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들

정안 2008. 4. 30. 02:12
정확히 난 이 드라마를 다 보지 않고 그다지 관심도 없었던 드라마이다.

하지만 이완이라는 배우가 나온다는 이야기에 갑자기 급 관심으로 돌아 섰다지.

하지만 어릴 때에 그리 좋아하던 드라마를 요즘은 통 보지 않으니,

이 드라마도 잘 못 보게 되고 나중에 그냥 인터넷으로 사람들의 글을 보고 가끔 드라마 좀 보고 나서 내용을 안다.

그리고 가끔 나도 드라마를 텔레비젼을 통해 보기도 하였고...

내일부터 다시 이 드라마를 동영상으로 볼 예정이다.

드라마 보는 사람들... 뭐~ 매 사람들마다 사고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인지 이 드라마의 평도 다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마이다.

 

인순이라는 여자가 고등학교 때에 왕따이자, 친구에게 폭력을 자주 당하다가 욱해 그 여자를 때리고 도망 갔는데, 죽었다.

그래서 인순이는 어린 나이에 7년 징역 살이를 하고 나와 사회 생활을 하려 하지만 자신이 고등학교 졸업도 못 하고 감옥에 들어갔으니 제대로 배우지도 못 하고 하는 기술도 없으니 사회 생활을 하기엔 아주 불리한 상황인 여자다.

그런데 그 인순이에게 과거 유명한 연극 배우가 어머니란다.

 

하지만 그 어머니라는 여자, 정말 난 개인적으로 미웠다.

내 눈엔 딸을 버린 죄인이 염치도 좋아 인순이를 데리고 와 같이 살면서도 어머니로써 딸을 보살펴 주기나 하나 관심도 주지 않고 그냥 그 아이가 나타나 자기의 일이 안 된다고만 생각을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순이가 살인죄 전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화를 내며 남들이 알까봐 겁을 내는 그 모습에 난 저것이 뭔 엄마야? 하면서 인순이가 자기의 어머니에게 울면서 "엄마쟎아. 뭔 엄마가 그래?" 그 대사가 나도 그리 말하고 싶었다지.

암튼 그렇게 인순이는 그 상처로 어머니의 집에서 나와 지하철 역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다가 취객을 우연히 구해 주고 영웅이 되여 버린다.

정말 우연치고 너무 맞는거 아닌가?

뭐~ 드라마가 그렇지. 뭐~

그래서 어머니는 그것을 이용해 인순이를 연예계에 데뷔 시켜 돈 좀 벌고자 하는거 같아 보이는데에 한 번 더 그 여자에게 실망을 하고 포기해 버렸다.

마지막회에선 그 여자도 자기의 딸들에게 다 포기한다.

 

그리고 거기 인순이의 친구로 나오는 유상우, 유상우의 아버지도 인순이 엄마를 팬 입장으로 개인적인 교제를 나누고 유상우는 인순이에게 친구로 교제 하다가 나중에 좋아하게 되고... 웃겨.

암튼 실제에 기사가 뭐 갑갑하여 어리숙한 여자를 좋아하고 만날까?

하지만 좋았던 점은 유상우가 인순이를 많이 도와 주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아~ 인순이의 이복 여동생으로 나온 정아라는 인물도 갑갑한 년이다.

자기 스스로 뭔가 하려는 노력이 없어 보이는 아이로 보인다.(꼭 나 같네.)

엄마의 치마 폭에 숨도 못 쉬고 지 이복 언니처럼 어리숙하긴 마찬가지다.

인순이가 처음 들어온 날인가 둘이 나가 소주를 마시고 취해 기분 좋다고 하는 모습... 정말 저런 애 같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연기 대개 못 한다고 생각을 했다지.

그런데 계속 보다 보니, 캐릭터가 그러더구먼. 하하~

아~ 그리고 정아라는 놈도 참 갑갑한 건 좋아할 놈이 없어서 그런 놈을 좋아하냐?

아~ 정말... 드라마이기에 가능하겠지만...

 

아~ 한 명 더... 장근수... 이 놈 정말 문제다.

제일 갑갑하고 불쌍하고 동정이 가면서도 미움을 받을만한 캐릭터다.

아주 엉뚱한 놈이야. 그 놈이...

워낙 내가 좋아라하는 배우가 연기한 것이여서 그런지 기억나는 장면이 많다.

드라마 상에서 3번인가 사채업자들이랑 달리기 하다가 잡혀서 엄청 매 맞는거...

병신! 그리 잡힌 거면 그냥 맞던가 괜히 도망 가서 더 맞는거 아니야?

그리 머리가 안 돌아? 아~ 정말~

그리고 삐딱해서 누가 뭐라고 하면 곧이 따라 주는 놈이 아니다.

특히 어느 소주집에서 소주를 마시는데, 혼자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에 차지하고 있다가 6명의 손님들이 들어와 주인이 좀 다른 자리로 가 달라고 하니, 그냥 앉아서 소주만 마시다가 손님들이 가 버리자, 그 때서야 일어나 집으로 가네.

아주 못난 짓 다 하고 있네.

그리고 자기 때문에 살인죄로 감옥 살이한 인순이에게 미안해 하면서도 매일 밤 그거 때문에 힘들어 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왜 인순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못 되게 구는지... 정말... 좀 이해는 간다.

하지만 인간이 좀 염치가 있어야지.

뭔 자격으로 인순이의 살인죄 있는거 갖고 인순이 엄마에게 협박이야?

아~ 미친 놈! 아무리 돈이 급하다고 하여도 그렇지.

인간이 그러는거 아니야.

나중에 길바닥에서 객사하는 장근수의 모습이 정말 동정심이 느끼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나가는 사람들 그냥 쳐다 보고만 가고 현재 우리의 무관심한 모습이 아닌가 싶다.

 

음~ 인순이 선생님으로 나오는 사람은 인상은 더럽지만 매우 좋은 사람이고 죄없이 살인자가 된 제자를 위해 애를 써 주고 인순이가 나온 후엔 말 없이 도와 주고 힘을 얻게 해 주는 장본인이였다고 생각이 든다.

직접적으로 도와 주는 것은 아니고 마음으로만 몇 마디 말로만 인순이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다.

나에게도 그런 선생님 한 사람 있었다면 나도 좀 나아진 모습으로 살고 있을텐데...

 

이 드라마는 배우들의 조화는 그리 맞는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그냥 각 커플들이 어울렸다고 말을 해야 하나?(뭔 소리인지...)

사실 커플들도 안 맞는 조화들이다.

인순이, 유상우 둘이 보기에도 어울린가?

장근수와 정아도 아니다.

뭐~ 어딘가 모르게 맞을 듯 하면서도 조화가 안 되는 인물들이였다.

특히 내가 어느 블로그에서 본 글인데... 처음엔 몰랐지만 읽다 보니. 나도 공감이 가는데...

장근수가 이 드라마에서 너무 겉돌았다는 점...

그리고 장근수라는 인물을 애매모호한 놈으로 설정한게 아쉽다.

좋은 놈, 완전 동정을 받게 하던가 아님, 나쁜 놈, 아주 구제불능일 정도로 악역을 만들던가...

뭐~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그리고 이해가 안 가는 것은 내가 인순이라면 장근수 그 놈을 죽여 버린다고 난리 치고 그 징역 살이한 세월이 한이 되어 복수를 해 주겠다고 하면서 감옥에 보낼텐데...

거기선 무조건 용서를 해 주고...

근수는 그 용서에 죽게 되었다.

난 차라리 인순이가 근수를 감옥에 보내 주었다면 안 죽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수가 징역 살이를 다 지내고 나와 그 편해진 마음을 가지고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인순이가 그리 하여 그 동안 자기 억울한 징역 살이의 복수와 근수의 목숨을 살려 주고 그게 더 일거양득인 선택이 아니였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