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하얀머리 2014. 3. 19. 00:25

 

 

 

 

3월  19일   수요일   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자 동정 마리아와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다윗 가문의 요셉은 나자렛에서 목수로 일하는 의로운 사람이었다(마태 13.55 : 1.19 참조) 그는 같은 나자렛에 살고 있던 마리아와 약혼했는데, 같이 살기도 전에 마리아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잉태하신다,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요셉은 파혼하기로 작정하며 고뇌 하지만, 천사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알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렸다, 이로써 요셉 성인은 성가정의 수호자가 되어 예수님과 성모님을 보호하는 역활을 훌륭하게 수행하였다, 임종하는 이의 수호자이며 거룩한 교회의 보호자이기도 한 요셉 성인은 성모 마리아와 더불어 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자이다.

 

 

 

 

 

 

 

 

 

오늘의  복음

 

 

 

마태오.1.1618.-21.24ㄱ(또는 루카 2.41-51ㄱ)

<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도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오늘의  묵상

 

 

 

요셉 성인을 기억하며 그의 삶을 본받고자 다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성인을 떠올리면 저 자신의 안위에 먼저 관심을 쏟는 모습이 ㅂ부끄러워집니다, 또 자신을 드러내려고 안달하는, 이른바 저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가련하고 초라해 보입니다, 성인을 바라보면서 시끄럽게 달려가는 세상이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성경은 성인의 마음의 상태를 자세하게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깊은 인간적 고뇌의 시간이 있었으리라는 점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침내 주님의 천사의 명령을 따르며 성모님과 아기 예수님의 보호자로서 자신의 삶을 헌신하기로 마음을 굳히기까지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요? 아마도 깊디깊은 침묵의 시간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침묵과 관련해서 언젠가 독일의 세계적인 지휘자 카롤로스 클라이버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뮌헨 부근의 호숫가에 살았던 그는 주일에 꼭 작은 성당의 새벽 미사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 미사에는 사람이 적어 음악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음악가가 음악을 피해ㅆ다는 이야기가 이상하게 여겨졌지만, 한편으로는 완벽한 음악을 추구하는 사람은 오히려 침묵의 순간을 갈구하는 마음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셉 성인은 참으로 성실한 삶에 깊이 뿌리내리고 성가정을 이끌었습니다, 그러한 삶을 가능하게 한 것은 어쩌면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침묵과 인내의 시간을 가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음악과도 같은 삶의 순간순간 피어나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러한 삶은 침묵과 인내의 시간을 품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요셉 성인에게서 배웁니다.​

봄의 향연/장진순      



그대 들었는가,
향연의 소식을
우리 가보자 들판으로
귀한 솜님 오시나보다
뾰족뾰족 파란
카펫 펼쳐놓고  
잔치가 시작되었구나!  

한 아름 꽃다발 안고,
유치원 신입생 같은
새싹들!
축하해 주어야겠다.

 

방가워요.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