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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 윤도균 2021. 3. 11. 18:59

https://youtu.be/i9S1mrmbzi8

제2회 “한국의산하” 가족... 관악산 합동 우정 산행

 

산행일시 : 2004314(일요일)

산 행 : 관악산

산행코스 : 사당역 5번 출구 ~ 연주대 ~ 관악분

산행인원 : 70여 명

산행시간 : 5시간 (점심시간 포함)

 

제2회 한국의 산하 가족 우정 합동 산행이 (2004년 3월 14일 일요일 10:00시), 전국에서 70여명의 산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하철 4호선 사당역 5번 출구에서 만나, “관악산” 산행이 시작됐다.

 

이날 산행은 관악산 정상에 올라 연주암 공터 헬기장에서, 재 집결해 점심 식사를 한 후, 하산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산행에는 한국의 산하, 운영자(김성중님)과 관리자(이남주님)도 참가하여 한국의 산하 회원들과 함께하는 합동 산행이 되어 더욱 뜻깊다. 또한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많은 기록을 남기며, 우리나라 1500산 산행을 목표로 산행을 해온 김정길님께서 전날까지, 1100산 산행을 마치고 합동 산행에 참가 하셨다. 그 외에도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수 많은 산행 기록을 남겨, 그 닉네임만 들어도 다 알만한 한국의 산하 가족들이 다 수 참가했다.

 

새봄 오는 길목에서, ‘한국의 산하 발전과 아름다운 선진 산행 문화를 발전’ 시키기는데 의를 두고, 진행된 산행이라 더욱 뜻 깊다. 산행 순서는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이 서로 상견례 인사를 나눈후, 삼삼오오 짝을 이뤄 하하 호호, 화목한 웃음 소리가 산행길 내내 들리는 가운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수도권 산하 가족들과 달리, 지방에서 온 회원들은 기기묘묘(奇奇妙妙)한 관악산 암릉들을 보며 환호를 하는 사람, 바위와 안전 로프에 매달려 살려달라고 엄살을 떠는 사람, 각양각색의 모습들이 이어진다. 뿐만 아니다. 전국 각처에서 모인 합동 산행이다 보니, 산행길 중간중간 각처에서 챙겨온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오르는 모습들이 정겹다.

 

무엇보다 산행의 특징은 많은 인원이 함께 하는 산행이라, 안전을 최우선을 두었다. 그러다 보니 전국에 내노라 하는 산꾼들이 자진해서, 서로서로의 안전을 챙기며 오른다. 그런데 나와 함께 오르는 한 회원님은, 암릉만 보면 펄펄나는 날다람쥐 처럼 암릉구간을, 제집 안방 드나들 듯 하며 잘도 오른다.

 

그 모습 보며 산행길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어떤이는 자신은 지금까지 많은 산행을 했지만, 수도권에 이렇게 풍경이 수려하고 암릉구간이 아슬아슬한 코스는 처음이라며, 감탄을 한다. 또 어떤이는 오늘은 단체 산행이라 제대로 볼 것을 다 보지 못하며 올랐는데, 기회 만들어 다음에 한번 더 도전할테니 ‘청파 선생님’ 그때 안내를 부탁 하는이도 있다.

 

길게 늘어진 산행 대열은 기암 절경, 아름다운 관악산 풍경을 마음껏 음미하며 연주대 정상에 올랐다. 이어 기상관측소, 아슬아슬 말바위 암릉구간 지나, 연주암위 공터 핼기장에 집결해 한국의 산하 가족 만남 산행에 참석한, 70여명의 회원들이 각처에서 장만해온 점심식사를 나누어 먹으며, 곁들여 이날 산행을 축하하는 건배도 했다.

 

이어 다시 시작된 산행은 연주암 능선 넘어, 서울대 관악본원 방면으로 하산이다. 그리고 서울대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친목 도모를 위한 뒤풀이 시간이다. 그런데 전국에서 모인 산악인들의 오랜만에 만남이다 보니, 마치 아주 오래된 지인들처럼 그 분위기가 화기 애애하다. 그러자 권경선 총무의 진행으로 가벼운 '장기 자랑 및 오락회'도 열렸다.

 

그러자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산군들의 끼 넘치는 장기 자랑과 노래 실력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지방에서 참가한 회원들의 귀가 시간 때문에 오락회는 짧게 끝났다. 이어 아쉬운 작별 시간이다. 회원님들 서로 부등켜 앉고 ‘형님, 아우, 선생님’하며 이제 언제 또 만나요. 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제2회 한국의 산하 가족 합동 등반을 모두 마쳤다.

 

이날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한국의산하 운영자님, 관리자님, 그리고 1500산 김정길님, 그 밖에도 많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산행길 이야기를 줄입니다.

 

관악산 (높이 629m)이며, 서울특별시. 경기도 과천시, 안양시에 위치해 있다.

 

서울과 한강을 감싸 안고 우뚝 솟은 관악산 (높이 629m)은 1973년 관악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되면서, 명산으로서 산 이름이 구의 명칭이 되어 관악구의 상징이자 자랑이 되고 있으며, 관악구 문화유산의 대부분이 관악산에서 비롯되었다. 1968년에 건설부 고시 제34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수많은 서울 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처로 서울의 명소가 되었다.

 

합천 가야산과 산세가 더불어 석회성(石火星·바위가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형상) 형상으로 꼽히는 관악산(冠岳山)은 서울 남부(관악구, 금천구)와 경기(과천시, 안양시)를 가르는 산줄기로, 대도시와 위성도시를 끼고 있어 찾는 이들이 매우 많고 그로 말미암아 등산로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가닥으로 나 있다.

 

곳곳에 드러난 바위봉우리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는 관악산은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누구나 하루 일정으로 산에 오를 수 있는데 봄에는 관악산 입구 쪽으로 벚꽃이 만발하고, 철쭉이 필 때는 철쭉제가 열리기도 한다. 봄철에 무리지어 피는 철쭉꽃과 여름의 짙은 녹음과 계곡 깊은 곳에 동폭포, 서폭포의 물소리가 장엄하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명산 관악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관악산 정상에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 잡는 연주대(戀主臺)는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다. 관악산의 기암절벽 위에 석축을 쌓아 터를 마련하고 지은 이 암자는, 원래 신라의 승려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 17년(677)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관악서를 건립할 때 함께 건립한 것으로 의상대라 불렀다고 한다. 관악 사와 의상대는 연주암과 연주대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 내력에 대해서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하나는 조선 개국 후 고려에 대한 연민을 간직한 사람들이 이곳에 들러 개성을 바라보며 고려의 충신, 열사와 망해버린 왕조를 연모했다고 하여 연주대라 불렀다는 이야기고, 또 하나는 조선 태종의 첫 번째 왕자인 양녕대군과 두 번째 왕자인 효녕대군이 왕위 계승에서 멀어지고 방랑하다가 이곳에 올라 왕위에 대한 미련과 동경의 심정을 담아 왕궁을 바라보았다 하여 연주대라 이름 지었다는 이야기다.

 

두 이야기 모두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인데, 이것은 연주대의 주변 경관이 워낙 뛰어난 절경인데다 한눈에 멀리까지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여서 붙여진 전설로 생각된다. 현재의 건물은 세평 남짓한 맞배지붕으로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을 최근에 해체, 복원한 것이다. [다음백과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