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yodel 2008. 4. 7. 23:13

(시어머님과 친정어머님-고향에서)

*

미국에 16년을 살게 되었네요. 미국 살면서 운전도 배우고 습관도 배우고 살아가는 방식을 배워 불편함이 없게 살고 있지만....

해마다 벚꽃이 활짝 핀다는 소식을 들으면 가슴이 싸해진답니다.

내 고향 정읍에 피는 벚꽃이 그리워서....

내 고향 정읍에서 작은 상가에 앉아 오지도 않을 손님들을 기다리며 앉아계실 엄마가 그리워서....

*

미국 교수직을 은퇴하시고 지금은 한국 어느대학에 잠시 몇년동안 연구교수로 가신 시아버님과 어머님은 제 친정어머님을 식구처럼 챙기신다지요.

며느리가 두분의 한량없는 사랑에 얼마나 감사를 하는지 시부모님은 모르실거예요.

 

"글쎄..하루 여행으로 서울에서 바로 정읍으로 내려갔는데 니 어머님 고집 세셔서 참 힘들었다.

식사를 아버님이 사주셨다며 바리바리 과일이랑 싸주시니 그것도 미안해 혼이났는데....뭐 버시는게 있다고 돈을 우리에게 주신다니.....이담엔 뵙고 싶어도 못 뵙겠어...자꾸 돈을 주시니 말이야..."

 

*

시골 아줌마 장사꾼이신 울 엄마의 고집은 누구도 이기지 못한다는걸 익히 경험해 알고 있는 나에겐 그냥 미소만 지어짓게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벚꽃이 피는 4월이면 내 고향에 계신 내 엄마가 그리워 눈시울이 적셔진다. 벚꽃이 피는 4월이면~~

요들님께서 엄마가 보고프신가봐요..
지금 정읍천변에서는 벚꽃축제로 들석이겠어요..
현란한 불빛과 밤 벚꽃이 어우러저 마음을 홀딱 빼앗기고 말지요..
물 맑고 산 좋은 곳..정읍..
아름다운 곳을 고향으로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음악에 에너지 팍팍 담아 갑니다..
요들님 힘 내세요...엄마 보고싶다고 울지는 마시구요..ㅎㅎ
엄마 많이 보고 싶어요.
물론 고향도 가고 싶구요....
앙앙......
어느 분이 친정 어머니신가요?
사돈지간에 다정히 카메라 앞에 서 계신 모습이 보기 좋네요. ^^
정읍도 벚꽃으로 유명한가 보죠?
하긴 꽃이 지역을 가릴까요?
어디서든 피면 다 아름다운 것이니. ^^

전화 자주 드리세요.
어머니께도 그리고 시부모님께도. ^^
체격이 작은분이 제 엄마예요.
내장산 가는길...고속도로 주욱 벚꽃을 심어놓았답니다. 그래서 드라이브 하는길이 이쁠거예요.

예..전화나 자주 해야죠.
그렇군요.
아무튼 사돈간에 가깝게 지내는 일은 복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예.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다행히 마음이 넓으신 시부모님이시라......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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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읍댁이시구만.
한국말로 양반동네인데....그 정기를 이어받은 어머니 성품이
눈에 훤해요.

사돈끼리 잘 지내시는 건 자식들이 행복하게 살기 때문인 거지욤.
아름다워요.
아마 한국에 있었으면 정읍댁이겠지요? ㅎㅎ

정읍 천변의 벚꽃도 무진장 아름다운 곳인데 그 곳의 벚꽃을 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정읍 시청에 근무하는 올케는 4월에 비와 씨름한다지요.
벚꽃놀이 축제 계획해 놓았는데 비가 오면 안 된다고 하루종일 날씨 체크하느라 고생도 하고요.
저희 친정어머니도 정읍 천변을 거닐며 벚꽃 구경하실 것 같네요.
동향의 그리고 후배 요들님
힘내세요.
고국 떠나 온 사람들의 마음은 다 같을 것 입니다.
저는 천변 바로 근처에 살아서 거의 그곳에서 살았다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걷던길이 그립네요.
예전엔 자주 그러셨을텐데...앉어계시기만 하니 그냥 죄송하기만 해요.

예. 선배님....같이 힘내고 열심히 살자구요!
두분 어르신 모습이 참 좋아보여서
사돈끼리는 원래 어려운 사이인데 꼭 친구처럼 푸근하게 보이네요..

그뒤에 벚꽃나무 너무 멋있네요..^^*
오들님....벚꽃나무 이곳도 흔한데......

그냥 엄마품이 그리운거겠죠. 앙...
어머나,, 정읍이 고향이시군요?
정읍이면 제가 사는 광주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거리인데,,,,
두 어머님,,,정답게 벚꽃 그늘 아래 서 계신 모습이 곱습니다,
벚꽃,,정말 흐드러졌는데
요들님에겐 그리움이군요,
한나님 광주 사신다는 말씀 들었을때 제가 많이 반가워했어요.
광주에 아는 분이 계셔서 자주 버스를 타고 간적이 있었지요.

예...늘 그리움이지요.

내 친구도 사돈하고 얼마나 친한지.. 같이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미국에서 딸이 아기를 낳으면 함께 가기로 했다면서
좋아하던데.. 요들님 부모님들도 그러시군요.
것도 요들님 복이지 싶은데요. ㅅ.ㅅ~
쿠키님 아마 멀리 떨어져 사니 그런 복도 받을 수있는지 모르겠어요.
어쩔땐 어떻게 내가 이리 멀리 살게 되었나 의아해 하기도 하니까요.
바립바리 싸주시고 챙겨주고...
돈...그거가 상대방이 없어서 주는건감.
그게 다 정이여~ 저~~엉 !

요들이는 엄니 무척 보고싶겠다.
살아실제 자주뵈야 하는데 말야.
부모님은 우리곁에 오래도록 머물러 주질 않잖어~
괜히 나도 코끝이 찡~허네. ^^
돈도 못 벌면서 돈을 주시니 울 시어머님이 그러시는거지..
시아버님이 일하시는데도 말이여.....

요새 자꾸 느껴지는거...엄마 건강도 별론데...
그리 장사한다고 하니 내가 너무 멀리 살아 쉬이 갈수가 없잖우.
엄마 상가 가계에 앉아 시간나면 팔어주기라도 해야 할텐데 말여.
엊그제 여위도를 잠깐 지날일이 있었는데 정말 아름답더군요
서울에서는 여의도만큼 흐드러진 벚꽃을 볼만한 곳이 없지요..
고향에 한껏 피어난 벚꽃들을 그리는 요들님 마음이 느껴져요
아 그러시군요. 참 아름답겠어요.
이곳도 와싱턴에 벚꽃을 심어놓아서 지금 절정이라고 하더군요.
벚꽃과 엄마 사진을 보는것만 해도 마음이 좋아요.
요들님~~ 이렇게 사진으로 친정어머니를
뵐수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많이 보고 싶지요.
예. 성각님 너무 반가워요. 사실.....
괜히 더 가고픈 마음이 생기지만요.
고향이 정읍이시군요
마녀 정읍 잘알아요
내장산이있는 아름다운곳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넘 아름답고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고....
마녀 정읍주변 아주 잘아는데..ㅎㅎㅎㅎㅎ
신태인딸기가 유명하던가?ㅎㅎ
어느 블로그에 갔더니 지금 한국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더라구요
마녀 울 아들 검사결과 좋아서 4월말에 한국 다녀올수있음좋겟어요...
옆지기 비지니스로 나가는데 묻어가려구요..
마녀두 엄마 보구싶어요..ㅠㅠ
그래요? 마녀님....
이쁘고 조용한 곳이지요.

너무 좋으시겠어요. 4월말도 얼마나 날씨가 좋을지..부러워요!
가셔서 엄마품에 꼬옥 안겼다 돌아오셔요.......
주말산행은 영암과 순창에서 보냈어요.
순창 옆이 정읍이던데...
강천산에 산벚꽃이 화사한 날, 물가에서 꼬박꼬박 졸다가 왔지요.
어머님 계신 곳 알았으면 찾아뵙고...
요들이 잘있으니 걱정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올껄! ㅎㅎ
봄물님 순창 다녀오셨군요. 고추장으로 유명한......
3년전에 친구차에 타고 순창을 갔었지요. 꼬불꼬불 언덕길로 올라올라가서 말이예요. ㅎ
봄물님 그런 인자하심에 늘 제가 감동먹잖아요. 말로만이래도 고마워요.
벗꽃이 그리우면 엄마도 함께 그리우니
그 마음이 얼마나 애틋하실까요,,
멀리 떨어져 있으니 더 그런가 봐요,,,
별로 그립지 않은 것이 행복한 저라는 걸 느꼈어요,,요들님 덕분에,,

그래도 서로 챙겨 주시는 부모님들이 아름다워요~~
그러게요. 멀리 떨어져 사니 늘 그렇게 되네요.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신 소식을 듣고 또 마음이 그렇구요.
그렇더라구요. 늘 건강하신게 아니니....갑자기 세상을 떠나시면 막 달려갈 수도 없으니 마음이 더 그래요.
맞아요. 친구님....그곳에서 그리움을 모르며 지내는것도 행복이라고......!!
언냐 고향이 정읍이었구낭,
지지난 주에 정읍 가서 복분자술 많이 묵고 왔는디..^*^
아빠님 그러셨어요? 앙..저좀 데려가지는~
언니 메일받고 언니가 보고파 오랫만에 블로거를 찾았더니 머리가 길어진 낯선 모습이 보이네~ㅎㅎ 넘 여성스럽고 잘 어울리는것 같아...정읍이 그리운이가 여기 또 있지요.시부모님이 한국에 오셨구나...어느곳에 사시는지...사돈인데 친근해 보이는 모습이 좋아 보여.
그래..너에겐 낯선 모습이지? 사실 미장원에 안간지 진짜 오래되었거든...
기르다보니 역사적으로 길게 되었지 뭐야..ㅎ
어떨땐 나를 보는 내가 더 어색하기도 한데...어울린다고? ㅎㅎ
시부모님..거기 어디더라..서경대학교있는데.....
여름방학하심 또 돌아오셔서 몇달 계셨다 가시지..나흘동안 7월에 우리집에 다녀가실거고...
사돈들이 일부러 사돈을 만나러 오간단다. 좋은 하루 보내! 정욱아....

정읍생각하면 너도 많이 생각이 나지......어릴적 추억과 함께 말이야.
정읍이 고향이군요.
엇그제 방장산가는데 정읍을 지나가던데
벚꽃이 지천으로 널렷었지요.

아직 변함이 없는 정읍
진짜 고향은 변화되지 않았어요~
레지나님 그러셨군요. 변화되지 않았다니 너무 좋으네요. 고맙습니다.
사진을 보니 이번에 다녀가셨구만...
그래 그래 언니의 맘을 알겠당...
예쩐에 넘버 투가 애기였을� 함께 찍으 사진 기억나나???
그때가 그립군...
그럼 기억하고 말고..
녀석들 어렸을땐 더 가깝게 느껴진 고향이었지.
이젠 아늑하게 멀어진 그런 마음이 생기더라...
고향이 정읍이에요? 전 남원인데...... 저두 벚꽃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져요. 이렇게 사진만으로도...... 친정엄마 오래오래 살기를 바랄께요.
그러시군요. 팍스님은 남원이시군요.
그럼요. 고향을 담은 그 무언가는 우리들에게 추억을 가져다 주는것같아요. 그죠?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