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평생을 가르치셨던 시아버님..요새 이메일을 자식들에게 자주 보내시는데 가끔 아름다운 사진들을 보내주시는가하면 어떨땐 이렇게 코믹한 스토리를 보내 주실때가 있다. 영문으로 보내신걸 나름 해석을 해서 올렸는데....
SPAGHETTI 스파게티
For several years, a married man was having an affair with an Italian woman. one night, she confided in him that she was pregnant.
유부남이 몇년동안을 이탈리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는데 어느날 임신했다며 그 여자가 남자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Not wanting to ruin his reputation or his marriage, He offered to pay her a large sum of money if she would go to Italy to secretly have the child. If she stayed in Italy to raise the child, he would also provide child support until the child turned 18. 자신의 사회적인 평판도 두렵고 결혼생활도 망치기 싫어서 그 남자는 그녀가 이태리에 가서 좀 은밀하게 아이를 낳으면 돈을 억수로 많이 지불한다고 그랬고, 또한 그곳에서 아이를 기른다면 아이가 열여덟살이 될때까지 아이를 기를수있는 양육비를 꼭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She agreed, but asked how he would know when the baby was born. To keep it discrete, he told her to simply mail him a post card, and write "Spaghetti" on the back. He would then arrange for the child support payments to begin. 그녀는 그의 말에 동의를 하고서 그래도 아이가 태어나면 어떻게 알려줄까하고 남자에게 묻자..비밀리에 해야하니 그는 엽서 뒷편에 "스파게티"라고 적어서 보내라 일러주었다. 엽서를 받은 다음 그는 아이를 위해 돈을 지불할 절차를 세워 알려주겠다 말을 했다.
About 9 months later, he came home to his confused wife. "Honey”, she said, "you received a very strange post card today." "Oh, just give it to me and I'll explain it later," he said. .The wife obeyed and watched as her husband read the card, turned white, and fainted. 아홉달이 지난 어느날..퇴근후 집에 돌아온 그가 아주 혼동해하는 아내로부터 "당신 있잖아" "오늘 당신에게 아주 이상한 엽서가 날아왔는데 말이야.." "어...그냥 나한테 줘. 나중에 설명할께." 라고 그는 얼버무리지만...그 아내는 남편이 그 엽서를 읽으면서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실신하는걸 목격한다.
On the card was written: "Spaghetti, Spaghetti, Spaghetti, Spaghetti, Spaghetti. Three with meatballs, two without. Send extra sauce."
그 카드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스파게티, 스파게티, 스파게티, 스파게티, 스파게티. 세개는 밑볼과 함께 두개는 없이. 소스를 더 보내야 할것 같음"
PS: 마지막 부분에서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
아이가 하나만 태어날것을 기대한 그 남자에겐 스파게티가 다섯번이나 올라왔으니 충격에 쓰러진것임. 스파게티(아이) 세개는 meatball과 함께..는 (남자아이) 그리고 없이는(여자아이)..
extra sauce는 양육비를 더 보내라는 말..(결국 다섯 쌍동이를 낳았다는 이야기임)
*
남자가 스파게티를 엽서 뒷편에 쓰라고 한 말을 시작으로...
마무리를 잘 지은 그 이탈리언 아줌마의 답글이 기막힌 반전임.
아마도 버릇나쁘고 인정 머리없는 그 유부남을 혼내고자 하는 이탈리언 여자의 유머감각도 대단하다 싶은데.....다섯 쌍동이를 출산했다니.....설마!! ㅋㅋㅋㅋ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님이 다 하시는 모양이네.
보기 좋은 풍경인걸~ ^^
그래도 며느린 하나밖에 없으니.....잘 해드려야지. 우리 아버님께..
나 너가 직독직해한 글만 봐서는 쬐금 이해가 안된다..
특히 마지막 부분 ㅎㅎㅎㅎ
무슨 뜻인지 아리송하다야 ㅋㅋㅋ
글구 이런 재미난 유머 보내주는 자상한 시아버지 너무 멋지시다
며느리 사랑이 느껴져서 참 좋으네 ^^
원래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이지만 미국에 계셔서 그런지
참 개방적이시다 ㅎㅎ
저런 내용도 보내주시고 ㅎㅎㅎㅎ
특히나 바람피는 것은 좀 그렇지? ㅋㅋㅋ
너도 여행 잘 다녀오고 시댁에도 잘 다녀온거야?
인사하러 갈께..
잼있따 ㅋㅋㅋㅋ
자상하고 따뜻한 시아버지 둔 울 요드리는 참 좋겠따
부럽다 요드라 ^^
고마워...오들아...진짜루..
정말 난 멋진 시아버님 둔거 사실이야....ㅎ 부러워해도 되...넌~ㅋ
요런 유모두 하실줄 아시는걸보면...ㅎㅎ
그래서 요들이가 성격이 밝은가부다
시아부지 사랑많이 받아서...
늠 경직된 사고방식보다 부드러움이 인간미있어 좋지
가끔 철없어보여도 말야...
한주도 행복하고...
가끔 웃긴 이메일을 보내시면 나도 웃긴다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
오늘은 머리를 노화시키지 않는 방법을 보내셨도만..
흥미롭다 생각했어.
아무래도 우리 아버님 이메일란을 만들을까봐...ㅎㅎㅎ
언냐도 월요일 잘 보냈지? 아..이제 화요일 아침이겠구나...찾아가야 하는데....
막 웃더라...
밀련님은 더 멋진 시아버지되실 계획을 벌써부텀...ㅎㅎ
준비된 시아버지네..
누군지 좋것스요..^^
아찌도 만능꾼이시지?
밀련오빠 계획이 투철해서 현태 아내는 복 받을껴..호호
하긴 너도 잘 하고 그러닌까 또 돌아오는거겠지만,
암튼 다섯쌍둥이 (아들셋, 딸둘) 야기 너무 웃기당....
첨엔 뭔말이야했는데, 한꺼번에 다섯 쌍둥이라는거....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암튼 이른 아침부터 또 깔깔 웃는걸 보시믄,
닭도리탕이 모자른가<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하시믄서 남은닭을
다 닭도리탕으로 만드실것 같은 예감이드네....
오늘 점심엔 Meat ball spagetti 해먹을까나<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6.gif" value="ㅎ"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6.gif" value="ㅎ"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gif" value="즐" />거운 하루되고...
사실 조크북을 좋아하셔서 읽기도 많이하시고 그러지.
그래서 점심 맛나게 먹었냐<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2/bbs/ttc/10.gif" value="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6.gif" value="ㅎ" />
오늘 바쁘지만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gif" value="즐" />겁게 보냈다.
남은 닭도리탕 먹었어....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울어머니는 남기는 거 참 싫어하셔..
나는 한번 먹은거는.. 다시 안먹게 되던데..
지키고 계셔서...어쩔 수없이 먹었긴했스....
그래도 맛있었어...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조크북<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뭐, 따로 사서보시고 그러시나<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6.gif" value="ㅎ"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6.gif" value="ㅎ" />
너도 맛난거 많이 묵었어<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아버님이 그런걸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gif" value="즐" />기셔서 말이야.
나야말로 스파게티 먹었다. 호호
동네 친구가 남았다고 던져주더만.....그 친구 남편도 출장중이라 그 집에서 수다떨다 왔어.
머리 회전이 빠르지 않으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 ^^
시아버님께서 교수이셨군요.
며느리에게 저러한 유머를 전달하는 센스까지 지니셨으니 대단하시네요.
매우 매력적인 분이실 것 같아요. ^^
아주 멋진 분이세요. 우리 시아버님...정말~
자식들과 인터넷으로 소통할 수 있으시다니 센스도 있으시고요.
시도 쓰시고 그러시거든요.
컥~ 커억!
음냐 음냐.... 헐떡!
웃다가 다 토하고 말았어요.
근디, 번역이 더 재미난 거 아뉴?
옆서가 뭔가하고 한 참 고민했슈.
옆서... 엽서일텐디, ㅎㅎ
꼭 그렇게 찾아서 저에게 일깨워주시니...푸하하하!
한글도 이젠 잊어버리고 사나봐요. 엽서...바로 고치겠슴다..히힛..
아주 유머러스한 분이시군요......
덕분에 잘 웃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셨길요..
한국인이었다면 자장면이라고 써보내라고 했을까?
탕수육...해물파전???
정말 한국인들끼리 뭐라고 표현했어야 맞는지...ㅋ
해물파전이라....오호호호..
그럼..양념장을 더 많이 보내야됨. 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해물 들어간것은...남자아이? 해물없이는..여자 아이?
일하다가 읽고 얼마나 웃었던지..
시아버님이 아주 멋쟁이십니다. 울 시아빠도 인터넷솜씨가 많이 늘으셔서
가끔 제게 멜로 편지도 써서 보내시고 그래요. 귀여우시죠ㅎㅎ
더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요들님?
뉴욕은 저녁만 되면 비가 내리고 글루미해지지만 요즘엔 아주 찜통이에요.
늘 건강하시구요~!
아버님이 forward해주시면서 재미있어 하셨으니까 말이예요.
아버님 요새 컴에서 주고 받으시면서 즐기시는것 같아요. 정말 귀여우세요...
아참...휴가는 다녀가셨는지요? 저야 8월 중순에 휴가 가는것 빼곤 집에서 아이들이랑 왔다갔다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어젠 진짜루 더웠잖아요....우와...
우리 티파니님도 행복하고 좋은 날 보내시길요!
시아버님이 넘 멋지세요~
요들님 정말 행복하셨겠어요.
부럽따~~~대따~~ㅎㅎ
별님방에서 다섯째 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거죠.
그 책도 흥미롭긴 할거같구요...
별님은 더 멋쟁이 시아버님 만나실 수있을거예요...호호호
부러워라.
션한 여름방학 보내시길요.
부산에 계신 울 시아버님 보고싶어 집니다.
시아버님 사랑받는 우리 님은 이쁜이~~~
시아버님께서 부산에 계시군요..처음님 살고 계신곳관 많이 먼거예요?
이 곳은 오지라 교통이 안좋은게 흠이랍니다.
서울까지도 4~5시간 걸리고 부산도 마찬가지랍니다.
우리 님 행복한 시간들 보내고 계시죠?
대박이네요 ㅋㅋㅋ
시아버지 복까지 있는
울 요들님
^^
대박났어요...진짜....근데 그렇게 말하니 웃기는걸요? 헤헤
오전 시간 어찌 보내셨는지.....
댓글들도 만만찮게 웃겨요,,
복이 넘치는 요들님,,,ㅋㅋ
감당이 안되겠네요..
착하게 살자~
참으로 고소한데요. ㅎㅎㅎ
시아버님이 너무 멋쟁이세요.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