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T옴니아를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소비자들에 비해 3.4배 비싸게 주고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T옴니아 폰(4GB)의 국내 가격은 24개월 약정을 적용했을 때 799,000원입니다. 물론 요금제 할인을 통해서 할인을 받게 된다면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겠지만, 통화량이 많지 않은 고객 입장에서 굳이 7만5천원짜리 요금제를 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반면 미국 버라이즌社는 용량이 두 배인 8GB 모델을 229,3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단 환율의 경우 11월 출시 이후 1월 30일까지 평균 환율치인 1349원을 적용했습니다. 외환 시장 정말 혼란스러웠죠, 환투기 잘하면 돈 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요. 외환시장의 변동이 컸던 점을 감안한 것입니다.
<사진 설명 : 옴니아 폰 가격.... 온라인 할인이 별도로 존재하는 미국 시장, 정말 착한 가격 15만원에 휴대폰을 판매합니다. 우리 소비자들 봉이 아니고 뭔가요?>
물론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는 번호이동을 조건으로 38만 5천원에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매달 7만5천원에 달하는 요금제를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반면 버라이즌이 판매하는 옴니아폰의 경우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었지요. 현재 버라이즌은 각각 450분/900분/1350분/무제한 요금제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SK텔레콤과 달리 요금제에 따라 휴대폰 할부금 지원폭이 변동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 설명 : 요금제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 처럼 요금제 할인을 통한 휴대전화 구입비 할인이 아닌 요금제를 통한 할인이었습니다. 특히 99달러만 내면 무제한 요금제를 쓸 수 있는게 놀랍군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측은 그동안 국내 출시 옴니아폰과 해외 출시 옴니아 폰의 가격 차이는 스펙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국내 출시 모델에는 위성 DMB가 들어간 반면, 해외 출시모델의 경우 FM라디오가 들어갑니다.
<국내 출시 모델과 해외 출시 모델 스펙 비교>
T옴니아(국내 모델) | 옴니아(해외 모델) | |
네트워크 | HSDPA 7.2Mbps | HSDPA 7.2Mbps |
크기/무게 | 115.2×58.1×13.65mm/ 131g | 112×56.9×12.5mm/ 131g |
LCD | 3.3” WVGA(480×800) | 3.2” WQVGA(240×400) |
카메라 | 5M AF / CIF | 5M AF / CIF |
메모리 | 16GB(4GB) + microSD | 16GB(8GB) + microSD |
배터리 | 1,440mAh | 1,440mAh |
대기/통화시간 | 약 510시간/ 약 270분 | 약 450 시간 / 약 270분 |
블루투스 | v2.0 EDR | v2.0 EDR |
Wi-Fi | 802.11 b/g | 802.11 b/g |
GPS | 지원 | 지원 |
기타 | 위성DMB, 화질개선칩 | FM Radio, TV Out |
오디오 | MP3, OGG, AAC, WMA | MP3, OGG, AAC, WMA |
비디오 | MPEG4, WMV, ASF, AVI (DviX) | MPEG4, WMV, ASF, AVI (DviX) |
센서 | 조도센서, 지자기센서 | 조도센서, 지자기센서 |
LCD의 경우 국내 모델에는 3.3인치 WVGA가 해외 모델에는 3.2인치 WQVGA 모델이 들어갔습니다.
가격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LCD 업계 관계자는 현재 옴니아에 들어가는 모듈 가격의 경우 하반기부터 하락하고 있으며, WVGA 모듈의 경우 20$ 내외의 가격을 형성할 만큼 높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내 굴지의 LCD 전문 기업에 근무하시는 분이었답니다.
부품의 스펙 때문에 국내와 해외가격이 차이 나는 것일까요? 실제로 부품 가격 차이를 알아본 결과 LCD는 현재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8100원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아니지만, 다른 국내 휴대전화 회사 관계자 말에 따르면 위성DMB와 FM 라디오를 작동하게 하는 부품 가격 차이도 2만원이내였습니다.
그렇다면 통신사의 정책 보조금 만의 문제일까요? 그래서 약정 없이 공기계를 구입할 때에는 어떨까 물어봤습니다.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사이트의 콜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래서 공기계 구입을 의뢰해 본 결과 71만 3620원(529$)이면 약정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 알아보니 현재 국내에서는 약정 할인 없이 옴니아를 구매할 경우 889,920원을 주고 사야됩니다. 게다가 국내 모델의 경우 용량은 4GB가 적습니다.
무슨 봉도 아니고 옴니아를 이렇게 비싸게 파는지... 관계자의 입장을 묻고 싶군요.
티 옴니아폰 카드로 긁어서라도 사볼라고 했는데 이글 읽고 생각 접었습니다. 햅틱 사용자인데..., 구지 엄한데 돈 갖다 버릴필요없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들에게 수십대의 옴니아를 뿌리면서 뻥튀기 리뷰(온갖 사탕발림 리뷰만 써놓고는 돈받고 리뷰쓴게 아니라고 우기더군요.)를(일명 파워블로그들에게 할당했죠.) 일반 개인의 리뷰인척해서 제품이 좋은 척 치장하더군요.
거기다가 광고비로 떡칠을 했으니, 그게 어디로 가겠습니까? 모두 휴대폰 가격 즉, 고객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거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는 저로써는,,,
옴니아 폰에대한 한국 가치를 알수가 없게 되는군요,,
물론 해외시장은 넓으니 싸게 팔아도 이익이 쉽게 나겠지만,,
그에비해 현저히 적은 한국 판매량으로 본다면
그만큼 싸게 팔수도 없는 노릇이겠지요...?
그런 면으로 본다면 이해 하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 ?
물론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착한 회사였다면,,,
옴니아 폰을 한국에서는 팬매로 인한 이익을 최대한 생각하지 않고
가격을 내려 판매할수도 있겠지만요,,
물론 삼성의 기술력이 있으니 국내든 해외든 어찌팔건 우리같은 서민이 관여할수 없는 것이겠지만 ㅎ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익을 생각하여 내린 가격측정이라고 전 생각됩니다.
나쁘다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단지...
아이폰을 기다릴 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