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금강초롱 2009. 7. 13. 21:41

 

 

하얀 감자꽃을

달고서 언제 영글까...

 

웃자란 잎으로...걱정 걱정 하셨는데...

 

그래도 감자는 가꾼 주인의 정성을

기억하고 있었나보다...

 

내 몫으로 언니를 통해 보내오신 감자...

 

 

쪄먹구..전해먹구...조림하구...된장 찌개..

풍족할 여름의 간식들...

 

아침 일찍 고마운 전화를 드렸더니...

"마늘은 보냈더냐?"

 

"엄마는 깨끗히 쪼개서 까지 보내시구는.."

"몰라..기억이 안나.."

 

지난해부터 깜박 깜박....

엄마는 자꾸만..기억을 잊어 가신다..

 

 

 

 

 

 

 

그래서 조금 슬프다....

병원에 가 봐도 별 이상이 없으시다는데...

 

"엄마 하나도 안버리고 잘 먹을께...고마워요"

 

말도 끝나기전에 "그래"전화를 끊어 버리신다..

그러면 그냥 전화기를 보며 웃고 만다...

 

 

저 감자밭에 마늘밭에서 땀흘려 일하시다보니 기억력도 쇠잔해 지셔서 그러실거예요. 그나저나 감자랑 마늘만 봐도 마음이 부자 같으시겠어요.어머님도 건강하시길빌어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value="!" />
몸은 건강하신데...정신이 그러하시니...저희들의 걱정..또는 소원은 하나이지요..아직 그저 그런 사소한 것들이 깜박 잊으시는 거지요..요즘들어 언제 까지 이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이 될까...정말 정말 감사하게 먹고 있어요..가까우면 호랑이님과 나눠 먹고도 싶은...^&^
사실 25세부터는 서서히 쇠퇴한게 인생이죠 개인차는 약간있어도 ...연세는 어떨지 모르지만 당연하게 받아주면서 안타까워하는게 인간지사 일듯 하네요...그 마음에서 ...따뜻함이 안깁니다....화이팅 입니다...그리고 그 꽃은 풍접초입니다 ...옛날에 어른들은 족두리꽃이라 했지만요 ,....
족두리꽃...어머니께서 진짜 예쁘게 가꾸셨던 꽃입니다..키가 제법 컷던것 같은데요 요즘도 다니다 그꽃은 보면 얼마나 반가운지요^^지금은 텃밭 가꾸시느라...자생하는 의송화(접시꽃)나...금낭화..매화등 다년생만 있는듯 합니다..
나이 드시다는게...피할수 없는 안타까움이 드는것이 이제야 철이 드는가 봅니다.....따뜻한 말씀 깊이 담겠습니다..
ㅎㅎㅎ

어머니께서 정성으로 가꾸신 귀한 감자랑 마늘을 보내 주시었군요.

사랑하는 어머니의 건강이 좋아지셔서 초롱님이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
네<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제가 못가면...보내주시는 따스한 정성에 행복함을 느끼는데요...그 만큼 못해드리는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지요..
우리집의 꽃 제가 가야 엄마께서도 좋아 하실텐데...시간만 나면 산으로 가니....늘 미안 미안이지요...그런데 제가 산다니며 건강찾았으니...이해 하실거에욤..<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2/bbs/ttc/10.gif" value="ㅎㅎ" />
감자꽃 이렇게 많이 핀것은 처음 봅니다.
부모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지 잃은 후에는 백약이 무효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여^*^
맞습니다^^..그래서 열심히 등산하지요....나그네님도 그러 하시겠지요^^*..
저도 노부모님을 모시고 살지만
울 부모님들은 일년을 자식들을 위해서 무얼해줄까
그힘으로 사시는것 같아요~~
부모님이 주신것 맛나게 드시고
얼마나 맛났는지 전해드리는 것만으로도
어머님 내년을 지탱하시는 힘이 되겠지요~
금강초롱님 행복하시겠서요~~^*^
저희 엄마가 그러세요...
많다 싶으면 나눠먹고 하지요...그 수고를 어찌 모르겠습니다...늘 감사...행복합니다...부모님 건강하셔서 오래도록 뵐수 있기를...늘 염원하지요^^*~감사해요 호박골댁님^^
역시 어머님의 사랑은 .... 정성은 ...
아름답지요~~가없이 높기도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