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2. 9. 4. 01:20

 

 

9월  4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오늘의  복음

 

 

 

 

 

루카.4.31-37.

< 저는 당신이  누구이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레야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 가시어, 안식일에 가르치셨다,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아, 나자렛 사람 얘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짓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조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오늘의  묵상

 

 

 

인간은 '관계의 존재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부모, 이웃, 자연, 그리고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유다교의 종교 철학자 마틴 부버는 그의 책 '나와 너'에서 인간 삶의 근본은 만남이라고 합니다, 그 만남의 관계는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나와 너'의 관계와 '나와 그것'의 관계입니다,'나와 그것'의 관계는 물질적인 관계나 거래와 이해타산으로 맺어지는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에서 '다른 사람'은 자신의 이익이나 욕심은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이에 반하여 '나와 너'의 관계는 인격적인 관계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진실한 대화를 나누는 관계를 말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더로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은 예수님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고 크게 소리 질렀습니다,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은 예수님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님과 '나오 그것'의 관계로 니내고 싶었던 것입니다,

 

 

 

헌대의 기계문명과 산업 사회는 인간을 개인적이고 이기적으로 살도록 몰아가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바쁘게 살아가면서 이웃과 단절된 채 고독하게 지냅니다, 이 고독에서 벗어나려면 참된 만남과 대화가 필요합니다, 만남 가운데 최고의 만남은 주님과 만나는 것입니다.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글     /     김   영   랑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