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08. 2. 18. 15:01

2월  18일  사순  제2주간  월요일

 

오늘의  복음

 

< 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아버지게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 루카 6.36-38 )

 

 

 

 

 

 

 

 

벌들은  좋은  꽃밭을  찾기  위하여  주저하지  않고  광활한  들판을  질러갑니다,

 

그뒤,  몸은  비록  지첬어도  만족한  마음으로  꽃가루를  기득  안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풍요롭고  고요한  과업--꽃의  생명수를  생명의  샘물로  바꾸는  것--을  완수합니다.

 

그러므로  그대들도  거두었거든  묵상하고  살펴보고  심오한  의미를  찾으십시오,

 

그러면  그것은  밝은  빛으로  와서  그대의  본능에  있는  물질  편향을  바꾸어

 

순수하고  숭고한  영혼으로  승화시킬  것입니다.

 

                                                ..........................성   비 오  신부님  어록에서  .....................

 

 

 

 

 

 

 

 

.사라진 나무

서규정


가끔 업어달라는 길거리 나무들을 보셨나요
뒤통수를 때리는 붉은 사과 노란 배 가지인가 싶어
돌아보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그 자리
견실했던 사랑이 하루아침에 부도를 맞고, 생살을 떨며 나선 거리
노을은 보일러 불길보다 높이 타오르는데
얼마나 더 뜨거워야 얼음이 되는지
두 주먹으로 훔쳐가며 한 개 두 개 따 던지던
눈물이란 열매들을 아시느냐고요
나무는 나무끼리 남아 우거지듯 새 사랑도 이룬다는
구멍 난 양말 같은 소린 국제시장에 발가락으로 살그머니 내놓고요
금방 뿌리가 녹아버린 듯이 주저앉던 나무
제발 좀 업어 줘!
돌아보면 아무도 없어

내가 날 어디로 업고 뛰지, 사라진 나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