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4. 3. 1. 00:02

 

 

 

 

3월  1일     연중  제7주간  토요일

 

 

 

 

 

 

 

 

 

오늘의  복음

 

 

 

마르코.10.13-16.

<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때에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을 쓰다듬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언짢아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드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리고 나서 어린이들을 끌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오늘의  묵상

 

 

 

오늘 제1독서는 야고보서의 끝 부분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신앙인의 일상을 그려 보게 합니다,

 

우리 신앙인은 고통을 겪을 때 주님께 기도하고,즐거울 때 그분을 찬미합니다, 신앙인이라고 해서 희로애락을 다르게 겪지 않습니다, 신앙인의 모습은 그러한 생의 사건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어떠한 자세를 갖는가 하는 데서 드러납니다, 신앙인의 기본자세는 각 개인만이 아니라 신앙인의 공동체인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드러나야 합니다, 그러기에 야고보 사도는 교회 공동체가 믿음의 기도로 아픈 이와 함께하고 서로 죄를 고백하라고 권고합니다,

 

그런데 신아인이든 신앙인의 공동체인 교회이든, 이러한 일상은 하느님에 데한 신뢰 안에서만 자라날 수 있습니다, 많은ㅁ 영성 서적을 펴내 우리 시대에 큰 영향을 미친 미국 출신 헨리 나우웬 신부는 자신의 후기 작품들에서 자주 '공중 그네 곡예사'를 통하여 신앙인의 참모습을 그려 내곤 했습니다, 곡예사의 도약은 오로지 상대편이 자신의 손을 잡아 주리라는 전적인 신뢰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붙잡으려고 애쓰기 이전에 상대편이 붙잡아 주리라는 믿음이 있기에 까마득하게 높은 곳에서 몸을 날닐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신아인의 참모습을 드러내며 살아가려면 겹겹의 보호막 대신에 어두운 그늘 모두를 주님 앞에 내놓는 신뢰를 선택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주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며 고백하는 가운데 교회는 자신의 본모습을 찾게 됩니다. 

 

 

 

 

 

 

 

 

 

선명한, 선명한


  정민기



  선명한 발자국
  선명한 핏자국
  선명한 손자국
  선명한 나이테
  선명한 그림자
  선명한 칼자국

  선명한, 선명한
  양옆의 하루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