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짬을 내어 블에 들어와 글을 쓰려고 하는데
비행기 소리가 정말 시끄럽게 들린다.
문득 엄마 어린시절
"6. 25전쟁때 전투기 소리가 너무 커서 무서웠다"고 말씀 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진짜 바로 머리 위에서 폭탄이 떨어질 것 같은 소리에
베란다로 나가 보았다.
여기는 청주
공군 사관학교가 있는 곳이다.
공군들이 훈련을 하는 것인지
여러 대의 전투기 모양의 비행기가 날아 다닌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또는 여러대가 한번에 모여 멋진 모습을 창공에 그린다.
그 뒤에 따르는 연기도 구름을 가른다.
한참을 살펴보니 그림을 그린다.
순간 카메라를 찾아 들고 사진 한장 찰칵
아파트들이 들어 서 있어 반쪽만 찍었지만
반쪽으로도 충분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수 가 있다..
아마도 '내일이 어린이 날이라 행사 하려고 연습을 하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보면 많이 즐거워 할 것이다.
우리의 장한 아들, 딸들의 모습이 이 속에 모두 담겨 있기를 바란다.
우리의 공군
참말로 멋지지요?
공군뱅기라...볼꺼리도 만들어 주네요....ㅋ
부크맘님!
의미있는 주말 되세요. ^^
작은 딸은 친구들과 마트에서 행사하는 곳에 가서 놀고 왔답니다.
저리 연습하시니 말이예요~ㅎㅎ
주말도 잘 보내세요~
공사가 있는 곳이라 이렇게 멋진 모습도 볼수있군요~~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사병이라서 비행기는 한번도 못탔습니다.
연평도에서 근무해서 부대에 들어 가는 배는 많이 탔지요^^
오래된 앤틱 비행기들이 공중곡예하는 행사 갔던 생각나네요~
손 대면 잡힐듯 나는 아슬아슬한 묘기도 많았는데....
오랜 옛날처럼 생각되네요~
그래서 대한 민국 국민 한사람으로 잽싸게 찰칵 했답니다.
미혼시절에 한 번 아는 언니 친정집이 청주라서 그곳에 하룻밤 자면서
사관학교를 한 번 지나쳐 간 기억이 납니다..
친척 오빠중의 한 분이 김해에서 공군원사로 근무하고 계시는데
그 오빠는 여기 고모댁 오실 때 가끔 헬리곱터를 타고 오신 적이 있으신데
참 멋져 보였답니다
하루의 일상을 일기장에
또박 또박 써내려가면
하루의 자취가 즐거움으로 남지요
언제나 즐거움 가득한 날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