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2. 9. 7. 00:04

 

 

9월  7일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오늘의  복음

 

 

 

루카.6.33-39.

< 그들도 신랑을 빼앗기면 단식 할 것이다.>

 

 

 

그때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말하엿다,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단식하며 기도를 하고 바리사이의 제자들도 그렇게 하는데,

당신 제자들은 먹고 마시기만 하는군요,,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을 할 수야 없지 않느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또 비유를 말씀하셨다,

'아무도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만 아니라,

새 옷에서 찢어 낸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던 사람은 새 포도주를 원하지 않는다,

 

사실 그런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 고 말한다.

 

 

 

 

 

 

 

 

 

 

 

 

오늘의  묵상

 

 

올해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개최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요한 23세 교황은 "영혼의 일기"에서, 공의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나서 가장 먼저 놀란 사람은 바로 자신이었다고 회고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공의회를 개최하겠다는 생각을 아무에게서도 받지 않앗기 때문입니다, 결국 공의회의 개최는 성령의 이끄심에 따른 것이라는 뜻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변화하는 세상에 교회의 창문을 활짝 열어 놓은 역사적인 대사건입니다, 요한 23세 교황은 "아, 너무 답답하다, 질식할 것만 같다, 창문을 열어라,"라고 말하면서 세상에 대해 닫고 있는 교회의 창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이로써 교회는 자신만이 옳다며 살아온 독단적인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로 말미암아 '가르치고 지시하는 교회'에서 세상을 위하여 봉사하고 섬기는 교회'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요한 23세 교황은 공의회를 개최하면서 교회는 성령께서 하시는 일의 협력자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의회를 주관하시는 분은 교회가 아니라 성령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변화하는 오늘의 세상에 우리 교회가 새 부대에 담아야 할 포도주가 무엇인지 깨달으라는 촉구의 말씀입니다.

 

 

 

 

 

 

 

 

 

 

 

 

 

 

수수밭의 눈물
                           ㅡ 이 원 문 ㅡ

   지붕위둥근박

   보름달 찾는 밤

   휘엉청밝은달빛

   수수밭에 흐른다


   저 달에 담긴 마음

   기러기는 알려나

   수수잎 소리

   세월을 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