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God bless you 2021. 4. 28. 11:15

    진중권 "국민의힘, 지지율 떨어질 것..대선은 재보선과 다르다"

    김지영 기자 입력 2021. 04. 28. 10:16 수정 2021. 04. 28. 10:30 댓글 77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왼쪽)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헛소리' 하는 '골방철학자'라고 표현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겨냥해 "지난 1년 간 '헛소리'나 하는 '골방 철학자'한테 제1야당 노릇 맡겨놓았던 현장 실력으로 한번 잘들 해 보시라"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을 향해

    "늙으나 젊으나 거꾸로 가는 중"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전 교수는 28일 페이스북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정강정책으로 국민의힘의 컨텐츠를 업그레이드 시켜 줬지만

    이게 그 당 사람들 몸에 아직 체화가 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자꾸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이 호남을 방문한 것은 '전국정당'으로 가기 위한 행보였는데

    늙은 이들은 당권 경쟁에서 영남당원들 잡으려고 다시 영남당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 "김종인 비대위에서 양성평등의 정강정책을 마련한 것은

    마초 정당의 이미지를 벗고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을 이루는 2030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한 것인데,

    그 당의 젊은이는 거꾸로 가고 있다"며

    당의 2030세대를 대표하는 이 전 최고위원을 저격했다.

     

    이와 함께 진 전 교수는 "내가 김종인 위원장이 국민의힘에 없는 '뇌'의 역할을 했다고 한 것은

    (1)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적 사고를 할 줄 아는 유일한 분이다.

    (2) 콘텐츠가 없었던 국민의힘에 정강정책을 마련해 주고 나갔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재보선은 (1)만 가지고도 되지만 대선은 성격이 전혀 다르다.

    과거의 심판이 아니라 미래의 선택"이라며

    "아무리 민주당이 개판을 쳐도, 콘텐츠 없이 이기기는 힘들다"고 봤다.

     

    진 전 교수는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언급하며

    "정책적 능력이 탁월하고, 거기에 포퓰리즘 전술까지 능하다.

    쉽게 볼 상대가 결코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이 '개혁' 어쩌구 하며 계속 뻘짓을 하고 있으니 겨우 버티는 중이지,

    이런 식으로 하면 앞으로 경향적으로는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라며

    "간신히 붙어 있는 중도층의 지지도 앞으로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국민의 힘도 민주당도 싫다는 사람들이 늘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