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쓴 팬픽들이나 글들

정안 2008. 10. 17. 21:52

# 1. 어느 외진 시골 집 안에서 오른 눈에 안대를 한 성민이가

      혼자 텔레비젼을 보면서 소주를 마시고 있는데, 텔레비

     젼 안에서는 뉴스를 하는데, 거기선 자신이 지명수배가

      되었다는 보도를 하는 중...

 

성민: 하하~ 이젠 도망갈 곳이 더 이상 없구나.

강인: (소리) 안에 있니?

성민: 들어와요. (문이 열리고 강인이 먹을 것을 들고 들어온

      다.) 뭐예요?

강인: 효주가 너가 좋아한다고 하면서 음식을 만들었어. 그래

      서 가져왔다.

성민: 고맙다고 전해 주세요.

강인: 임마~! 또, 술이냐?

성민: 뭐~ 할 것도 없는데... 뭐~

강인: 이젠 어찌할거냐?

성민: 뭐가요?

강인: (텔레비젼을 보고) 봤으니 알겠구나. 이젠 그냥 자수해

      라.

성민: 자수요?

강인: 그래.

성민: 자수하려고 했음. 벌써 했지.

강인: 그러면 이리 숭어 살고 있을거야. 숨는다고... 평생...

성민: 압니다. 자수한다고 이 죄 많은 놈의 죄가 씻겨지갰소.

       또, 형도 날 숨겨준 것이 밝혀지면...

강인: 나야 상관없어.

성민: 하하~ 형! 그거 아오?

강인: 뭐~?

성민: 나야 복수심 때문에 망했지만 형은 그 놈의 의리 때문

      에 망한거유.

강인: 내가 망했다고 생각해? 난 그리 생각 안 해.

성민: 정말 특이한 사람이라니깐... 5년을 알고 지냈는데에도

       형은 정말...

강인: 넌 안 특이한지 알아?

성민: 진짜 복수가 다 끝나고 나면 정말 속 시원할 줄 알았는

      데... 이리 갑갑한지 모르겠구려.

강인: 그렇다고 이리 술만 마신다고 해결될 일이니?

성민: 모든 일을 잊고 싶어서요. 수진이에게도 죄를 지은 모

      든 것들도... 하지만 더 생각이 나는 것은 왜 그런거죠?

강인: 수진이를 진정 사랑하긴 한거니?

성민: 예. 사실 그 당시엔 복수하고자 수진이를 만나고 결혼

      을 한 것이지만 수진이와 지내면서 나도 모르게 정말 그

       아이를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그 당시엔 그것을 부정

      했지만...

강인: 근데 왜 그 때에 그 아이에게 그리 못 되게 대한거냐?

성민: 그 놈의 복수심이... 이래서 이리 후회를 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강인: 후회를 한다고 다 지난 일인데...

성민: 그러게요.

강인: (주머니에서 돈 봉투를 성민이에게 건네준다.) 이번 달

       생활비다.

성민: 고마워요.

 

# 2. 강인의 집

 

효주: 성민이는 뭐하고 지내?

강인: 늘 술이나 마시고 그러고 있지. 뭐~

효주: 걱정이다. 원래 몸도 약한 놈인데...

강인: 그러게 말이다. 언제 한 번 니가 가 봐라.

효주: 내가 간다고... 뭐~ 저기 근데 요즘 방송이나 신문에서

       난리던데... 벌꺼 서울엔 지명수배지가 나돌던데...

강인: 그래서 자수하라고 하였지만 말을 듣지 않는다. 근데

       그 놈이 그러더라.

효주: 뭐라고 하는데...?

강인: 하하~ 내가 망한 것이 그 놈의 의리 때문이라고 하더

      라. 너도 그리 생각해?

효주: 아니, 우리가 뭐~ 어째서...? 그 놈은 꼭 그렇게 말하더

      라. 난 당신의 의리가 좋아. 이리 평생 당신은 그리 살거

      야. 

강인: 그래. 당신을 고생시키는게 문제이지. 

효주: 나! 고생이라고...? 좀 있음. 우리 아이도 낳을거고 당

      신이나 이리 건강하고 정직하게 살면 되지.

강인: 고맙다. (효주를 안는다.)

 

# 3. 1주일 후, 외진 시골 뒷 산, 묘지 앞에서 성민이가 앉아

     서 한없이 울고만 있다.

 

성민: (시간이 흘려 울음을 그치고 지친 모습으로) 수진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 아무리 생각해도 살 의미가 없다.

       더 이상 이 세상에 미련이 없구. 앞 날도 불투명해. 그

      래서 죄 많은 인생 그만 종지부 찍으려고 한다. 너에게

       가서 용서를 받겠어. 그렇다고 니가 날 용서를 받겠어?

       그래도 난 너에게 가고 싶다. 기다려. 잠시만... (주머니

      에서 약을 끄내 입으로 털어놓고 소주를 마시고는 그 자

      리에 그냥 눕고 눈을 감는다.)

 

# 4. 외진 시골집 안에서 아무도 없고 문이 열리고 강인, 효주

     가 들어와 놀랜다.

 

강인: 어디 간거야?

효주: 수진이 묘에 간거 아닐까?

강인: 맞아. 가 보자. (둘이 나간다.)

 

# 5. 외진 시골 뒷 산, 수진의 묘지 앞에서 성민이가 누워서

      자고 있다.

      두 사람이 올라와 그 모습은 보고 의아해 하는 표정이다.

 

효주: 쟤가 왜 저러고 있지?

강인: 그러게. 잠시만... 뭐가 이상하지 않아?

효주: 뭐가...?

강인: (성민이에게 다가가 편지 봉투 한 장을 발견하고 급히 

       주워 편지지를 끄내 읽어 보고 놀랜다.) 아~ 어서~ 차

       좀 갖고 와.

효주: 왜?

강인: 어서~ 니 사촌 동생이 지금 약 먹었단 말이야.

효주: 정말...?

강인: 어서~

효주: 응. (급히 달려 내려가고 강인이 급히 성민이를 업고 내

      려간다.)

 

# 6. 병원 위급실 밖, 복도에서 강인, 효주가 걱정하는 모습으

     로 서 있고 사복형사들도 있다.

      좀 있다가 임신한 슬기가 달려온다.

 

강인: 오셨소?

슬기: 예. 어찌 된건가요?

강인: 약을 먹었습니다. (슬기가 주저 앉으려는 것을 잡아) 진

      정하시고 여기 앉으세요. (슬기를 벤취에 앉힌다.) 너무

       걱정마세요. 쉽게 죽을 놈은 아닙니다.

효주: (다가와 앉아 슬기의 손을 잡고) 그래. 괜챦을거야?

슬기: 형님! 우리 애는... 아~ 저 사람이 죽으면... (흐느낀다

      .)

효주: 슬기야! 진정하구.

의사1: (문이 열리고 나와) 저기 너무 늦게 오셨습니다.

강인: 그게 무슨...?

의사1: 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슬기: (말을 듣고 마자 큰 소리 내어 울기 시작한다.) 정말...

        오빠는 나에게 이리 하면 안 되지. 끝까지 나에게 상처

       만 주는구나. 아~ (기절을 한다.)

효주: (슬기를 잡아) 슬기야! 정신 차려. 슬기야!  

 

# 7. <회상, 5년 전> 서울 강남, 어느 호프집에서 성민, 려욱

     이가 앉아서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중...

      앞에선 수진이 울면서 한 남자에게 뭔가 애원하는 것 같

     다.

 

성민: 잊어라. 그게 최선이야. 

려욱: 형은 그리 오래 사귄 여자 아이를 잊을 수 있어? 

성민: 그럼. 어찌할거야? 널 이해하지 못 한다고 하면서 다른

       놈에게 간 아이를 어찌 잡을거야? 그냥 그 놈들이 행복

      하게 잘 되기를 기도해 줘.

려욱: 허~ 형은 정말 너무하네요. 

성민: 뭐야?

려욱: 형의 일이 아니라고 그리 말을 하는거죠. 난 지금...

성민: 이게... (핸드폰 벨이 울리고 급히 받아) 여보세요? 아

      ~ 누구요? 아~ 안녕하세요? 예. 잠시만요. (려욱이에게

      ) 잠시만... (일어나 나간다.)

시원: (고개를 돌려 려욱이를 보고 려욱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 시원이도 고개를 끄덕이고 고개를 다시 돌려 수진이에

      게) 아~ 자꾸 나! 승질나게 할거야?

수진: 오빠! 제발 더 생각해 줘. 그건 오해라고...

시원: 뭐가 오해야? 난 정말 너에게 실망이 크다. 그리고 이젠

       너랑 끝내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어.

수진: 이러지마. 제발~

시원: 너! 왜 그러니? 이럴수록 남아 있던 정마저 떨어진다.

       그만 헤어지는 것으로 하자. (일어나) 난 이만 간다. 더

       이상 내게 전화하지마. 알았어?

수진: (시원이가 가려는데 잡아) 정말 이러기야? 나에게 이러

      면 안 되지. 오빠!

시원: 정말... 사람을 귀챦게 하는거야. 사람들도 많는데에서

       그만 해. 이거 놔.

수진: 싫어. 아~

시원: (수진이를 밀치고) 이시~ 니가 이래서 내가 너에게 정

      이 떨어졌다는거야. 기집애가 왜 이리 싸구려처럼 굴어?

려욱: (그들을 계속 주시하다가 일어나 시원이에게 다가가 급

      히 목덜미를 잡아) 왜 이래? 여자가 이리 비는데...

시원: 넌 뭐야? 

려욱: 여자가 울면서 이리 비는데...

시원: 뭘 안다구 지랄이야? 비켜. 이 자식아!

려욱: 어서~ 용서나 받아드려.

시원: 이게... (둘이 싸움이 시작하고 그 때에 성민이가 들어

      와 그들의 싸움을 보고 놀래 급히 다가가 막아 선다.)

       넌 또, 뭐야? 이시~

성민: 뭔 일인지 모르지만...

시원: 모르면 비켜.

성민: 아~ 잠... 잠시만... 혹시 연기자 최시원씨 아닌가요?

시원: 그런데... 지금 중요한거 아니거든. 지금 나! 엄청 열 받

      아서 뒤집어졌거든. 그러니 다치기 싫음 비켜라.

성민: 아~ 이시~ 연예인이면 이러면 안 되지. 그리고 제 동생

      이 실수를 한 모양인데...

시원: 이게 실수야? 와서 남의 일에 간섭하고 시비까지 걸었

      어.

성민: 아~ 이시~ 안 되겠네. 내가 이수만 사장님에게 이 일을

       말씀드리면 어찌될까요?

시원: 뭔 소리야? 니가 뭔대? 아~ 그러고 보니...

성민; 그래. 내가 이수만 사장님의 아들인데... 오늘 집에 돌

      아가서 그냥 불어 버린다.

시원: 아~ 이시~ (려욱이가 갑자기 시원에게 달려 들고 싸움

      이 또, 시작되고 성민이가 급히 또, 그들을 막다가 시원

      이를 밀려 넘어뜨리는데, 시원이가 탁자 모서리에 뒷통

      수를 맞고 기절한다.)

려욱: 아~ 그만 도망가요. 어서~ (둘이 급히 나간다.)

 

# 8. 병원 병실 안에서 시원이가 머리에 붕대를 담고 침대에

      누워 있다.

      시원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앉아서 시원이를 보고 있다.

 

최국회의원: 이성민...? 이수만 사장의 아들이라는 놈이니?

시원: 예.

최국회의원 이 놈이 내 아들을 이리 만들었다 이거지?

어머니: 그만하세요. 시원이도 잘못이 있어요. 

최국회의원: 당신은 누구 편이야?

시원: 그만들 하세요.

최국회의원: 암튼 몸 조심 잘 하고 있어라. 그리고 sm 이 놈

             의 회사를 그냥... (급히 나간다.)

어머니: 도대체 너라는 놈은...

시원: 잘 모르시면서 저하때만 그래요? 

어머니: 안 봐도 뻔한거 아니야. 너라는 놈은...

시원: 엄마! 

 

# 9. sm연예기획사 사장실 안에서 이수만이 신문을 읽으며

      매우 화가 난 모습...

 

수만: 아~ 이런 일이... 자넨 이 일을 어찌했음 좋겠나?

변호사: 정확히 저도 모르겠습니다. 당황스러워서...

수만: 이 놈은 왜 이리 안 와? 

비서: (들어와) 아드님이 오셨습니다.

수만: 들어오라고 해. 자넨 그만 가. 그리고 대책 좀 얼른 세

      워.

변호사: 예. (일어나 인사하고 나간다.)

수만: (성민이 겁먹는 표정으로 들어와 인사를 한다. 수만이

      는 성민이를 노려 보다가 신문을 내던진다.) 아주 이 아

      비를 묻으려고 하는거야? 아니, 이게 뭔 일이야?

성민: 전 억울해요. 아버지! 기사가 너무 왜곡되었다고요.

수만: 임마! 왜곡이 되었던 안 되었든 그건 아무 상관 없어.

       이런 기사가 났다는 것이 문제이지. 너! 최시원 그 친구

      의 아버지가 누군지 알아? 임마!

성민: 모르는데요.

수만: 이 놈이... 아버지에 대해 그리 관심이 없는거야?

성민: 죄송합니다.

수만: 아~ 골치 아프니, 그냥 나가. 보기 싫으니... 어서~ (성

      민이가 인사를 하고 급히 나간다.) 개 놈!

 

# 10. 대학교 강의실 복도에서 기자들 몇 명이 서성대고 있

      다.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이 강의실에 나와 의아한 모습을

       보고 급히 간다.

 

# 11. 강의실 안에서

 

단열: 어쩌지? 안 가네.

성민: 저기 모자 있니?

단열: 응.

성민: 좀 빌리자.

단열: 자~

성민: (단열의 모자를 급히 받아 눌려 쓴다.) 저기 먼저 나가.

단열: 넌...?

성민: 좀 있다가 나가야지. 뭐~ 저기 교문 앞에서 보자.

단열: 응. (급히 나간다.)

 

# 11. 강의실 복도에서 기자들이 서 있고 성민이가 그들에게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 고개를 숙인채 기침을 해 대고 급

      히 그 곳을 떠나는데, 기자들이 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

      으며 성민의 뒷 모습을 보다가...

 

기자1: 아~ 저 친구야. (급히 달려간다.)

 

# 12. 교문 앞에서 단열이 서 있고 성민이는 헐떡거리며 달려

       온다.

 

단열: 왜 이리 늦었어?

성민: 아~ 이시~ 도망 오느라... 가자. (둘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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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호러가 아니고 그냥 한 마디로 복수극입니다.

아~ 그리고 전에 쓰고 올린 未忘(미망)이라는 작품은 더 이상 연재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출처 : 이성민팬카페[天下熙一星]
글쓴이 : 정안 원글보기
메모 :
언니 텍스트 파일로 있으면 주세요...블러그 통해 읽기 불편해요 ㅎㅎㅎㅎ 1편 반 정도 보다가 지쳤음
나! 내 사이월드에 있는거 퍼온거라서 저장해 놓은 것 없어. 그냥 참고 읽던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