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茶 이야기

여민류혜숙 2011. 4. 3. 15:11

떡차는 찻잎을 쪄서 절구에 찧은후 궁글납작한 덩어리로
만든차이다.
떡차는 만들어 말리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편이나 운반과 보관이 매우쉽고 끓여마시기에 편리하여 조선시대에 즐겨마셔온
우리의 독특한 차였다.
떡차는 단차,혹은 차떡이라고도 하였으며
동그란 떡모양가운데에 구멍을 뚫어돈차,
꼬챙이에 꿰어말린 곶차,
떡차는 두물차로 만드는것이 보통이나
늦차를 따서 만든다고 한다.

_ 떡차의 제다법_
찻잎- 찌기- 찧기- 모양뜨기--- 1차말리기(자연건조)- 구멍뚫기-
-2차말리기- 줄에꿰기- 마른차

***장흥군죽천리와 봉덕리의 청태전차 와 나주시 다도면 불회사의 "떡차만드는법" ***
* 찻잎을 따서 씻은후 시루에 찐다.
* 김이나면서 누르스름해질 기미가 보이며 물러지면 꺼내어
  절구에 곱게 찧는다.
* 모양을 뜬다
  돌이나 나무 떡판에 천을 깔고 둥근모양의 나무테나 죽륜(竹輪)-대테_
  혹은 쇠로만든 틀에 박아낸다.
* 다식판에 찍어 만들기도 하였다.*
* 틀에서 빼낸 차는 멍석이나 대나무 소쿠리에 놓고 
  햇볕이나 바람으로 말려 1차 건조되어 굳어지면
  구멍을 뚫어 2차 건조시켜 줄이나 대나무, 왕골등에 꿰어 보관하였다.

떡차를 2차 건조시키는것은 햇볕이나 온돌에 의존하기도 하나
다구(차배롱)나 배로를 사용하였다.
1900년대의 전후의 떡차의 크기는 직경이 보통 4~5.5센티였으나
1.5센티인 작은것도 있었다.
두께는0.1~0.9센티이고 구멍크기는0.4~0.6센티이었다.
금방만든 떡차는 녹색이지만 마르는 도중에 발효된다거나
흙지붕의 처마밑에 보관되어 고온다습한 여름을 몇번 지내면서
자연히 후발효차(흑차)가 된것이 많아 다탕(차의색)이 붉고
중국의 보이차와 맛이 비슷했다.
19세기경 북경에서는 좋은차의 등급이
보이차- 백호차- 청차- 황차 순서였다고 한다.
1920년대에 조사된 죽천단차의 다탕이 홍차와 같이
붉었다는 것으로 보아도 떡차가 발효된것을 알수있다.
실제로 끓여마셔보면
어두운 녹색빛깔의 떡차는 다탕이 주황색이고
검은 다갈색의 떡차는 홍차와 같이 짙은 홍색을 나타내며
쓰고 떫은맛은 거의 없다.
떡차의 곰팡이는 향기가 특별히 좋지는 않으나 몸에 해롭지 않다.


-유단차는 가루내어 말차로 만들어 점다하여
탁한 다유로 마시기 위해 만든것이다.
어린 움싹차는 따서 찌고 찧어 덩이로 만든다.
조선시대의 문인들 간에도 드믈게 쓰였다.

떡차를마실때는
준비해놓은 떡차를 잘게 가루내어 살짝불에 굽는다음
뜨거운 물에 넣어 우려내어 마신다.
숭늉처럼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위에 부담이 적다

또다르게 만드는법은
*.찻잎을씻어서 물기를 닦지말고 그대로 찐다.
*.찜솥에 물을 끓이다가 찻잎을 넎고 첫김이 날때 꺼낸다.
*.절구에 찧는다.
*.자루에 넣어 비빈다음(비빌때 나온 진액은 짜내버림)다시 푹찐다
  꺼낸다음 자루째 비빈후 물기를 없애고
* 판에다 최대한 얇게 편다음 (모양내어 찍어도 되고 송편처럼 작게 뭉쳐도 됨) 

* 뜨거운 방바닥에 펴말린다 -알맞게-
* 적당히 말려지면 대나무가지나 줄등에 꿰어 곷감처럼 말린다(바짝).
  완전히 말랐으면 한지에 봉하여 항아리에 습하지 않게 보관하고
  필요할때마다 꺼내어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