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감자꽃을
달고서 언제 영글까...
웃자란 잎으로...걱정 걱정 하셨는데...
그래도 감자는 가꾼 주인의 정성을
기억하고 있었나보다...
내 몫으로 언니를 통해 보내오신 감자...
쪄먹구..전해먹구...조림하구...된장 찌개..
풍족할 여름의 간식들...
아침 일찍 고마운 전화를 드렸더니...
"마늘은 보냈더냐?"
"엄마는 깨끗히 쪼개서 까지 보내시구는.."
"몰라..기억이 안나.."
지난해부터 깜박 깜박....
엄마는 자꾸만..기억을 잊어 가신다..
그래서 조금 슬프다....
병원에 가 봐도 별 이상이 없으시다는데...
"엄마 하나도 안버리고 잘 먹을께...고마워요"
말도 끝나기전에 "그래"전화를 끊어 버리신다..
그러면 그냥 전화기를 보며 웃고 만다...
나이 드시다는게...피할수 없는 안타까움이 드는것이 이제야 철이 드는가 봅니다.....따뜻한 말씀 깊이 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정성으로 가꾸신 귀한 감자랑 마늘을 보내 주시었군요.
사랑하는 어머니의 건강이 좋아지셔서 초롱님이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
우리집의 꽃 제가 가야 엄마께서도 좋아 하실텐데...시간만 나면 산으로 가니....늘 미안 미안이지요...그런데 제가 산다니며 건강찾았으니...이해 하실거에욤..<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2/bbs/ttc/10.gif" value="ㅎㅎ" />
부모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지 잃은 후에는 백약이 무효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여^*^
울 부모님들은 일년을 자식들을 위해서 무얼해줄까
그힘으로 사시는것 같아요~~
부모님이 주신것 맛나게 드시고
얼마나 맛났는지 전해드리는 것만으로도
어머님 내년을 지탱하시는 힘이 되겠지요~
금강초롱님 행복하시겠서요~~^*^
많다 싶으면 나눠먹고 하지요...그 수고를 어찌 모르겠습니다...늘 감사...행복합니다...부모님 건강하셔서 오래도록 뵐수 있기를...늘 염원하지요^^*~감사해요 호박골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