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이야기

보트선장 2007. 2. 16. 12:09

 동강의 발원(東江의 發源)
동강은 남한강 수계에 속하며 정선, 평창 일대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들이 정선읍내에 이르며 조양강이라 부르고, 이 조양강에 동남천 물줄기가 합해지는 정선 읍 남쪽 가수리 부터 영월에 이르기까지의 51km구간을 동강이라 따로 이름했다.

 동강탐사(東江探査)
길가 수풀사이의 산딸기를 따먹고 강으로 내려선 뒤 고무보트를 타고 물길에 흘러든다.
태백산맥의 등허리를 지나는 동강의 빠른 물살에 몸을 맡기고 보니 깍아지른 절벽이 옆으로 다가선다.
산 밑둥을 가로지르며 날아드는 백로를 쫓다보면 눈앞에는 어느새 한빛 자갈 밭이 펼쳐진다.
산자락이 막아서는 듯하다 물줄기가 돌아서면 또 다시 절벽이 나서면서 점차로 심해지는 강의 굴곡. 산자락을 굽이 굽이 해집고 흘러내리는 모양새가 흡사 뱀이 기어가는 듯하다.

동강은 전형적인 사행천(蛇行川)으로 손꼽힌다.
높고 낮은 산들이 경쟁하듯 촘촘히 이를 맞물리며 들이박아 그들이 만들어준 길을 뱀처럼 구불구불 흐르는 감입사행천 (嵌入蛇行川)이다.
동강은 그렇게 삐죽삐죽 자기 앞으로 얼굴을 내민 산들의 발길을 달래며 천천히 굽이져 흐른다.

 동강은 생태 박물관
산림청 임업연구원들이 독자적으로 수행한 조사에는
[식물의 경우]신품종 후보종 1종(뻐꾹새)과 백부자 꼬리겨우살이 등 희귀식물 6종의 서식이 확인 됐으며
[포유류]는 총 8종가운데 천연 기념물 수달의 서식이 확인됐다.
[조류분야]에서는 천연 기념물인 원앙 소쩍새 까막 딱따구리의 서식지와 희귀조인 비오리도 확인 됐으며
[산림곤충]의 경우 미기록종인 총채날개 나방과 노란누에 나방등 희귀종 2종이 확인됐다.
[산림경관]으로는 석회암 붉은 벽과 흰사구 등이 발달했으며 그중 어라연 지역이 대표적으로 평가됐다.


 동강,어라연 가는길

● 영월읍→거운교
·장릉삼거리에서 영월시내 - 동강1,2교 - 영월역을 지나 태백방면으로 500m가면 사거리가 나온다.
신호등이 없고 다른차의 진행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직진하면 태백, 유턴에 가까운 쪽은 영월로 돌아오는 길이다. 9시 방향의 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번재 - 둥글바위등을 거쳐 9.5km를 달리면 거운교가 나온다(25분소요).

● 거운교→어라연(40분소요)
·거운교를 건너 거운 초등학교에서 비포장길을 100m쯤가다가 우회전하여 산길을 약 3km가면 동강 기슭인 만지동이 나온다.
만지동에서 강변 비포장길을 2km 더 가면 길이 끝난다. 어라연 까지 남은 1km는 돌밭과 모랫길이다.
(차량은 자연보존 차원에서 전면 통제하므로 다리 건너기전에 주차).

● 레프팅
·거운교를 건너면 비포장길이 나온다. 이길을 직진하여 절운재 - 문산리를 거쳐 8km를 달리면 문산 나루가 나온다(약30분). 여기에서 래프팅을 출발하여 두꺼비 바위 - 어라연 - 만지 - 거운교에 도착한다(12km. 2시간).
(주차장 - 문산 구간은 레프팅 업체에서 차량제공)

● 시내버스(영월 - 거운 - 문산)
·운행시간 : 오전6시30분, 8시30분, 오후1시, 15시30분, 18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