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장성 답사

북두 홍찬수 2014. 11. 2. 20:23

천리장성 대련시 프란덴(普蘭店)신금현 성태향에 있는 위폐산성을 다녀왔다.

복주하 유역의 산성으로 대련 비사성에서 북쪽으로

약 5~60km 정도에 위치한 중요한 산성이다.

프란덴(普蘭店) 신금현에는 3개의 고구려 산성이 있는데

위패산성은 동쪽에 있고

서쪽으로 노백산성과 고려성산성이 있는 중요한곳이다.. 

프란덴(普蘭店)시내에서 동쪽 피구(皮口)방향으로

자동차로 30여분 달리니 이정표가 나온다.

오늘의 목적지는 위패산성이다.

 

 

위패산성(魏覇山城)은 천리장성으로  대련에 위치한 비사성에서

북쪽으로 60km가량 떨어진 프란덴(普蘭店)시 신금현에 위치한 고구려 산성이다

위패산성의 동문으로 새로 보수를 해서  입구가 깔끔하고

입구 양 옆에 코리리상을 세워 놓았다.

우리나라 광화문에는 해태상을 세워 놓았는데....청청천사(淸泉寺)로 올라가는 입구로

좌측의 성벽의 높이가 9m좌우 한다고 하며

청천사는 역사가 약1,400년전에 세워진 오래된 사찰이다.

 

동문 입구에 점장대로 사용되었을 듯한 누각이 쓰래기 더미로 관리가 엉망이다.

이 표지석은 위패산성과 청천사의 축성시기를 표기해놓은 것이다.

공원 25~520년이라 표기해 놓았고 중간에

당태종 이세민이 고구려를 물리치고 절을 세웠다 표기해 놓았다.

고구려 주몽태왕이 고구려를 환인현 졸본성(오녀산성)을 세운 시기가

BC37년이라 하고 이세민이는 고구려말에 안시성전투에 한쪽 눈을 잃고 패하여

요하의 늪으로 숨어들어 겨우 목숨만 유지한 채

당나라로 돌아갔는데 언제 이곳에 절을 지어 놓았을까?

시기적으로 의문이 든다...

 

동문을 통해 청천사를 거쳐 30여분 산등성이에 오르니 

 1,500년 세월을 굳건히 버텨온 고구려 산성이 수줍은 듯 숲속에서 잠을 자고 있다.

처음 산성을 본 지점을 좀더 걸어가자 우거진 숲 사이로

성벽이 완벽하게 보전된 상태로 자리를 잡고있다. 

산성 밑으로 내려가 산성 축성에 사용된 돌을 확인해 보니

지난번 적산산성에 사용했던 돌과 너무도 차이가 있다.

이곳 산성에 사용된 돌을 일정한 크기로 깍고 다둠어 산성을 축성해 놓았다.

대충 눈 대중으로 길이40cm, 높이25cm 정도의 크기로 돌을 깍았다.

 

 

 

 

 

위패산 정상에 올라 주변을 살펴보니 동문으로 부채꼴 형태의 산세이며

그 중안에 청천사가 자리잡고 있다.

서쪽으로는 첩첩산중이고 남쪽으로는 프란덴(普蘭店) 시내가 자리잡고

북쪽으로는 백두대간 줄기가 이어져있다.

이곳 요동반도에도 백두대강이 있다

백두산에서 뻗어 내려와 대련 비사성이 있는 대흑산이 마지막이다.

산 정상에서 서쪽을 보니 성곽 바로 밑에서 돌을 캐는 채석장이 있다.

중국은 문화재 관리는 뒷전이고 돈벌이에 정신이 없는 것일까?

이곳은 산성을 축성할 때 사용된 돌이 풍부했던 것 같다.

적산산성에는 물은 풍부했지만 돌은 귀했던 것 같았다.

산성을 돌아 내려오는 길에 나무에 빨간 천을 묶어놓고

신들을 모셔놓은 신당이 곳곳에 있다.

중국의 도교의 도사들이 온 명산을 이렇듯 신들을 모셔 놓고 소원을 빌고있다..

청천사 한 모퉁이에 재신을 유리관에 모셔놓고 그 앞에 천신들을 모셔놓았다.

천년 고찰 청천사이다.

당태종 이세민이 고구려 군을 물리치고 이곳에 청천사를 세웠다고 한는데

이세민이는 고구려를 침공했지만 정복은 못했다.

그런데 이세민이 이절을 세웠다 기록되어있었다.

 청천사에는 여러게에 비문을 새겨놓은 비석이 있는데

짧은 식견으로 한 자도 알아볼 수없어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왔다.

위패산 중턱에 백옥으로 깍아 만들어 놓은 대형 관음 보살상이 있다.

천동 향로가 중간에 자리잡고있다.

말 구유통 같은 향로는 뒤전에 설치해 놓았다.

청천사는 입구에 불당을 뒤로 올라가면 또 다른 불당이있고

뒤로 올라가면 다시 불당이 겹겹이 세운 사찰이었다.

절 제일 위 사찰에서 보이는 사찰 지붕의 처마를 사진에 담아보았다.

기와나 용마루 끝에 용문양으로 장식을 해놓았다.

처마 밑에 고기리상을 만들어 놓았는데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

열하일기에서 연암 박지원은 당시 상상의 동물

코끼리를 열하에서 처음보고 세상 이치를 깨우쳤다는데..

코끼리와 불교는 어던 관계일까?

청천사에는 풍경대산 코기리상이 있고

 집붕 처마에는 잡상들이 못된 기운들을 막아 내고 있었다.

청천사 옆에는 참배객이 하루정도 묶을 수있게 현대식 건물도 들어서 있었다.

청천사에서 깨우침을 얻었으니 북두 홍 대감은 하산을 한다.

 

아쉬운점은 동문으로 올라 산능선은 북쪽으로 2시간 가량 답사를 하다보니

서문이 있는 곳을 답사를 못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오라고 위패산성 성주와 청천사 주자가 초대한 것으로

생각하고 다음해 봄 쯤에 다시 답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