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야기

SadGagman 2008. 10. 5. 23:11

 

SadGagman과 편안하게 함께하는
주절주절 뮤지컬 이야기

오늘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에서
"Man of la Mancha", "Dulcinea",
"The Impossible Dream"를 들어봅니다.

 

 

맨 오브 라만차 공식 홈페이지 : http://www.lamancha.co.kr/

 

라만차는 초연에 김성기,류정한씨 공연을 번갈아서 네 번정도 보았던 공연이었습니다. 국립극장에서 했던 관계로 흥행에는 상당히 참패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던 공연이었어요.음악감독 김문정씨의 오케스트라가 아주 만족스러웠었죠.LG로 옮기고는 다시 한번 보고 싶었는데 올해도 보지 못했네요.정성화씨 공연이 궁금했는데.....(LG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어서 말이죠.^^개인적으로는 99년에 보았던 갬블러가 정말 별로였었는데 새드개그맨님의 평을 들으면서 아마 LG여서 좋으셨던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는...) 가보지는 못했지만 방송을 듣는것으로 대리 만족효과가 있네요...^^ 잘들었습니다~ 첨언: 생각보다 강효성씨의 알돈자는 별로...(ㅠ.ㅠ)였습니다. (물론...제 의견이기는 하지만...) 풍파에 지친 창녀같은 느낌은 좋았지만 발톱을 숨긴 새끼 고양이 같은 날카로운 순수가 아쉬웠던 알돈자였죠. 무엇보다....What Does He Want Of Me?와 Aldonza를 부를 가창력이 아니셨다는...실은...도저히 공연을 들어줄수 없을 지경이었더랍니다. 흠...김선영씨가 부르셨던 OST를 구해서 들어본 결과는....차라리 이혜경씨가 제일 나았던 듯....(윤공주씨 파일은 못찾았습니다...ㅠ.ㅠ) 초반에는 성악발성을 진성으로 바꾸지 못하실 것같았는데 나중엔 상당히 자리를 찾으셨더랬죠.(이혜경씨의 소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라만차만은 달랐다는..특히 이혜경씨의 "알돈자"는 정말 어떤 우리나라 어떤 여배우도 못할 피를 토하는 감정이 느껴졌었어요.아마 울면서 노래하는 역할은 이혜경씨가 최고봉일듯...몽유때도 노래를 울음과 섞어서 부르셔서 노래가 마치 대사의 일부였던듯 느껴져서 이런 게 되는구나...하고 감동했었거든요.(꼭 다시 한번 알돈자를 하셨으면 좋겠는데...) 저역시 윤공주씨의 공연을 보고는 그다지 실망한 적이 없어서 영리한 그녀가 멋진 알돈자를 해냈을 거라고 믿는데...다시 한번 보지 못한것이 아쉬워지네요...
오~ 그렇군요~ 마리아님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게 됩니다. 알돈자에 강효성씨를 떠올린 것은 바로 그 피폐한 이미지 때문이었는데 기본인 "노래"가 안된다면 더 말할 것도 없죠, 머~ (사실 강효성씨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 윤공주씨는 차기작으로 창작뮤지컬인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하신다고 하죠? 역시 윤공주씨는 알돈자같이 거친 역할 보다는 나쁜 녀석들의 매력적인 크리스틴이나 미녀는 괴로워의 성형가수 제니같은 멀끔한 역할이 더 자연스러워보이는거 같아요~ (머, 역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정성화씨도 대스타가 되셨죠~ 2007년 맨오브 라만차 더블앨범을 통해서 정성화씨의 역량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참 잘해주십니다... 하지만 제 맘속에 정성화씨 최고의 역할은 2005년인가요? 뮤지컬 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 에서 확약하시던 그 연기가 최고 같아요~ ㅎㅎㅎ
아, 그리고 제가 갬블러를 좋아하는 이유는 딴거 없습니다. 노래가 너무너무 좋아요~ 에릭 울프슨... 내 스타일이야~~~~~~ 글고 LG아트센터는 우리나라 뮤지컬 상연극장가운데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지어진 샤롯데극장보다 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