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2. 9. 2. 00:03

 

 

9월  2일   일요일    연중  제22주일

 

 

 

 

 

 

오늘의  복음

 

 

 

마르코.7.1-8.14-15.21-23.

<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그때에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예수님께 몰려왔다,

그분의 제자 몇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곧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본디 바리사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은 조상들의 전통을 지켜,

한 모금의 물로 손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장터에서 돌아온 뒤에 몸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이 많은데,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이나 침상을 씻는 일들이다.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을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 되어 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기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다시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사람 박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악의, 사기, 방탕, 교만, 어리석음이 ㄴ나온다,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예수님과 바리사이들의 논쟁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리사이들은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고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다고 비난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은 하느님의 계명을 저버리고 사람의 전통만을 고집한다며 그들을  나무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손을 열심이 씻는 것보다 마음을 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십니다.

 

 

예언자들은 유다인들에게 하느님께서 진정 바라시는 것은 말이나 형식이 아니라 마음의 회심ㅇ;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들의 이러한 생각을 이어받아 바리사이들에게 참다운 조상들의 전통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십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의 위선적인 실상을 드러내십니다,

 

 

손을 씻지 않는다고 불결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들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이 불결합니다, 참다운 깨끗함이란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에 옭기는 것입니다, 참다운 순결은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의 요청에 기꺼이 응답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앎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확인됩니다, 불쌍한 이들을 보살피고 가난한 이들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을 때 신앙의 형식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아침 이미지

 

 

 

                                               글     /     박   남   수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낳고, 꽃을 낳는다.

아침이면,

어둠은 온갖 물상(物象)을 돌려 주지만

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屈服)한다.

무거운 어깨를 털고

물상들은 몸을 움직이어

노동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즐거운 지상(地上)의 잔치에

금(金)으로 타는 태양(太陽)의 즐거운 울림.

아침이면,

세상은 개벽(開闢)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