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2. 9. 14. 00:09

 

 

9월  14일   금요일   성 십자가  헌양  축일

 

 

 

성 십자가 헌양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속죄하시려고  지신 십자가를 묵상 경배하는 날입니다, 이 춧일의 기원은 정확히 알 길이 없다, 전승에 따르면, 예수님의 십자가는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 성녀의 노력으로 찾게 되엇다, 황제는 이를 기념 하고자 335년 무렵 예루살렘에 잇는 예수님의 무덤 곁에 성전을 지어 봉헌하였다, 그 뒤로 십자가의 경배는 널리 전파되엇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9월 14일로 이 축일이 고정 되었다.

 

 

 

 

 

 

오늘의  복음

 

 

요한. 3.13-17.

<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저야 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하늘에서 내려온 이,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오려저야 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오늘의  묵상

 

 

오늘 제1독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 생활을 할 때 너무 힘들어서 하느님과 모세에게 대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불평하는 백성에게 불 뱀을 보내시어 그들을 물어 죽게 하시자,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에게 살려 달라고 간청합니다, 모세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 하느님께서는 구리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고 뱀에 물린 자는 그것을 보면 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과연 이 구리 뱀을 처다보는 사람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인 당신은 들어 올려저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을 상기시키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구리 뱀처럼 십자가에 달리게 될 것입니다, '들어 올린다'는 말은 '십자가에 박힌다'는 뜻도 잇지만 '부활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은 사람들이 하느님 안에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은총의 사건입니다.

 

 

십자가의 길은 사람을 구원으로 이끌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길이 하느님의 뜻임을 깨닫고 그 길을 거르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의 끝인 죽음으로 무든 것을 잃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인간적인 패배는 곧 하느님의 승리였습니다, 이 처럼 우리가 매일 걷는 십자가의 길은 궁국적으로 손해 보는 일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잃음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살아 있는 날은

 

 

 

 

                              글     /     이   해   인   수  녀 

 

 

마른 향내 나는

갈색 연필을 깎아

글을 쓰겠습니다.

 

사각사각 소리나는

연하고 부드러운 연필 글씨를

몇 번이고 지우며

다시 쓰는 나의 하루

 

예리한 칼끝으로 몸을 깎이어도

단정하고 꼿꼿한 한 자루의 연필처럼

정직하게 살고 싶습니다.

 

나는 당신의 살아 있는 연필

어둠 속에도 빛나는 말로

당신이 원하시는 글을 쓰겠습니다.

 

정결한 몸짓으로 일어나는 향내처럼

당신을 위하여

소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