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24. 11:07

경대사대부고, 손편지 전하기로 정을 나눠요!
- 카톡이나 문자 받을 때 보다 기분이 좋아요! -
- 자체 제작한 우표 판매 수익금은 ‘귀향’영화제작에 기부 -

 

 

대구 중구 경북대사대부고는 편집부 동아리 주최로 지난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손 편지 전하기 행사를 했다.  14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한 손 편지 전하기 행사에서 학생들은 늘 가까이 있어서 무심했던 친구나 선후배, 그리고 선생님 혹은 교장선생님에게까지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이 행사를 주최한 편집부 동아리는 교지와 학교 신문 발간 이외에도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유쾌한 에너지’라는 이름의 연속 활동을 기획하여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손 편지 쓰기는 이 활동의 하나로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손 편지를 쓰고, 미술동아리(TOUCH)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자체 제작한 우표를 구입하여 편지 봉투에 붙여 보내면 편집부 학생들이 이것을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 우표 판매 수익금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귀향’(조정래 감독)이라는 영화제작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영화가 재정적인 이유로 영화관 상영이 어렵다는 기사를 우연히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다.  된 것이다.

 

담임 선생님께 편지를 쓴 경대사대부고 정민주 학생(2학년)은 “담임 선생님께서 요즈음 우리들 때문에 힘들어 보여서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고, 조영솔(2학년) 학생은 “카톡을 보낼 때는 생각 없이 말을 날려버리거나 막말도 막 했었는데, 편지를 쓸 때는 말 한마디 한마디 생각을 하면서 쓰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편집부 학생들이 배달해 주는 편지를 받은 학생들은 “카톡이나 문자를 받았을 때보다 기분이 훨씬 좋다. 그리고 이 편지는 간직할 수도 있고, 친구의 글씨에서 친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대구 경대사대부고 김종배 교장은 “손 편지를 쓰는 동안 우리 사대부고 학생들이 그 누군가를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자신의 마음도 느껴볼 수 있었을 것이다.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이런 활동들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인성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좋은 뜻으로 함께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네요. ^^
네~ 세상이 더 아름 다워 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