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2. 8. 28. 10:04

 

8월  28일   화요일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354년 북아프리카의 누미디아의 티가스데(오늘의 알제리아의 수크마리스)에서 모니카 성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젊은 시절 방탕한 생활을 일삼으며 마니교에 깊이 빠져 있었다, 그러나 모니카 설녀의 끊임없는 기도와 이탈리아 밀리노의 성 암브리시오 주교의 영향으로 회개하고 입교하였다, 391년에 사제품을 받은 그는 5년 뒤 히포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아우구스티노 주교는 이단을 물리치며 교회를 수호하는 데 일생을 바치는 가운데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430년에 선종한 그는 중세 초기부터 '교회 학자'로 존경받고 있다.

 

 

 

 

 

 

오늘의  복음

 

 

 

마태오.23.23-26,

<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를 실행해야만 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행하여라, 너희의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운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행 해야만 한다,

 

 

눈먼 인도자들아,! 너희는 작은 벌레들은 걸러 내면서 낙타는 그냥 삼키는 자들이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눈먼 바리사이야 !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 질 것이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향해 불행을 선언하시며 그들의 위선을 비판하십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말로만 떠들 뿐 행동으로 옭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놓고 자신들은 손가락 하나 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마음 속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깨끗이 씻어 낼 때 비로소 깨끗해집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릇의 겉만 씻고 속은 닦지 않는 자들과 같았습니다. 마음속에는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 사람들 앞에서는 거룩한 척했기 때문입니다,

 

 

'노자도덕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세상의 그 무엇도 말 없는 가르침을 따라갈 수 없다고 합니다, 말 없는 가르침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무위가 얼마나 유익한지 아는 이가 세상에 지극히 드물구나, 몸으로 보여 준 말 없는 가르침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지워지지 않습니다, 말 없는 가르침이란, 물처럼 겸허한 모습을 말합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것을 이롭게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저는 실천하지 않으면서 신자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듣기보다는 말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제 모습입니다, 말 없는 실천이 더 큰 감동을 준다는 것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이다,'고 합니다, 성덕이 결핍된 사람이수록 더 권위적이고 우선적으로 변합니다, 이러한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본인은 물론이고 공동체 마져도 불행하게 됩니다, 그 눈먼 인도자가 바로 제 자신일 수 있다는 생각에 부끄럽습니다.

 

 

 

 

 

 

 

 

 

 

 

 

 

 

견우(牽牛)의 노래

 

 

 

 

우리들의 사랑을 위하여서는

이별이, 이별이 있어야 하네.

 

높았다 낮았다 출렁이는 물살과

물살 몰아갔다 오는 바람만이 있어야 하네.

 

오! 우리들의 그리움을 위하여서는 푸른 은핫물이 있어야 하네.

 

돌아서는 갈 수 없는 오롯한 이 자리에

불타는 홀몸만이 있어야 하네.

 

직녀여, 여기 번쩍이는 모래밭에

돋아나는 풀싹을 나는 세이고....

 

허이언 허이언 구름 속에서

그대는 베틀에 북을 놀리게.

 

눈썹 같은 반달이 중천에 걸리는

칠월 칠석이 돌아오기까지는,

 

검은 암소를 나는 먹이고,

직녀여, 그대는 비단을 짜세.

 

 

                                          글    /    서  정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