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2. 8. 30. 00:45

 

 

8월  30일    연중  제21주간  목요일

 

 

 

 

 

 

오늘의  복음

 

 

 

마태오. 24.42-51.

< 준비하고 있어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깨어 있어라, 너희의 중;ㄴ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너히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주인이 종에게 자기 집안 식솔들을 맡겨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주게 하였으면,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 겠느냐?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어지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동료들을 때리기 시작하고 또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예상하지 못한 날, 집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위선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거이다,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오늘의  묵상

 

 

 

요한 금구, 라고 불리는 요한 크리스토모 성인은 강론을 잘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는 오늘 복음에 나오는 '충살한 종과 불충실한 종.'을 이렇게 해석하였습니다, 충실함과 슬기를 함께 갖춘 사람은드뭅니다, 영리한 사람은 많지만, 슬기로운 사람은 무척 드뭅니다 하느님의 선물을 나누어 주는 슬기와 하느님에 대한 충실함이 다 있어야 훌륭한 종입니다, 훌륭한 종은 주인의 모든 재산을 관리하는 권한을 받게 됩니다.

 

 

우리 눈에 주님께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은 불충실한 종과 같습니다, 우리 귀에 주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자기 고집대로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각기 다른 은총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을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충실하고 슬기롭게 사용했는지 반드시 점검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죽음은 반드시 찾아 오지만 죽는 시간맘큼은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언제라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한다면 살아 있는 동안 착하고 거룩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도 우리에게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 언제라도 오실 수 있으니 우리가 늘 깨어 준비하게 하시려는 뜻입니다, 잠은 무덤에서도 얼마든지 잘 수 있으니 늘 깨어 있어, 오시는 주님을 제대로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울음이 타는 가을 강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것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글    /    박   재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