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하늘이 내게로 다가와 숲 안으로 들어가게 된 것 바로 너 때문이야 엉켜지고 흩어져 있던 마음들을 모아 경이로운 곳에 내려다 놓을 수 있는 것도 바로 너의 힘 때문이야 혼란과 고통의 허물을 훌쩍 던져버리고 새 마음을 짓는 용기 또한 바로 너 때문이야 들숨 날숨 중에 무아지경 (無我之境)에 이르고 무릉도원 (武陵桃源)에 든 착각도 너 때문이야 어지러운 세상과 휴전 休戰 할 수 있는 것도... 나의 영혼이 내 안에서 안도의 숨을 몰아 내쉬는 것도.... 이렇게 내 자리에 서있을 수 있는 것 내가 나 되어가는 것 다 너 (요가)를 만난 탓이야.... 요가는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의미 (Ubiquitous)처럼 우주와 나, 나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통일시켜 자아실현, 즉 신성하고 절대적인 개개인..
28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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