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4. 1. 26. 00:32

 

 

1월  26일   일요일     연중  제3주일  (해외 원조 주일)

성 티모태오으ㅏ 성 티토  주교  기념  없음

 

 

 

한극 교회는 해마다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 원조 주일'로 지내고 잇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003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올바른 홍보와 신자들의 의식 감화를 도모하고자 ;해외 원조 주일'을 정하였다, 오늘 특별 헌금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지의 가난한 나라들에 대한 원조에 쓰인다,

 

 

 

 

 

 

 

 

 

오늘의  복음

 

 

 

마태오.4.12-23(또는 4.12-17)

< 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셨다,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레아로 물러가셨다,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레아,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레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그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르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거깅[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레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은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갈릴레아로 가시어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시는 장면을 전해 줍니다, 그러면서 이사야 예언자의 예언이 이루어졌음을 알려 줍니다, 제1독서에서 우리는 그 예언을 들었습니다, 이 차가운 계절에 이아야서의 이 대목을 묵상해 봅니다,

 

무거운 침묵과 깊은 어둠이 내려앉은 겨울밤이니다, 한 줄 한 줄 눈으로 이 구절을 따라갑니다, 이윽고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9.1)라는 말씀에  멈추어 섭니다, 왠지 울컥하다 싶더니 조금씩 반향이 우리리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마음 속 깊이 어디선가 빛이 돋아나는 것 같습니다, 밖은 어둡지만 이미 새벽이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사야서에서 나오는 '빛'과 '어둠'은 인간 존재를 표현하고 움직이는 근본적인 표상입니다, 이런 근본적인 표상은 단순히 우리 세상을 이해하게 하는 도구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자체로서 삶의 의미와 방향을 얻고 새롭게 해 주기도 합니다.

 

한 철학자가 빛과 어둠의 표상에 대해 북상한 내용이, 이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다져다줄 감동을 이해하는 데 좋은 것 같습니다, '세계 안에서 서로 겨루고 있는 대립적인 것들이 불가항력적으로 자기 자신 너머를 가리킨다, 세계가 가진 색깔과 빛들의 수많은 변화 형태들로부터 우리 안에는 '빛'이라는 표상이 생겨난다, 이 표상 안에서 우리는 비춤, 덮임, 밝힘, 타오름, 등을 알아차린다, 이 표상 안에서 우리는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게 된다, '어둠'의 표상에서 우리는 신비가 있고, 방황이 있고, 알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현존하시는 하느님,에서)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예언의 성취는 우리가 우리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을 간절히 기달릴 때, '지금여기에서' 구원의 체험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동행 / 김 궁 원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하구려.
당신을 바라볼 수 있어 감사하구려.
한 곳을 보며
세월의 이야기에
가슴을 두드리며 걸어온 우리
바람도 불었고요
비도 내렸지만
햇살도 있었기에
당신과 걸어온 길
행복하구려.

산다는 것에 얽매여
주먹만 한 가슴에다 덧칠하며
투정 아닌 투정으로
당신 가슴 송두리째 뒤집어놓았으니
모자랐지요.
그래서 많이 속상했지요.
미움 아닌 미움에 가슴을 치다
돌아앉아 눈물도 흘렸겠지요.
내 압니다
내가 어찌 모를 수가 있겠는지요.

인연으로 당신을 만나
연지곤지 붉은 볼에
청사초롱 불 밝힌 밤
눈에 선하고
고개 숙인
당신 모습 아직 이건만
흰 머리에 주름살
노을빛만이~~~
그래도 지금 이렇게 앉아
노을빛을 바라보며 함께 있으니~~~

마주 보며 걸어온 길 무량한 세월
굽이굽이 넘을 때면 아파하면서
사는 것이 무엇이라고
그래도 사랑이라 다독이며
매듭 없는 실타래에
가슴에다 추 하나를 매달았는지
수고했소.
이 한마디로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 말만은
당신을 바라보며 하고 싶기에

건강하오.
미안 했지만
당신 만나 행복했소.
꿈만 같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