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작품

여민류혜숙 2010. 12. 30. 14:24

한시(漢詩)란 무엇인가


한시의 의의


① 한문으로 지은 시로, 넓은 의미로는 운문을 모두 시라 할 수 있다.
② 여기서는 좁은 의미로 시가(詩歌), 악부(樂府)만을 뜻한다.

 

한시의 갈래


■- 4언
■■ 고체시 ----- 고시 ■-■--■- 5언
■ (구수 제한없음) ■- 7언

■ ■- 절구(4구) ■■- 5언
■■ 근체시 ---■ ■- 7언
■- 율시(8구) --■- 5언
■- 7언

■ 고체시는 압운과 평측의 제한이 없다.
■ 근체시는 압운과 평측의 제한이 매우 엄격하고 기승전결의 형태를 취한다. 또한, 율시의 변형된 형태인 배율이란 것이 있다.

■ 한시의 형식이란, 1구의 자수를 정리하고, 구 중의 문자에 평측을 배열하고, 구의 끝에 압운하는 것이다.

 

한시의 구성


압운법(押韻法)

특정한 곳에 공통의 운을 가진 글자를 배열하는 것이다.
① 고체시: 짝수 구에만 운을 단다.
② 근체시: 5언절구, 5언율시(짝수 구에 반드시 운을 단다.)
■ 7언절구, 7언율시(첫구에도 운을 딴다.)

 

평측법(平仄法)
한자가 지닌 고저 장단의 음악적 성질을 이용하여 시구에다 일정한 법칙에 의하여 글자를 배열하는 것이다.

 

대구법(對句法)
① 짝을 이룬 두 개의 어구가 의미상 또는 형태상으로 서로 대립 상응하는 수사법이다.
② 근체시에 있어서 절구는 대구가 절대적인 요건은 아니다.
③ 율시에 있어서는 3.4구(함련), 5.6구(경련)은 반드시 대구를 이루어야 한다.

 

시상(詩想)의 전개 방법
한 수의 시를 구성하는 데는 통일된 생각이 일정한 변화를 일으키면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생각을 전개하는 방법이 기승전결법이다.

① 절구에서는
제1구(起句): 시상을 불러 일으킨다.
제2구(承句): 시상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킨다.
제3구(轉句): 심화된 시상을 전환시켜 변화를 준다.
제4구(結句): 전체 시상을 마무리지어 끝을 맺는다.

② 율시에서는 두 구를 한 단위로 하여 起承轉結法을 적용한다. 두 구씩 된 연을 각각 首聯(1, 2구), 含聯(3, 4구), 頸聯(5, 6구), 尾聯(7, 8구)이라 한다.

 

한시의 독해상 유의점
① 한시는 압운이나 평측의 제약으로 어순이 도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장의 어순과 구조에 주의해야 한다.

② 한시는 글자수의 제약 때문에 자구를 줄여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생략된 자구를 올바로 찾아내어야 한다.

③ 한시는 음수율(音數律)에 따라 짜여지므로, 운율에 따라 해석하여야 의미가 잘 통한다. 대체로 5언시는 2.3조, 7언시는 4.3조(또는 2.2.3조)의 음수율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