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4. 1. 27. 00:38

 

 

 

1월  27일    연중  제3주간  월요일

성녀  안젤라 메리치  동정

 

 

 

 

 

 

 

 

 

오늘의  복음

 

 

 

마르코.3.22-30.

< 사탄은 끝장이 난다.>

 

 

 

그때에 예루살렙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예수는 베엘제불이 들렸다,' 고도 하고,

예수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고도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한 집안이 갈러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먼저 힘센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예수는 더러운 영들이 들렸다," 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오늘의  묵상

 

 

 

사울의 이야기는 전쟁터에서 그가 비참하게 죽는 것으로 끝나고 이제 디윗 임금의 치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사울이 기름부음을 받아 임금이 된 순간부터 전사할 때까지 어떻게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망쳐 가는지를 사무엘기 상권은 냉엄하게 전해 주었습니다, 특히 사울은 자신의 잘못을 여러 차례 깨닫고서도 다윗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끝내 버리지 못한 채 다윗을 죽이려고 시도합니다, 이 모습은 너무나 비극적이어서 성경을 읽는 이의 마음을 안타까움과 답답함으로 무겁게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사울의 몰락을 여과 없이 보여 주면서 우리가 우리 마음의 어두운 구석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 대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어두움의 구석에 구원의 빛이 비치도록 간절히 기도하게 이끕니다.

 

사울의 사람을 지배한 병적인 시기와 미움이 어디서 온 것일지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주님의 영 대신에 악한 영이 지배햇다고 성경이 표현하는 사울의 마음의 병은 다름 아니라 의심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불안한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자비와 약속을 믿지 못할 때, 사람들의 선의를 받아들이지 못할 때 사울과 같은 마음의 병을 앓게 된다는 사실을, 사울의 이야기는 강렬하게 보여 줍니다.

 

이제 시작되는 다윗 임금의 이야기 역시 죄와 비참함이 가득하지만 결국 축복의 이야기로 남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그 차이가 왔는지를 곰곰이 헤아려 보아야 하겠습니다.

 

 

 

 

기다림의 봄
                         ㅡ 이 원 문 ㅡ

설지나 보름이면
씨앗 준비하는데
봄은 아직
나뭇가지에서
머뭇댄다

그리운 고향
고향찾는봄
놀던 개울가
미나리밭
그 보리밭

바구니든
아이들
멀리서 부르는 듯
버들피리부는소리
귓가에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