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4. 1. 25. 03:49

 

 

1월  25일   토요일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바오로 사도는 소아시아 킬리키아 지방의 타르수스에서 태어낫다, 그는 어릴 때부터 율법을 엄격히 지키도록 교육받은 철저한 유다인으로, 그리스도교를 모질게 박해하엿다, 그러나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고 극적으로 회심한 뒤 그리스도의 바오로 사도로 변신하였다, 교회가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을 별도로 지내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발현으로 이루어진 그의 회심이 구원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바오로 사도는 많은 이방인의 눈을 뜨게 하여 그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세력에서 하느님께 돌아서게 하였던 것이다,

 

 

 

 

 

 

 

 

 

 

오늘의  복음

 

 

 

마르코.16.15-18.

<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오늘의  묵상

 

 

 

오늘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의 보음을 들으며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바오로 사도가 체험한 회심의 사건을 머릿속에 그려 봅니다.

 

후대의 역사가들이 세계사적 사건이었다고 평가하는 바오로 사도의 이 체험은 바오로의 인생을 변화시킨 것만이 아니라 초대 교회 전체에 크니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는 바오로 사도가 이스라엘의 경계를 넘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데 기여한 놀라운 업적을 보면 절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체험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회심에 영감을 주었는지를 우리는 교회사 안에서 거듭확인합니다, 유례를 찾기 어려운 근본적인 회심의체험과 여기에 철저하게 뿌리박은 그의 신학은 놀랍게도 현데의 가장 급진적인 철학자들까지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사적, 교회사적, 사상사적 흐름 속에 높이 서 있는 거대한 인물로서 존경받는 바오로 사도이지만, 사도행전과 그의 서간에서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들 덕분에 우리 그리스도인 가자의 인생 여정의 동반자로 삼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마스쿠스 회심의 사건을 통해 우리 신앙의 여정에 반드시 필요한 회심의 본질이 무엇인지 묵상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바오로 사도 자신이 예수님을 박해한 장본인이였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자각하는 동시에 자신의 힘으로는 그 비참함과 죄의식에서 벗어날 수 없는 무력함을 온전히 체험한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바오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 하나니스의 위로에 온전하게 치유되어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무엇을 망설입니까?"(22.16) 우리 모두가 자신의 무력함과 부족함을 깊이 느끼는 가운데 주님의 위로에서 진정한 힘을 얻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은총을 오늘 바오로 사도와 함께 청하면 좋겠습니다.

 

 

 

 

 

 

 

 

 

 

 

 

 

 

 

겨울 나무/청락 김민철

어쩔 수 없이
비록 네가
옷을 벗었다 하나

가난하거나
미천하다거나
지조가 없다하지 않는다

네 속에는
끓는 피가 흐르고
희망을 숨겨 놓음을 아니까

세차고 험한 날들에
가진 것을 버림으로서
살아 남아
꿈을 꾼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