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피겨(선수)

해맑은아찌 2016. 3. 7. 07:30

매년 세게적인 유망주가 솓아져 나오는 러시아지만 라디오노바와 메드베데바 사이에 3명의 걸출한 주니어들이 더 경쟁 중이었죠. 사하노비치, 소츠코바, 프로클로바...주니어 무대에서 메드베데바까지 이 4명이 경쟁할 때는 대회 때 마다 순위가 변동하곤 해서 전세게 팬들이 흥미를 유발했는데 그게 불과 한 시즌 전입니다. 지금은 그 4명의 명암이 매우 갈라져 있습니다. 본격적인 사춘기 체형 변화가 오기 전인 메드베데바는 그랑프리 파이널과 유럽 선수권을 제패하며 몸의 변화를 겪고 있는 선배 라디오노바를 누르고 있고 ..그러나 같은 이유로 다음 시즌에는 메드베데바가 지금의 라디오노바 위치에 설 것 같다고들 하죠. 지난 시즌 말 무너질 듯 하던 소츠코바는 큰 키를 제어하기 시작하면서 이번 시즌 괜찮은 모습이지만 메드베데바에 가려졌고요 프로클로바는 시즌 말 부상 이후 여러 가지 사정이 겹쳐 이번 시즌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유망주로 실은 메드베데바보다 더 빨리 강자의 위치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세라피마 사하노비치는 코치 교체 후 개인적인 문제와 코치/링크 적응 실패 등으로 다시 상트 페테스부르크로 돌아왔지만 참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사춘기의 중심에서 적응에 고전하고 있는 사하노비치가 최근 러시아 매체와 솔직한 인터뷰를 한 것이 해외 포럼에서 화제라서 가져와 봅니다.



원문 : http://spb.sovsport.ru/gazeta/article-item/888093

 

참고 1 : 사하노비치(2000년 2월 생)의 두 시즌 성적 비교 (최근 대회가 위)


 

2015/16

2014/15

 

대회

순위

점수

대회

순위

점수

1

러시아컵 퍼이널

3

181.33

주니어월드

2

186.15

2

상트 챔피언쉽

1

174.06

주니어 내셔널

3

185.96

3

주니어 내셔널

17

146.68

러시아 내셔널

5

191.84

4

러시아 내셔널

10

178.33

JGPF

2

186.01

5

러시아컵5

1

173.89

러시아컵4

1

205.13

6

바르샤바컵

2

176.41

러시아컵3

2

183.85

7

러시아컵4

3

160.17

jGP 일본

1

177.69

8

아이스 챌린지

4

157.73

JGP 슬로베니아

1

191.96

9

파닌 추모

6

158.89

 

 

 

10

jGP 스페인

7

152.46

 

 

 

11

상트컵

기권

60.98

 

 

 

 

평균

 

166.00

 

 

188.57


참고 2 : 코치 변화


2007   ~2014. 5 알리나 피사렌코 (스폰서 없어 상트 페테스부르크를 떠나 모스크바로 감)

2014.5 ~ 2015.4 뚜베리제 (가족이 두 도시에 떨어져 사는 것이 힘들어 귀환)

2015.4 ~ 9        알리나 피사렌코 (JGP 직후 결별)

2015. 9 ` 현재     루카비친 (프리 프로그램 교체)


인터뷰 시기 : 마지막 대회인 러시아 컵 파이널 (2월 20일) 프리 경기 직후(레오노바, 리프니스카야에 이어 3위였음 경기 후 라커룸에서 울고 있다가 인터뷰함)


문 : 마음대로 (경기가) 잘 안 되면 자주 우는 편인가?

답 : 그렇다. 좋지 않은 줄은 알지만 내가 워낙 감성적이어서...행복감을 느낄 때는 크게 활짝 웃다가 슬프면 눈물을 흘린다. 이렇게 감정 표현이 극과 극이어서 차분하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다.


문 : 그게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가?

답 : 예전엔 그랬다. 한 번 넘어지면 스케이팅 도중에도 울음부터 나니까. 지금은 좀 달라져서 요소에 실패하면 화를 속으로 삭이고 나머지 요소에 더 집중하려 한다.


문 : 여기 사란스크에 오기 전에 3주 전 주니어 내셔널에서 매우 안 좋았는데(종합 17위 프리 꼴찌) 3주만에 어떻게 추스렸나?

답 : 주니어 내셔널 후 일주일은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안 되었다.   모두들 어찌할 줄 몰랐고 결국 엄마를 불렀다.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으니까. 엄마가 왔을 때 나는 내 자신이 아니라 엄마를 실패자로 만들고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다시 추스렸다. 더 이상 점프 팝 없이 진짜 점프로 연습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컨디션을 찾기 시작했다. 루카비친 코치 역시 엄마와 함께 도와주었다.


문 : 러시아 컵 파이널에서는 잘 될 거라는 느낌이 있었나?  

답 : 그렇다. 쇼트 실수(3F 더블링 0점)가 의외였는데 연습 때는 잘 되었던 거라서. 이 대회 직전 상트 컵에서도 클린했었으니까. 비디오 분석을 해 보니 점프 엔트리가 평소와 달랐었다. 잘못된 궤적을 그리면서 들어갔는데 다시는 그러면 안되지. 프리에서 실수했다면 매우 화가 났을 거다. (프리는 언더 하나 외는 클린)


참고 3 러시아 컵 파이널 성적 (2016년 2월 20일)


FPl.

Name

클럽

Points

쇼트

프리

1

Alena Leonova

SPB

191.34

64.78

126.56

2

Julia Lipnitskaya

M / Z

188.55

65.43

123.12

3

Serafima Sakhanovich

SPB

181.33

58.07

123.26

4

Diana Pervushkina

TOL

172.25

62.05

110.20

5

Yekaterina Bayanova

PfP

164.02

60.89

103.13

6

Alexandra SAYUTINA

MOS

154.53

51.34

103.19

7

Alexandea AUSTRIAN

MOS

146.25

56.71

89.54

8

Evgenia Ivankova

MOS

143.12

51.45

91.67

9

Ekaterina Guseva

SPB

124.46

40.27

84.19


참고 4 : 러시아 컵 파이널 프리

  

문 : 처음 시작할 때 엄마가 링크에 데려갔다던데?

답 : 맞다. 엄마가 선수생활을 했었다.  훈련 중에 쇄골이 부러져서 그리 오래 선수생활하지는 않았다.  엄마가 날 데려간 건 7살 때였다.


문 : 너무 늦었는데?

답 : 사실 아무도 원하지 않았으니까 다만 피사렌코 코치만 내게 뭔가 가능성을 본 모양이다.


문 : 첫번 째 레슨을 기억하나?

답 : 물론. 그 레슨 끝난 후 집에 와서 엄마에게 "나 점프했어!"했더니 "무슨 점프?"하길래 "Kozliks" (염소 라고 번역되는데 쉬운 점프를 뜻함)라 했다.  그 때 복장이 부드러운 모피 털로 덮힌 어두운 붉은 색 드레스에 잭슨 스케이트, 금박 날이었으니 코치가 입을 다물지 못했을 거다 (웃음)


문 : 독자들을 위해 설명이 좀 필요한데..그 복장들 이런 게 대단한 것이라는 걸...

답 : 맞다...어린 선수들이 처음 링크 올 때는  마치 올림픽 나가는 것 처럼 해 갖고 온다. 왜 꼬마들이 그렇게 비싼 장비/옷을 해 갖고 오는지 코치들은 이해 못한다. 엄마는 자신이 번 돈을 다 털어서 준비시킨 거다.


문 : 그러니까 엄마가 그 비싼 옷과 장비를 다 마련했다?

답 : 맞다. 다만 옷은 지금 95살인 할머니가 사 주신 거다...


문 : 할머니가 선수 생활을 다 지켜보고 계신가?

답 : 그럼. 항상 전화한다. .할머니는 참 쾌활하고 활동적이며 같이 살 때는 항상 나를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고 지금은 강아지를 매일 산책시키신다.


문 : 언제부터 피겨 스케이팅이 네 삶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끼게 되었나?

답 : 갑자기 이루어진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시간이 가면서 그렇게 되었다. 어쩌면 이제야 내가 스케이팅의 심각함을 느끼는 건지도 모른다. 이전에는 따라만 갔으니까....

 

문 : 하지만 따라만 간다 해도 즐거워야 계속했을테지....

답 : 경기가 잘 될 때는 좋아했지. 10살 때 5종 트리플 다 했고 사람들이 "와 저 조그만 아이가!" 했고 난 상장을 수집했다. 이런 게 좋았고 그래서 더 잘하려고 계속했다.


문 : 2011년 파닌 추모 대회 때 많은 관계자들이 보고서 놀라며 "세라피마 사하노비치"를 기억에 담고 갔던 걸 기억한다.

답 : 그 때 3S-3T-3T도 했다...그랬는데 당시 라이벌이던 오고렐쩨바에 뒤져 2등이었다.


문 : 이기는 건 모두가 좋아한다. 하지만 거기에 이르는 과정은.....

답 : 지금은 대회보다 훈련을 더 즐기는 것 같다. 포디움에 서면 즐겁지만 거기에는 과정이 있고 난 그 과정 자체가 이젠 좋다. 매일 스케이팅하고 훈련, 또 훈련.....


문 : 훈련 중에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데 즐길 수 있다고?

답 :  그렇다. 내 자신을 극복하는 것이 좋다. 한 번, 두 번, 세 번 넘어져도 기어코 해 내면 다음엔 더 쉽게 그리고 더 자신감 있게 하게 된다. 그렇게 내 스스로를 이겨내는 것이 좋고 즐겁다.

 

문 : 헌데 진짜 아프면......

답 : 아프면...그렇다. 사람들은 내가 부상을 겪지 않은 줄 알지만 말만 안 한 거지 첫 번재 주니어 월드(2014) 때 러츠나 플립 뒬 때 지독하게 아팠다. 대회 후 돌아와서 검진해 본 결과 내 발에 뼈가 두 개나 부러져 있던 거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때는 발에 물집이 생겼는데 어느 정도는 물집이 아니라 살이 올라온 거다. 이번 시즌 초에 주니어 그랑프리를 하나 기권했는데 훈련 중에 지독하게 넘어져서 골반에 혈종이 3개나 생긴 거다. 

 이렇게 아파서 잘 안 되면 아프지만 않으면 잘 할 거라 믿고 하고 그렇게 다시 돌아오고 낫는데 잘 안 되면 아플 때도 했는데 뭐 이러면서 극복해 간다.


문 : 많은 사람들이 어릴 때는 다 잘 된다고 한다. 하지만....

답 : 모두가 결과는 보지만 훈련 과정은 안 본다. 사람들은 " 아 저 조그만 친구 점프 잘 한다. 작을 땐 점프가 쉬워..이런 식이다. 헌데 하루에 훈련 세션이 5개나 있다고! 매일 지쳐서 겨우 일어나 얼음판을 나간다.  

게다가 지금은..(사춘기라서)...심리적인 건 그렇다 치고 전에는 생각없이 해도 되던 게 안 되는 걸 경험한다. 그럼 모든 게 달리 보이고 생각하게 되고 걱정하게 되고...


문 ; 그게 성장하는 과정이다

답 : 주니어 내셔날 웜업 때 누군가 Kukushka 를 틀었다. 그걸 듣는 순간 감정이 올라와 울어버렸고 웜업도 경기도 망쳐 버렸다.


 

이 음악인가 봐요.....


문 : 왜 그걸 들었나?

답 : 모르겠다! 헤드폰을 꼈어야 했는데..보통 그렇게 하는데 왠지 모르게 그 날은 그냥 서서 들어 버렸다.


문 : 성장통 어려움 다른 것은? 식사 조절이라든지....

답 : 오 맞다. 단 것이나 패스트 푸드 같은 건 괜찮다 내가 싫어하니가. 헌데 고기, 마카로니, 감자 이런 건 좋아하는데...아빠가 요리를 잘 해서 그런 걸 잘 먹는데...

지금은 과일과 채소 구운 생선만 먹어야 한다. 고맙게도 아빠가 그것도 맛잇게 만들어 주셔서 먹는다. 그 외엔 아무 것도 안 먹는다.


문 : 리프니스카야가 전에 고백하기를  먹는 걸 제한당한다는 걸 믿을 수 없었다고 했는데..

답 : 나도 마찬가지다. 엄마가 인터넷 포럼에서 여러 가지를 읽더니만 체중이 늘지 않으려면 저녁을 안 먹어야 한다고...난 이미 말랐는데.....결국엔 두 달 동안 저녁 뿐 아니라 아침도 점심도 굶고 살았다. 신체 변환기는 참 어렵다. 하지만 먹는 건 머리 속이 복잡한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머리 속엔 온갖 생각이 다 든다.


문 : 하지만 네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건 흥미로운 일일텐데...

답 : 맞다. 적응해야 한다. 실은 성장은 지난 시즌 말부터 왔다.  물론 외형적으로다. 머리 속은 똑같다. 


문 : 이제 자각이 왔을텐데...

답 : 어릴 때 파사렝코 코치 때 그런 일이 있었다. 코치가 하라는 걸 나는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넘어지고 코치는 야단치고 또 넘어지고..결과는 실패였지만 저항할 생각조차 못했다 그 때는.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내가 못해도 그건 코치를 위해 그러는 게 아니고 내 자신 때문에 그러는 거다.   


문 : 물론 코치는 (잘 못하면) 돌아서면 그만이다.

답 : 그래 다른 선수도 많으니까.. 그러는 건 나만 상할 뿐이지. 성장해 가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전에는 코치가 "잘 했어 클린이야' 하면 '클린은 좋은 거니까" 같은 식이지 달리 감정이 없었다. 지금은 스케이팅 한 후 그냥 눈물이 나온다. 전에는 그러는 선수를 보면 "연기하는 거야" 라 생각했는데 여기 스켑 시퀀스를 경기하는 도중에 울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또 그런 나를 보며 울고 있는 코치를 본다.


문 : 성장(사춘)기가 음악 이해에 도움을 주는가?

답 : (음악성은) 언제나 가졌던 거다. 다만 모든 음악에 다 느끼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이번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느끼는 게 없다.


문 : 너무 진부해서?

답 : 맞다! 하지만 프리 프로그램은 처음 것(쇼스타코비치/모짜르트) 이나 두번 째 것(아폴로440/에니오 모리꼬네) 모두 좋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따라 경기하는 게 좋다.


문 : 많은 사람들이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음악 해석력이 뛰어나다고들 하는데...

답 :  유로에 나온 걸 봤고 그 때 Red Violin 을 한 선수가  있었는데....


문 ; 이태리의 지아다 루소

답 : 맞다. 거의 여신 자태마냥 예뻤다. 처음 봤는데 멋있었다.



이 선수가 지아다 루소.....


문 : 모든 여자 선수에게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3A나 쿼드 같은 고난도 점퍼로 가는 거고 다른 하나는 얼음 위의 연기자가 되는 거다. 어느 쪽인가?

답 : 둘 다 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 : 정말? 별로 그런 쪽으로는 롤모델이 없어 보이는데...

답 : 아니 4S 뛰면서 아름답게 스케이팅하는 게 왜 불가능한가? 고난도 점프를 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하고 질적으로 우수하고(SS) 거기에 배우같은 연기..이게 피겨 스케이팅이 나아갈 길이라고 나는 믿는다.


문 : 얼음 위에서 어떤 역할을 해 보고 싶다 이런 것이 있나?

답 : 아직 어떤 한 사람의 역할을 한 프로그램이 없었고 그건 내 스타일이 아닌갑다.


문 : 그냥 너 자신이고 싶다?

답 : 그럼. 그리고 내가 타고 싶은 음악이라면 미카엘 타리베드리에프(Michael Tariverdiev) 이미  “17 Moments of Spring”, 이야기했고 “Snow under Leningrad”도 좋다.


문 : 전부터 이 질문 하고 싶었다. 대부분 선수들은 경기할 때 얼음판을 내려다 본다. 헌데 너는 전사처럼 위를 보며 경기하던데...자동적으로 그리 되는 건가?

답 : 아니 그렇게 가르침을 받았다. 안무가 슈센코 씨는 언제나 "눈빛을 쏘고 심판들에게 윙크를 날려라. 미소지으며 귀엽게 보여라 그러면 좋은 점수가 나온다 라고 한다. (웃음) 현실은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관중들과 더 잘 소통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어떤 스케이터는 링크 따로 관중 따로다 나는 그 둘을 하나로 본다.


문 : 관중석을 경기 중에 보면 누군지 알아 보나?

답 : 아니. 코치를 보고 심판을 보고 나머지 전체를 본다.


문 : 마지막 질문. 두 차례 주니어 월드 은메달리스트로써, 잘 안 풀릴 때 그 때의 기억으로 되돌아가 보는가? 아니면 과거는 다 잊고 사는가?

 답 : 가끔 내가 사람들에게서 잊혀졌다는 느낌을 갖는다. 사람들은 말도 안 돼 네가 주니어 월드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 걸 다 알고 있어 라고 하지만 사람이 과거에 매여 살 순 없다. 그 모든 일이 내게 일어났었지만 난 지금 현재에 산다.


문 : 미래는?

답 : 목표를 세워야 한다. 하지만 그 목표가 언제나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그래서 "월드 챔피언이 되어야 해" 같은 목표는 아니다.  "클린 스케이팅" 이게 지금 내게 맞다. 그리고 관중에게 기억되는 선수. 그래 세라피마 사하노비치라는 선수가 있었지  라고 기억되는.쉽게 잊혀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


세계 어느 나라 여자 선수도 피해갈 수 없는 성장기의 고통 한 소절을 사하노비치와 나누어 봅니다. 우리 선수들이라고 다를까요? 책임 없는 익명의 팬이라고 이름하는 사람들(헌데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은 팬이 아닐 수도)은 그냥 살 빼라..운동 안 했네..쟤는 끝났어 같은 말들을 하지만 인터넷에 그런 말을 배설해 놓으면 그게 우리 선수들에게 상처가 되지 전혀 도움 안 되거든요....


동병상린....


모든 스케이터와 가족이 같이 건너는 강을 건너는 중인 사하노비치의 솔직한 인터뷰가 도움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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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월요일되세요(^^)
이번 시즌 사하노비치의 쇼트 프로그램이 보기에 뭔가 빛을 잃었다는 느낌이었는데 본인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거였군요.
그러게요
전 그냥 사하노비치 연기가 참 좋더라구요 러시아 국내대회 영상들도 찾아봤는데, 최근 영상은 맘이 아파서...본인 뜻대로 안 되는 모습이 보이니까 안타깝더라구요 러시아 소녀들의 재능은 인정하지만, 과연 어린 나이부터 저렇게 강한 경쟁시스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지...육체는 아프면 금방 티가 나도 마음은 아닌데 말이죠 우리 선수들도 무사히 성장기-사춘기를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참, 3월 2일에 아침마당이란 프로그램에 시형 선수 어머니가 나오셔서 그간의 사정을 담담하게 이야기하셨는데...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을 잘 이겨내시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더라구요 시형 선수 그런 상황에서도 열심히 성장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착하고 밝아요!
시형 군 모금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아마 네이버 쪽으로 후원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요 다음 모금은 어제 보니 육백만원을 넘기긴 했는데 목표액이 999만원이라 300여만원 정도 남은 것 같더라구요. 아직 기간이 좀 남아 있긴 하지만...저도 희망해에 한 번 더 모금하려 합니다. ㅎㅎㅎ 열악한 상황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참 대견하게도 잘해주고 있네요.
원문을 읽어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스케이터에겐 누구나 찾아오는 성장통
사하노비치의 성장통은 유난히 심한거 같네요.
연아선수 은퇴 이후 이선수의 서정적 연기에 반해 꽤 마음에 들었던 선수였는데
올시즌 고전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네요.
러시아에서 리프니스카야, 소트니코바, 사하노비치와 달리
뚜따미쉐바, 라디오노바, 소츠코바는 건재한거 같은데
그이유가 정석점퍼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맞나요?
S3님, 너무 딱딱하게 답글을 쓴 것 같아 지웠습니다. 혹시 마음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솔직히 선수마다 상황이 달라서요 단순히 피겨 기술만의 문제로 성장통을 보긴 어려워요..또 점프 테크닉이 ㅊ피겨 테크닉의 다도 아니고요....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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