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국은 끓이기가 정말 쉬워요.
그래서 제목을 정하면서.. 초간단 쑥국이라고 할까?? 하다가
초간단이라는 말이 좀 식상한 듯 하여..ㅎㅎ '거저먹는 쑥된장국'이라고 적었어요.
구수하고 향긋한 쑥된장국 이랍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쑥
땅이 있는 곳이라면 쉽게 볼 수 있는 쑥은 봄나물의 전령사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쑥모양이 특이하여 구별이 쉬어 누구든지 캐는것이 가능하지만, 평소에 약을 치는 곳은 피한다.
쑥은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A.C 가 풍부하며 배가 아프거나 신경통에 효과가 좋아 오래 전 선조 때부터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을 하였고, 쌉싸름한 맛이 입 맛을 돋구는데 도움을 준다. 이제 나오기 시작한 어린쑥으로
어렸을때의 추억이 담긴 개떡이나 쑥버무리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 전이나 국, 별미쑥밥을 만들어 먹기도하고
억센쑥은 말려서 쑥뜸으로 사용을 하거나 술을 담구어 먹기도 한다.
◈ 다가오는 봄.. 거져먹는 쑥된장국으로 느껴보세요. ◈
어린쑥이예요.
지인께서...많은 양을 보내주시어 여러가지 요리를 하네요.^^
쑥은 다듬어서 물에 흔들어 여러번 씻어주고 체에 받쳐 물기를 빼 둡니다.
* 어린쑥은 다듬어 그대로 넣어도 되지만,
억센쑥은 쌀바가지에 으깨듯이 문질러 물에 헹구어 쓴 맛을 뺀 뒤에 조리를 하여준다.
[재료 3인분]
멸치다시물 3컵반, 된장 3분의2숟가락, 쑥 100그램, 홍고추 2분의1개,
표고버섯가루 1숟가락, 들깨가루(or콩가루) 2~3숟가락, 대파
육수에 된장을 풀고 홍고추를 어슷썰어 넣고 끓여줍니다.
된장국이 끓으면 손질한 쑥을 넣어준다.
[참고]♪ 국물과 반찬이 맛있어 지는 육수 3가지
* 들깨가루를 대신하여 콩가루를 넣으시려면..쑥을 넣기전에 콩가루에 버무려서 국국물에 넣어주시고,
된장국에 홍고추를 넣는 것은 된장 특유의 덟은 맛을 없애기 위해서예요.
쑥과 들깨 가루를 넣고 국이 끓으면 대파를 넣고 바로 불을 끈다.
정말 간단하지요?
다른 국물요리에 비하면 정말 거져 먹는 국이랍니다.
ㅎㅎ 동감하십니까??
* 들깨 가루가 없어서 못 끓여 먹겠다는 분! ㅎㅎ 분명히 그런 분이 있을 거예요.
들깨가루가 없을 때는 멸치 육수를 만들때 쌀뜻물로 만들어 된장국을 끓이면 도움이 된답니다.
심심하게 끓여서 쑥과 함께 더먹는 맛이란..
음~~ 두말하면 잔소리랍니다.
아마도..이 보다 더 확실한 봄 맛은 없을거예요. ^^
다가오는 봄..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하여
거져먹는 쑥된장국 준비하시고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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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전인데 정말 밥에다가 말아먹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쑥에다 쓰래기 넣어 같이 끓이면 더욱 맛이 있는데,,,
감사합니다,
어릴 때 봄이면 꼭 한 번은 먹었었는데....
독일에서 쑥 구하기가 쉽지 않아 그림의 떡이네요.
어떤 사람은 독일 쑥이라며 뜯어 먹기도 하던데
믿을 수가 있어야지요.
먹다 죽으면 어떻하나 해서요.
먹는거에는 의심이 좀 많은 편이라.ㅎㅎㅎ
제게는 추억이 된 쑥된장국 한 그릇 잘 먹고 갑니다.
쑥이 있기는해도 아마.. 여러가지 상황으로 보아 캐는게 만만치 않을 듯 싶어요.^^
감사합니다.
분명히 조금 나왔는데 자꾸만 많이 나왔다고 하는게 몰까요?...
정답은 쑥..ㅋㅋ
정안님, 미오할꺼야요!ㅎㅎㅎ
그랴도..정답!! 쑥! ㅋㅋㅋ
여긴 쑥 안팔아서...ㅜ.ㅜ
국화잎은 안되겠죠??? ㅋㅋㅋ
ㅋ 물론 국화로는 안되지~ㅎㅎㅎ
냉이님 감사합니다.^^
낼 아침 뭔 국을 끓여 먹을까 생각이 났네요..
미리 사 둔 쑥이 생각이났답니다..
있으면서도 까먹고 있으니..
잘 보고갑니다..ㅋㅋ
제가 끓이 쑥국은 늘 색이 좋지 않아서요...
파릇파릇 쑥의 색이 살아있어 먹음직스러워요^^
자알 배워갑니다^^
한 이틀 먹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