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2. 9. 5. 06:07

 

 

9월  5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오늘의  복음

 

 

 

루카.4.38-44.

<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떼에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셨다.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 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꾸짓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당신이 그리스도임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 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여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열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시몬의 장모를 한마디 말씀으로 고쳐 주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습니다, 그 옛날 하느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모든 것을 한 말씀으로 이루신 것과 같습니다, 히브리서에서는 하느님 말씀의 힘을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칼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과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4.12) 마치 의사가 수술을 하듯이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를 송두리째 열어 놓습니다, 그 말씀은 우리 몸 안에 있는 몹쓸 것은 도려내고 사람을 살리는 힘을 불어넣어 줍니다.

 

 

 

소공동체 모임에 참석해 보면, 주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어 어려움을 이겨 내는 교우들,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교우들을 만납니다, 소공동체 모임에서는 말씀 나누기를 하는데 어느 여 교우가 자신의 삶을 이렇게 털어놓습니다, '제 아이는 장애아입니다,주님께서 저에게 이런 이이를 보내 주신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다른 사람 보다 제가 더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셔서 저에게 장애아를 보내 주셨습니다.

 

 

 

요한 복음 9장에는 예수님께서 눈먼 사람을 고쳐 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눈먼 사람을 두고 '스승님, 누가 죄를 지었기에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저 사람입니까 그의 부모입니까? 하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누구의 죄도 아니며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장애아이를 둔 어머니는 성경의 이 말씀이 자신을 두고 한 말씀이라고 믿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그 여교우를 이처럼 변화시켰습니다, 이 모두가 주님 말씀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어느 지류(支流)에 서서

 

 

 

                              글     /     신   석   정

                              

강물 아래로 강물 아래로

한 줄기 어두운 이 강물 아래로

검은 밤이 흐른다.

은하수가 흐른다.

 

낡은 밤에 숨막히는 나도 흐르고

은하수에 빠진 푸른 별이 흐른다.

 

강물 아래로 강물 아래로

못 견디게 어두운 이 강물 아래로

빛나는 태양이

다다를 무렵

 

이 강물 어느 지류에 조각처럼 서서

나는 다시 푸른 하늘을 우러러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