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장성 답사

북두 홍찬수 2014. 11. 2. 21:30

천리장성(千里長城) 이번 여행 마지막 도착지 최 북단 농안(農安)을 답사하려고

아침일찍 숙소인 길림성 통화시(吉林省 通化市)의 호텔을 출발해서 동서(東西)로 500km

남북(南北)으로 1,000km 동북 대평원(東北大平原  滿洲벌판)을 5~6시간 달려

길림성 장춘시(吉林省 長春市)에서 60km 떨어진  천리장성 부여성(千里長城 扶余城)이 있는 농안(農安)을 향하여 달려간다 농안(農安)은 장춘(長春)에서 하얼빈(哈尔濱) 고속도로 가다가 40여km지점에서 서쪽방향으로 송원(松原) 백성(百盛)방향야이고 이곳으로 가면 넓은 대초원 내몽고자치구(內蒙古自治區)이다. 

농안(農安)에는 1,400여년전 고구려 천리장성(高句麗千里長城) 북쪽 시작지점으로 기록되어있고 농안의 부여성(農安扶餘城)에서  주몽태왕(朱蒙太王)이 동 부여(東扶余)를 출발해 환인의 졸본성(桓仁卒本城)을 도읍지(都邑地)로 정했는데

이곳 농안(農安)이 고구려 부여성(高句麗扶余城)이 있었던 곳이란다.

중국에는 또 다른 곳에 부여(扶余)라는 곳이있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150km쯤 가면 부여라는 작은 도시가 나오는데

농안의 부여(農安扶余)와 북쪽의 부여(扶余)와 우리나라 충남의 부여(忠南扶余)가

어떤 상관관계(相關關係)를 가지고 있을까?

소서노(召西奴) 할머니는 이미 이 세상에 아니 계시니 누구에게 물어볼까?

시내를 빙글빙글 돌아도 부여성(扶余城)을 아는이가 없다.

어떤 사람들은 길림성 문화원(吉林省文化院)을 찾아가 물어보라 한다.

그래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 물어보니 고성 거리(古城街)가 있다고 하여

텍시를 앞세우고 들뜬 마음으로 고성 거리(古城街)로 갔다.

이정표에 고성거리(古城街) 0.4km이다.

흥릉로 라는 현판을 보면 이곳에 귀족의 묘(貴族墓)가 있는거 같다.

고성거리(古城街)에 도착했는데

고성은 없고 당나귀에 우 마차 그리고 벤츠 고급 승용차가 다니는

 과거와 현재(過去現在)가 공존(共存)하는 거리 일 뿐이고

허름한 주택들로 농안 서민들이 살고있는주택지가 고성거리(古城街)이다.

나이 많은 분을 찾아 고구려 고성(高句麗古城)을 물으니

한국에서 여기에 뭐 볼게 있어 왔냐고 보탑거리(寶塔街)로 가보라고 한다.

농안요탑(보탑)(農安遼塔) 이라 표지석(標識石)이있다

길림성에서 관리하는 문화 유적(吉林省文化遺跡)이다.

1961년에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는 시기에  

길림시정부(吉林市政府)에서 세워놓았다고 새겨 놓았다.

보탑의 설립시기와 모양 높이 등 기본 소개를 해놓았다.

1030년에 세웠다고 하니 송(宋)나라시대로 본다.

이곳에서 송(宋)나라와 금(金)나라가 크게 싸워 금나라가 승리기념(勝利紀念)으로 세운

승전탑(勝戰塔)인 것으로 추정되며 탑은 13층 8각으로 총 높이가 44m이며 죽은이의

유골을 모셔놓았고 10층에 불상(佛像)과 보살영정(菩薩影幀)이 모셔져 있고

보석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해방전(解放前) 1949년전에 탑이 훼손이 심하여 1953년 1차로 보수하고

1983년에 2차로 현 상태로 복원(復元)해 놓았다고 표지석에 새겨 놓았다..

1,000년전에 세워 놓은 탑이다.

어떻게 크고 높은 탑을 천년전에 세웠을까?

보탑주변에는 농안시의 노인들이 매일 같이 친구들과 모여

장기와 바둑 포커등으로 하루 일상을 보내고 있다.

거리의 악사(樂士)들이 춤과 노래로  농안시 노인(農安市 老人노인)들과 함께하고있다.

탐골공원 종묘공원에서 하루를 보내는 우리나라의 노인들의 실상과 다를바 없다.

미래의 노인복지(老人福祉) 문제를 어찌 해야 하나?

농안시를 나오니

 하늘에 한 떼의 양털 구름이 두둥실 정처없이 흘러가고있다.

갑자기 시 한 수 읊어보고 싶어진다.

 

구름따라 정처없이 걷노라니

바람에 백발이 날리는구나

가는곳이 어디인가?

인생은 한 줌의 허상일뿐.....

 

허겁지겁 장춘역(長春驛)에 도착했다.

2012년 6월 친구들과 백두산을 다녀오다

이곳 장춘에서 기차를 탔었다.

지금은 고속철도(高速鐵道)가 생겨  고속철도 역사(高速鐵道驛舍)가 새로 생겼다.

어디로 가는 사람들일까?

철도역(鐵道驛)에는 여행(旅行)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어느 추운 겨울날에 자동차로 대련(大連)에서 하얼빈(哈尔濱)을 가는중에 고속도로(高速道路에 부여(扶余)라는 이정표를 보고 인증샷을 했다.

이곳이 부여(扶余)인데 장춘농안(長春農安)에서 약 150km정도 북쪽에 위치헤 있었다.

 

이번 준비없이 떠난 천리장성 여행(千里長城 旅行)은 이곳에서 마무리 하지만

앞으로 계속 될 것이다.  지식이 짧아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곳에 있는

조상님들의 얼이 담긴 고구려 산성(高句麗山城)의 옛 터라도 밟아 볼 수 있다는것이

내 인생에서 아주 큰 행운이라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