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2. 9. 8. 01:06

 

 

9월  8일   토요일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성경에 동정 마리아의 탄생에 대한 내용은 없다, 그러나 초대 교회 때부터 성모 신심이 계속 되면서 동방 교회에서 이 추일을 지내기 시작하였다, 로마 교회에서는 7세기 무렵부터 이 축일을 지내 오고 잇다, 예루살렘에 세워진 마리아 성당의 봉헌일(9월 8일)을 동정 마리아의 탄생 축일로 정한 것이다.

 

 

 

 

 

오늘의  복음

 

 

마태오.1.1-16.18-23(또는 1.18-23)

<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앗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즈와 제라불을 낳고 페레즈는 헤즈론을 낳았으며, 헤즈론은 람을 낳앗다.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앗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이즈를 낳고  보아즈는 록에게서 오벳을 낳앗다,

오벳은 이사야를 낳고 이사야는 다윗 이금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네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솔로몬은 르하브암을 낳앗으며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 아삽은 여호사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앗으며 여호람은 우찌아를 낳앗다.

우찌아는 요탐을 낳고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아를 낳앗다,

히즈키아는 므나째를 낳고 므나째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몬은 요시야를 낳았다,

요시야는 바빌론 유배 때에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바빌론 유배 뒤에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빠벨을 낳앗다,

즈루빠벨은 입;홋을 낳고 아비홋은 엘라킴을 낳았으며 엘라킴은 아조르를 낳앗다,

아조르는 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옷을 낳앗다,

엘리옷은 엘이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 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앗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엇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자정하엿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테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예언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낫다,

곧 '보아라, 도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는 뜻이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족보 이야기는 다소 건조하고 재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 족보에는 어머니 마리아 외에 네 명의 여인 이름이 나옵니다, 당시 여인이 족보에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왜 그 많은 유다 여인들 가운데 그 네 명의 여인이 예수님의 족보에 나왔을까요? 이 여인들은 공통점이 있는데, 타마르와 라함, 롯은 이방인들었고, 우리야의 아내인 밧 세바는 이방인 남자와 결혼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 유다인들의 피를 물려받은 메시아십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의 피도 물려받은 이방인들의 메시아이시기도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족보에서 이방인 여인들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아브라함에서부터 예수님에 이르기까지 가계가 끊어질 위기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함께하셨기에 예수님의 가계가 이어질 수 잇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느님의 섭리와 보호로 가능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에 마리아께서 주연이셨지만 이방인들도 조연을 맡은 것입니다, 네 여인은 인생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불평이나 탓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연은 조연으로 말미암아 더욱 빛납니다,

 

 

교회 내에도 봉사와 희생으로 자싱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실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오늘날 예수님의 조보에 나오는 네 여인과 같은 이들일 것입니다.

 

 

 

 

 

 

 

 

 

 

 

 

 

 

고추밭

 

 

 

 

                                                   글     /     안   도   현                                            

어머니의 고추밭에 나가면

연한 손에 매운 물든다 저리 가 있거라.

나는 비탈진 황토밭 근방에서

맴맴 고추잠자리였다.

어머니 어깨 위에 내리는 글썽거리는 햇살이었다.

아들 넷만 나란히 보기 좋게 키워내셨으니

짓무른 벌레 먹은 구멍 뚫린 고추보고

누가 도현네 올 고추 농사 잘 안 되었네요 해도

가을에 가봐야 알지요 하시는

우리 어머니를 위하여

나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