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자료실/팔리문헌

마성 2014. 1. 6. 21:53

 

팔리문헌의 조직

 

마성/ 팔리문헌연구소장

 

팔리문헌(巴利文獻 Pāli Literature)이란 처음부터 오늘날까지 빨리어(Pāli 巴利語)로 씌어진 문헌 전체를 의미한다. 즉 불교 정전(正典, Canon)Tipiṭaka(三藏)Aṭṭhakathā() Ṭīkā()는 물론 후대의 작품인 역사서와 문법서 등을 포함한 것이다. 이러한 팔리문헌을 고대의 상좌부 전통에서는 Pāli(Pāḷi 聖典)Aṭṭhakathā(註釋) 둘로 구분하였다. 원래의 팔리란 三藏을 가리킨다. ‘팔리에는 성전이라는 의미와 빨리어(Pālibhāsā)라는 의미가 있다. 이러한 二分法正典非正典의 구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말라라세케라(G.P. Malalasekera)는 팔리문헌을 세 가지 항목으로 분류했다. 그는 앗타까타()과 띠까()를 구별하지 않았다. 사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띠까도 앗타까타에 포함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삼장에 대한 주석서들과 관련되었을 때에만 앗타까타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리고 앗타까타와 띠까를 구분하는 것이 팔리문헌의 전체적인 체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별도의 항목으로 다룰 것이다. 즉 팔리문헌은 아래와 같이 네 가지 항목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삼장은 팔리 정전 형태인 불교 성전이다. 삼장은 세 가지(Ti) 광주리(piṭaka)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Vinaya-piṭaka(律藏), Sutta-piṭaka(經藏), Abhidhamma-piṭaka(論藏)로 구성되어 있다. 율장은 삼장의 첫 번째 분류로서, 비구와 비구니 승단을 통제하는 계율의 규정과 관계가 있다. 이것은 Suttavibhaṅga(經分別), Khandhaka (犍度), Parivāra(附隨)의 세 가지 부분[三部]로 나누어져 있다. 경장은 삼장의 두 번째 분류로서, 다섯 가지 법문의 묶음[五部 Pañca nikāya]으로 나누어져 있다. Dīgha-nikāya(長部), Majjhima-nikāya(中部), Saṁyutta-nikāya(相應部), Aṅguttara-nikāya(增支部), Khuddaka-nikāya(小部)이다. 논장은 삼장의 세 번째 분류로서, 경장에서 진술된 법에 대한 철학적 논법인 것이다. 논장은 Dhammasaṅgaṇī(法聚論=法集論), Vibhaṅga(分別論), Dhātukathā (界說論), Puggalapaññatti(人施設論), Kathāvatthu(論事論), Yamaka(雙對論), Paṭṭhāna(發趣論) 등의 七論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상의 칠론 외에 특수한 세 가지 논서(이것을 藏外라고 부른다)가 있다. Nettippakaraṇa(指導論), Peṭakopadesa(藏釋論), Milindapañha(彌蘭陀問經) 등이다. 이 세 가지 논서는 논장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내용상 아비달마적 경향을 띠고 있다. 그런데 미얀마에서는 이 세 가지 논서를 모두 경장 중의 小部에 포함시키고 있다.

 

둘째, Aṭṭhakathā(註釋)는 삼장의 해석상의 설명들이다. 비록 주석서가 보다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삼장보다 모든 문학 작품이 포함되었을 때인 Anurādhapura 시대(기원전 3세기부터 서기 10세기까지) 기간에 만들어진 모든 주석적 문헌과 관련된 것이지만, 오늘날에는 삼장에 대한 주석서들과 관련되었을 때에만 사용된다.

 

앗타까타는 팔리정전의 각기 다른 성전에 관한 해석적 논문인데, 각 성전은 자기 고유의 주석서를 가지고 있다. 주석서의 주된 목적은 붓다의 교설을 해석하는데 있는데, 이것은 문법적 및 어휘적으로 어려운 단어들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붓다 敎義의 설명과 해석을 담고 있다. 주석가들은 종종 자신들의 설명을 진행하는 동안 본래의 주제를 벗어나기도 하였고, 다양한 설화와 에피소드에 기초를 둔 그들의 방식은 풍부한 자료를 갖춘 주석서가 되었는데, 종교의 역사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고대 인도와 세일론의 세속적 역사를 위한 것들도 있다. 오늘날 현존하는 주석서들은 Buddhaghosa(佛音)와 다른 주석가들의 작품들이다. 그들은 당시 싱할리어(고대 스리랑카어) 주석서들을 빨리어로 번역하였는데, 당시의 싱할리어 주석서들도 또한 원래의 빨리어에서 번역된 것이었다.

 

Mūla- 혹은 Mahā-Aṭṭhakatthā, Mahā-Paccarī Kurundī는 싱할리어로 씌어진 세 가지 중요한 주석서였다. 그런데 이 주석서들에는 삼장의 중요한 성전 대부분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이밖에 또 그 보다는 중요성이 적은 주로 싱할리어로 씌어진 여러 가지 주석적 작품들이 있었다. 삼장에 관한 이러한 주석서들은 가장 초기의 문학 작품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현존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삼장의 주석서는 크게 Vinaya-aṭṭhakathā(律註釋), Sutta-aṭṭhakathā(經註釋), Abhidhamma-aṭṭhakathā(論註釋)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의 Vinaya-aṭṭhakathā(律註釋)은 다시 律藏에 관한 주석인 Samantapāsādikā-aṭṭhakathā(一切善見律註)戒本에 관한 주석인 Kaṅkhāvitaraṇī-aṭṭhakathā(波羅提木叉註)로 나뉘어져 있다. 두 번째의 Sutta-aṭṭhakathā(經註釋)Sutta-piṭaka(經藏)에 관한 각각의 주석들이 있다. 세 번째의 Abhidhamma- aṭṭhakathā(論註釋)은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Dhammasaṅgaṇi(法聚論)에 관한 註釋Atthasālinī(義卓越論), Vibhaṅga(分別論)에 관한 註釋Sammohavinodanī(除癡論), 그리고 Kathāvatthu(論事), Puggalapaññati(人施設論), Dhātukathā(界說論), Yamaka(雙對論), Paṭṭhāna(發趣論)에 관한 註釋Pañcappakasaṇaṭṭhakathā(五論註解)가 현존한다.

 

셋째, 띠까(Ṭīkā )는 삼장의 주석서에 관해 씌어진 주석의 주석이다. 이러한 삼장보다 다른 성전에 관해 저술된 주석서도 또한 띠까로 불린다. 월폴라 라훌라에 의하면, ‘띠까(ṭīkā)’라는 술어는 산스크리트의 영향으로 서기 10세기 혹은 11세기경 폴로나루워(Polonnaruva) 시기 중에 유행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아난다(Ānanda)의 물라띠까(Mūlaṭīkā 大疏)가 최초의 띠까였다. 이것은 서기 10-11세기에 씌어졌다. 아난다는 팔리 문법서 루빠싯디(Rupasiddhi)의 저자 붓다삐야(Buddhappiya)의 스승이었다. 서기 약 12세기 중엽에 씌어진 목갈라야나(Moggallayana)의 저자는 붓다삐야의 루빠싯디를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아난다를 서기 10세기 혹은 11세기 어딘가에 놓더라도 크게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없다. 이와 같이 띠까 문헌의 시작은 대략적으로 10세기에서 11세기 사이의 시기로 한계를 정할 수 있다. 이 시기 이전의 삼장이 아닌 모든 작품들은 포괄적인 술어 앗타까타의 밑에 알려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핫사밧투-앗타까타(Sahassavatthu-Aṭṭhakathā)라는 문헌에 대한 기술은 이것이 최소한 서기 9세기보다 이전 시기의 것으로 본다. 이와 같이 띠까 문헌은 삼장-주석서와 非正典의 저술 모두에 관해 씌어진 주석서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대부분은 아직까지 싱할라 문자로 기록된 패엽의 형태로 남아 있다. 몇몇 정전의 띠까들은 비록 12세기에 속한 것이지만 오늘날 손에 넣을 수 없는 초기의 자료에서 발췌한 매우 가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그것은 위숫디막가(Visuddhimagga 淸淨道論)에 관한 것을 포함하여 모두 11개의 띠까로 이루어져 있다.

 

비정전의 띠까들은 목록으로 만들기에는 수량이 너무나 많다. 그것들 중 몇몇은 Moggallānavyākaraṇa에 관한 Saṅgharakkhita 스님이 지은 SusaddasiddhiSāratthasālinī, Vinayavinicchaya에 관한 Vācissara 스님이 지은 Yogavinicchaya, 그리고 Padasādhana에 관한 Rāhula Vācissara 스님이 지은 Buddhippasādanī 등이 있다. 이러한 비정전의 띠까에 관해 지적하는 또 다른 견해는 이것들은 주석서에 기초를 둔 것이 아니고 원전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띠까(Ṭīkā )가 아니고 앗타까타(Aṭṭhakathā )들이라는 것이다.

 

넷째, 세속적 주제에 관한 역사적 문법적 그리고 다른 작품들과 약 5세기부터 현재까지 수세기 동안 학자들에 의해 저술되어 온 역사와 문법 그리고 관련된 주제에 관한 기본적인 텍스트에 대한 주석서들이다. 디빠방사(Dīpavaṁsa, 島史), 마하방사(Mahāvaṁsa, 大史), 밀린다빵하(Milindapañhā, 彌蘭陀問經), 위숫디막가(Visuddhimagga, 淸淨道論) 등이 있다. 팔리문헌의 조직은 다음과 같다

 

 1. Tipiṭaka(三藏)

  

1. Vinaya-piṭaka 律藏

  1) Sutta-vibhaṅga 經分別

    (1) Mahā-vibhaṅga 大分別

    (2) Bhikkhunī-vibhaṅga 比丘尼分別

  2)  Khandhaka 犍度

    (1) Mahāvagga 大品

    (2) Cullavagga 小品

  3) Parivāra 附隨

 

2. Sutta-piṭaka 經藏

  1) Dīgha-nikāya 長部

  2) Majjhima-nikāya 中部

  3) Saṁyutta-nikāya 相應部

  4) Aṅguttara-nikāya 增支部

  5) Khuddaka-nikāya 小部

    Khuddaka-pāṭha 小誦經

    Dhammapada 法句經

    Udāna 自說經

    Itivuttaka 如是語經

    Suttanipāta 經集

    Vimānavatthu 天宮事經

    Petavatthu 餓鬼事經

    Theragāthā 長老偈經

    Therīgāthā 長老尼偈經

    Jātaka 本生潭

    Niddesa 義釋

      Mahā-Niddesa 大義釋

      Culla-Niddesa 小義釋

    Paṭisambhidāmagga 無礙解道

    Apadāna 譬喩經

    Buddhavaṁsa 佛種姓經

    Cariyāpiṭaka 所行藏經

 

3. Abhidhamma-piṭaka 論藏

  1) Dhammasaṅgaṇi 法聚論=法集論

  2) Vibhaṅga 分別論

  3) Dhātukathā 界說論

  4) Puggalapaññati 人施設論

  5) Kathāvatthu 論事論

  6) Yamaka 雙對論

  7) Paṭṭhāna 發趣論

* 藏外(論的 傍系書)

  1) Nettipakaraṇa 指導論

  2) Peṭakopadesa 藏釋論=螕勒論(비륵론)

  3) Milindapañha 彌蘭陀王問經(밀린다의 질문)

 

. Aṭṭhakathā(註釋)

 

1. Vinaya-aṭṭhakathā 律註釋

  1) Vinaya Piṭaka Samantapāsādikā-aṭṭhakathā 一切善見律註 혹은 善見律毘婆沙疏

  2) Pātimokkha Kaṅkhāvitaraṇī-aṭṭhakathā 波羅提木叉註

 

2. Sutta-aṭṭhakathā 經註釋

  1) Dīgha-nikāya Sumaṅgalavilāsinī 長部註

  2) Majjhima-nikāya Papañcasūdanī 中部註

  3) Saṁyutta-nikāya Sāratthappakāsinī 相應部註

  4) Aṅguttara-nikāya Manorathapūraṇī 增支部註

  5) Khuddaka-nikāya 小部

    Khuddakapāṭha Paramatthajotikā 第一義燈明疏

    Dhammapada Dhammapadāṭṭhakathā 法句註

    Udāna Paramatthadīpanī 自說註

    Itivuttaka Paramatthadīpanī 如是語註

    Suttanipāta Paramatthajotikā 第一義燈明疏

    Vimānavatthu Paramatthadīpanī 天宮事註

    Petavatthu Paramatthadīpanī 餓鬼事註

    Theragāthā Paramatthadīpanī 長老偈註

    Therīgāthā Paramatthadīpanī 長老尼偈註

    Jātaka Jātakaṭṭhakathā 本生註

    Niddesa Sadhammapajjotikā 義釋註

    Paṭisambhidāmagga Saddhammappakāsinī 無礙解道註

    Apadāna Visuddhajanavilāsinī 譬喩註

    Buddhavaṁsa Madhuraṭṭhavilāsinī 佛陀系譜註

    Cariyāpiṭaka Paramatthadīpanī 行藏註

 

3. Abhidhamma-aṭṭhakathā 論註釋

  1) Dhammasaṅgaṇi Atthasālinī 義卓越論=勝義論疏(法聚論에 대한 註釋)

  2) Vibhaṅga Sammohavinodanī 除癡論=除遣迷妄疏(分別論에 대한 註釋)

  3) Kathāvatthu, Puggalapaññati, Dhātukathā, Yamaka, Paṭṭhāna Pañcappakasaṇaṭṭhakathā 五論註解=五論義疏(界說雙對發趣施設論事에 대한 註釋)

 

. Ṭīkā (註釋註釋=復註釋)

 

1. Vinaya-ṭīkā 律疏

  1) Vajirabuddhi-ṭīkā by Vajirabuddhi Samantapāsādikā

  2) Saratthadipani by Sāriputta Samantapāsādikā

  3) Vimativinodani by Mahākassapa of Cola Samantapāsādikā

  4) Vinayatthamanjusa by Buddhanaga Kaṅkhāvitaraṇī

 

2. Sutta-ṭīkā 經疏

  1)  Dīghanikāya-ṭīkā by Dhammapala Sumaṅgalavilāsinī

  2) Majjhimanikāya-ṭīkā by Dhammapala Papañcasūdanī

  3) Saṁyuttanikāya-ṭīkā by Dhammapala Sāratthappakāsinī

  4) Saratthamanjusa by Sāriputta Manorathapūraṇī (Aṭṭhakathā of Aṅguttara-nikāya)

 

3. Abhidhamma-ṭīkā 論疏

  1) Linatthapada-vannana by Ananda Vanaratanatissa Atthasālinī

  2) Linatthavanna by Culla Dhammapala Linatthapada-vannana

  3) Paramatthamanjusa by Dhammapala Visuddhimagga

 

. 史傳其他

 

1. Dīpavaṃsa 島史

2. Mahāvaṃsa 大史

3. Cūlavaṃsa 小史

4. Sāsanavaṃsa 敎史

5. Milindaphañhā 彌蘭陀王問經(那先比丘經)

6. Visuddhimagga 淸淨道論

7. Kaccayāna's Pāli-vyākaraṇaṁ 巴利文典

8. Abhidhānappadīpikā 名稱語集(=名義明燈)

9. Sārasangaha 名義에 관한 것.

10. Gandhavaṃsa 巴利文聖書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