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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곱게 2014. 12. 1. 20:13

 

 

지원해서 갔어요.오늘.

 

아침부터 비바람에 진눈깨비까지.

논산가서 보니 옷이 얇은거같아,

위 아래 한벌,발목까지 오는

수면양말 두겹으로 신겨서 보냈어요.

 

생각보다 많이 울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울컥거리는 맘은 있었지만,

며칠전부터 조금씩 조금씩 내맘에

집중하며 떠날보낼 준비도 했고,

생각해보면

자라면서 쭉 스스로 알아서 일어나고

스케쥴관리했던 아들이라

그런걱정도 되지않았고,

나또한 아들이 첫아이라 학습면에서나

사랑을 표현하는것에,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사과하는 일도

이미 새내기때부터 했기에,

감정다툼 서운한거 툴툴거리며 서로

던지기도 했던 사이라

회한도 어미로서 맏이에 대한 집착도

많이 해소가 되었기에 서로 의연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아들에게 나는 말했습니다.

아들아,너는 내게 할 효도는 이미다했다,

건강하고 멋진 청년이 되어

돌아올거라 믿어!

 

이제 정말 어미둥지를 떠나가는

진짜 인간이 되겠구나,싶으니

한켠으로 마음에서 대견하다는

흐뭇함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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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날씨까정 추워가지고 어미 맘을 더 아프게 했구려...
다 이겨내고 더 늠름한 청년으로 거듭날 것이오.
그래도 어미 마음은 노심초사! 한동안 많이 힘드시겠다!
그러게요,
날씨가 춥고 눈이 오니까, 감정에 집중할 수 없었던것도 사실이예요.
우산이 날아가려고 하니까 그거 잡아야지,
손 시려우니까 호 불어야지, 한마디로 정신이 없는 연병장이었어요.
건강하기만을 기원하고 있어요.
응원감사합니다. 서희님~~~^^
입던 옷 택배로 받으면 약간 눈물 나지 않을까요?
더 건강한 청년이 될 것이니 마음 푹 놓으세요.
그럴거 같아요.
내가 고딩대 울 오빠가 입던 군복을 내가 우편으로 받았는데,
그때 우편물에 들어있던 오빠의 군복입은 모습을 보며
어린맘에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어요.
우리엄마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우리 시엄니도 그러셨을까?? 등등 많은 생각을 또 하게 되네요.
한 1년지나면 아이구
저넘 또 나왔네~~~ 인제 제대할때나 와라~~
할날도 금방 올거구여.

김광석의 이등병의 노래 유머버전~~노래도 있쟎아요.
~~집 떠나와~~열차타고~~쨩쨔라랑~~쨩쨩쨩~(기타반주) ~제대하고 집에왔네.~~끝.
ㅎㅎㅎㅎㅎ어찌 알았어요.
가는 차 안에서 자꾸 그 노래를 내가 흥얼거렸다는것을요.
그 가사가 어쩜 그리 입대하는 남자들의 맘을 그대로 썼을까?? 했어요.
요즘 군대는 예전이랑 완전 다르다니 좀 안심도 되구요.
다음주쯤 되면 일상이 되어있을거 같아요.
여기 있을때도 얼굴 보기가 힘들었던 아들이라요.
갑자기 찾아 온 차가운 겨울날씨에
보내는 맘도 더 시리셨겠어요.
하지만 곱게님 말씀처럼 조금씩 준비하셨기에
그리고 잘해주는 아들이기에 맘이 놓이기도 하네요.
몇년후면 저와 우리 아들에게도 해당되는 일이라
더 맘이 쨘 하네요.
추운 겨울날 건강하게 잘 훈련받고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도할께요.
아침밥 먹을 무렵, 밥을 먹고 있을까?
저녁쯤엔 또 저녁은 먹었겠지?
취침시간은 몇시일까? 그런 질문을 하고 있어요.
혼자서.
시계도 자꾸 보게되고.
아들 방문도 괜시리 한번씩 열어보구요.

아들방에서 나는 홀애비냄새를 흡입하곤 나오죠.
아이고, 짜식~~이럼서.^^
분명 건강하고 멋진 아들이 되어서 무사히 돌아올것입니다.

지원입대라 지금 날씨가 추워서 좀 고생은 하겠네요.
허나, 진짜사나이가 되어가는 과정이니 이또한 돈주고도 살수 없는 경험입니다.

울아들 올 3.24 입대였는데,
벌써 일병이 되었고 머잖아 상병이 될것 같아요.

뽀송뽀송한 앳띤 아들이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는데,
5주후 수료식때 6키로 쪄서 어떤 아저씨가 연대장을 걸어오는데,
울아들 한번에 못알아봤습니다.

곱게님도 수료식때 저랑 같은 느낌 있을 것입니다.

일단 입대할 수 있음에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아들을 두심에.
순수산님, 오랫만이예요.~~

벌써 상병이 코앞이군요.
우와 , 좋겠어요.

울 아들은 2학기를 통으로 휴학을 하고 놀다가서인지,
강호동처럼 살이 쪄서 볼이 통통구리해서
더 찌면 곤란할듯요.
ㅎㅎㅎ머리를 깍았는데 볼이 터질거 같아서 우리가 막 놀렸어요.

살이 더 쪄서 못 알아보면 그 소식은 또 알려드릴게요.
콧물 찔찔하던 놈이 군대를 가다니.
정말 시간이 너무 빠르다,
하고 있어요.
고마워요. 응원과 위로^^
보내는 날이 하필이면 추워서 마음이 안쓰럽겠네요

할 효도는 이미 다 한 아들. 알아서 스케줄 관리해온 아들.
되었어요. 이제 더 어른이 되어 돌아올 청년을 기다리면 되겠어요
논산이라 좀 덜하려나?
보내놓고서 나는 면회와라 외박나온다에 지쳐버렸어
내가 토욜이 바쁜 사람이라서 그렇긴 하지만요
군대 외박규칙에도 부모로서 힘든점이 있고...울집이 일산이면 힘들게 없는데 서울이라 그런 것도 있공..

보내놓고 한달을 울었다는 내 친구도 결론은...왤캐 휴가를 자주 나와? 니까 곱게님도 걱정 마세요 ㅎㅎ
.다만 한겨울인게 안쓰럽네요 군기바짝 얼어 있을텐데 날씨도 그러니...
요즘 군대는 정말 그렇다면서요?
휴가도 잦고 외박도 잦고., 부모가 귀찮을 정도라고.
의경 지원을 몇번 했다가 낙방하고, 부랴부랴 지원 입대를 신청하니
1주일만에 입대하게 되었어요.
막상 간다고 하니까,
별수없지, 하는 포기도되고,
좀 더 거슬러 올라,
이제 정말 청년이 되는구나,
멋지다...그런생각이 위안이 되더이다.
내 친구들이 내게,
네 금쪽같은 아들이라 너는 펑펑 울거다, 했는데,
스스로 이런 반응이 이상할 정도예요.
다행히 딸이있고, 남편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아들만 둘이였슴 어쩔뻔 했나요?
화가 막 날거 같아요...
아....
이제...빈하늘을 올려다볼일이..늘어나겠다...

ㅎㅎㅎ 언니는,그 심정을 어찌 잘 아우?
하늘말고 하루에 한번은 방문을 열어봐요.
이게 몇일이나 갈지...
보자, 만나자가 1년은 넘어가네요.
이뻐진...곱게님...몰라보면 어쩌누?ㅋ
ㅋㅋㅋ아마도
같은 공간안에서 핸폰으로 통화해야
될거예요.
어디있냐고?
바로 맞은편에 있고만 하면서.
푸하하.
진짜 그럼 좋겠어요.
아이구 추운날에 입대했군요.
엄니 맘이 흐믓했어도 또 짠하기도 했겠습니다.
우찌돼었던 신의 아들이 아닌이상 가야할 길이기에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오기만 기도할 뿐이네요.
기도 감사합니다.
날씨가 이리 추운12월도 9년만에
첨이라네요.
ㅎㅎ슈퍼가서 아들 좋아하는거
살려다가도 집에없지...하고 오곤합니다. 평소에도 집에 없을때가 많았는데도 입대는 또다른 느낌이네요.
울 아들은 몇 년전 북녘땅 김 정일 사망 몇일 후 군 입대를 했었는데,
보내는 어미도, 떠나는 본인도 어떤 감정 표현도 못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입을 닫았었는데...그때 생각난다.
하필 춘 겨울이라 떠나 보내는 그 맘을 나도 안다.
지금부터 시작되겠구나!
날씨변화
계절변화.
북한동향 등등.....ㅎㅎ 돌아올 날이 기약되어 있는 일이니 즐건 맘으로 시간을 보내기를...

우리가 어느새 이 나이들이 됐다니? 참!!!!
그랬구나ㅠㅠ
정말 그심정 이해가된다.
안보낼수도 없고 그맘이 어땠을꼬.
니말처럼 뉴스에 나오는 북한소식만으로도 신경이 곤두서네ㅠ
그러게 말이다.우리가 이런 나이가 되다니,..참!
곱게님, 엄청 추네요.
전 오늘 회사에 출근을 했답니다.

아드님의 입대를 담담하게 받아들이신다해도
곱게님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이 갑작스런 추위가 더욱 당혹스러우실듯해요.

우리애들도 입영통지서가 나왔는데 둘다 연기신청을 하였답니다.
요즈음은 입영신청하고도 입대까지는 많이 기다려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가야할 군대라면 빨리 다녀오는것도 좋지요.

이제 아이들이 하나둘씩 부모의 품을 떠나는 시기이니만큼
하나하나 순응하는게 필요하지요.

이것이 궁극적으로는 맘 건강에도 좋구요^^
역시 아빠들은 받아들이는게
엄마랑 다른거같아요.
엄마에게 맏이라는 의미는
많은의미가 있어서 애착과 집착이
더 심한거같아요.
저또한 그 과정을 해결하느라
혼자 힘든시간을 보냈어요.
지난 2년동안요.
서로 속상하고 서운한것들도 풀어내고
사과하고 그랬어요.
적어도 그때 내맘에서 많이
덜어냈다싶네요.
그힘은 딸아이덕도 있는거같아요.
내맘을 너무 잘 이해하더라구요.
이래서 아들도 딸도 필요하다싶어요.
아들만 둘을 둔 긍정님은,
입대얘긴 먼얘기구요,입시부터
잘 마무리되길바래요.
얼마나힘들지 잘알아요.저는
그일이 제삶에 참 힘든일중 하나였던거같아요.
너무걱정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멋진아들이 되어서
돌아올겁니다
그렇겠죠?제이님.
다행히 오늘아침은 덜춥네요.^^
동생 올케가 아들을 군에 보낸후 만났는데
아들 군에 보내고 섭섭했지? 하니까
신랑도 군에 보내 봤는데 아들쯤이야 하며 허허허 웃어 보이던 생각이 나요
동생이 결혼하여 와이프를 엄마 아버지 계시는 집에 데려다 놓고 군에 갔었거든요 ㅎㅎ
그때 신혼에다 낯선 시집살이에다 가슴 앓이 엄청 했겠지요
그러니 아들쯤이야- 한것 같아요

아들 군에 보냄으로서 엄마가 한층 더 성장하겠어요
아들 입대하여 논산 훈련소 갔던
기억 아스라이 떠오르네요. ㅎㅎ
성장하여 돌아올 아들!
기대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