않더니만 조금 내려서니 어느 정도 나타나면서 가파름은 끝자락까지 줄곧 이어진다. 멧돼지 똥도 많고 집까지 있어 섬뜩했다.

11:53 소로를 따라 맹골로 내려서고 눈앞으로 마지막으로 가야할 안산이 다가선다.

11:56 임도 진입로를 들어서 능선으로 가파르게 올라선다. 초장에는 길이 없어 올라서기 좋은 곳을 찾아 계속 올라가고 정상이 어느 정도 가까이 이르자 길이 나타난다.

 

 

12:08 안산

정상에 리본들이 걸려있다.

홀로 떨어져있고 별로 탐탁지 않아 그냥 지나치려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 올랐는데 여기까지 산꾼들의 손이 많이 뻗쳐있었다. 실수할 뻔 했다.

내려설 때는 반대편 능선으로 내려서는데 길은 다소 뚜렷한 편이지만 능선 끝머리까지 줄곧 가파르게 내려서야 한다.

12:23 소로를 따라 원남지에 이르면 품바테마공원(12:27)으로 배낭을 놔두고 차분하게 구경하기로 하고 조촌교(12:29)를 건넌다.

원남지는 충북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에 위치한 저수지로 농업용수개발사업의 하나로 조성하였다. 진천군, 증평군, 음성군 등 3개 군이 접해있고 괴산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 저수지의 일부를 개인에게 임대하여 물이 차고 수심이 깊어 손맛을 즐기려는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다.

 

 

12:30 품바재생예술체험관

음성 품바축제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거지성자 최귀동 할아버지의 삶이다.

오늘날 오웅진 신부로 하여금 꽃동네 설립의 모태가 된 그는 자신도 장애를 가진 몸으로 금왕읍 무극리 일대 동네를 돌며 밥을 얻어다가 구걸조차 하지 못하는 걸인들을 먹여 살린 장본인이다. 이런 이유로 사랑의 성자로 평가받고 있다.

품바란 조선시대 타령의 후렴구에 장단을 맞추기 위해 사용되는 의성어로 장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동냥하는 각설이나 걸인들이 즐겨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