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저곳(the places that I went)

yodel 2012. 9. 26. 01:30

 지인의 결혼식때문에 가게된 시카고

내가 사는곳보다 기온이 많이 낮았다.

내가 살고 있던곳은 여름이었는데 이곳에 오니 늦가을같은 기분이 들었다.

도시의 여자들은 모두들 스카프를 두르고, 검은색과 회색톤의 옷을 입고

건물사이를 분주하게 걸어가고 있었다.

 

 

운동을 하다보면 이곳이 어떤곳인지 알게된다.

사실 첫 느낌에 시카고는 다른 도시와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먹구름이 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엔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난 이런 느낌의 도시를 많이 좋아한다고 뛰면서 생각했다.

남편과 뛰던 이길은 나이가 먹어서도 함께 하고픈 그런길인걸...

 

 

 미시간 에버뉴의 어느 공원에서

 핑크빛의 와이셔츠를 입은 그에게 포즈를 잡으라했다.

나에겐 늘 따뜻한 그를 보니 낯설은 이 공간이 환해지는듯..

 남편의 여동생과 누나..나에겐 친자매들과 같은 시누이들

 

 이런 돛단배들은 나를 태우고 다른 세상에 데려다놓는 느낌이 든다.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 나에게 그가 부른다.

 시카고에 오면 꼭 들려야 한다는

지노 피자집..

 벽에 낙서들이 유난히 이색적이다.

자세히 보다보니 한국어가 눈에 띈다.

대한민국 그리고 다이앤...

반갑다.

 지인의 결혼식 준비..드레스를 찾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아줌마가 입는 옷은 너무 화려해도 싫고 너무 단아해도 싫고..

이박 삼일에 거쳐 찾다가 아주 단순한 검은 원피스로 결정했다.

 결혼식에 와서 세 남매들은 나의 눈을 행복하게 한다.

 밤 늦게까지 넷이서 수다를 떨고

배터지게 먹고, 춤추고 놀았던 이박 삼일이

참 좋았다. 아이들 없이 지낸다는게 이렇게 좋을수가...ㅎㅎ

 찰리스 엔젤처럼 포즈를 취하려다...그냥 웃고 말았던 순간들..ㅎ

 결혼식 리셉션에서...음식이 정갈하니 맛좋더라.

머리맡대고 그와 찍힌 사진이 제일 잘 나온거같다.

아마도 내가 제일 편하게 느끼는때가 아닌지 싶기도 하고..

그와 나는 19년을 함께 살면서 해마다 더 가까와지는 느낌이 든다.

*

시카고..아마도 사랑하는 사람과 있어서 더 멋지다 느꼈을수도 있다.

거리의 풍경도, 지나가는 사람들도, 그리고 음식도..택시도...

그리고 아름다웠던 신부와 신랑도..연회식장도..그들을 키워준 부모님들도..

아참, 싸이의 강남 쓰타일 노래가 나올때 췄던 말춤도....ㅋ

햐...내 그리운 제 2의 고향, 시카고에 니가 있다니
기분이 묘하다...내가 있을때 왔었으며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과..(ㅋ)
이곳저곳의 풍경과 너의 가족들이 참 잘어울린다는 것은
아마도 그리운 고향의 향수와, 가족들의 그리운 만남에...같은 기분이 아닐까 싶어..
나두 솔직히...지노 피자보다는 시카고 대표 피자집이라고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래두 시카고 스탈로 두꺼운 피자집인, "Lou Malnati's Pizzeria" 그곳의 맛이 더 좋은뎅...
한국사람들이든, 관광객들은 지노피자를 더 시카고 피자라고 해...
아마 "Lou(~)" 거기 피자가 조금 비싸서 그런가(?) 라는..
그래두 정말 맛은 거기인뎅...(ㅎㅎ)
http://www.loumalnatis.com/
아뭏든 담에 기회가 되면 가보렴... 아뭏든, 너가 싸이의 말춤을 추는...그거 좀 상상이 안돼...(ㅋ)
암든 (즐)거운 여행이지(?) 지금은 어디에(?)
(즐)거운 하루 보내라.... (^^)
시카고 잘 다녀왔지. 지금은 아이들이랑 북적북적 지내고 있고...
정말 네가 거기에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적지 않았지. 잠시라도 시내에서 만날 수있었을수도 있는데 말이야.
여튼 요새 날씨 정말 좋다. 가을이 되었네...건강 조심하고 행복하구.
어머나 어머나!
우리동네를 다녀가셧단 말입니까?
미리 열락이 되엇다면 만나뵈엇으면 좋앗을것을요.....
물론 잛은 스케줄이엇겟지만요
다음에 시카고에 오실일 있으시면
시카고 강에서 하는 건축물투어는 저희가 담당해드릴께요.
설마 지금 시카고에 계신건 아닌지요?
지금은 집으로 돌아왔구요.
주말 여행이라 짧았지만 참 좋았던 여행이었어요.
앤조님...정말 건축물투어 담당해주신다구요? ㅎㅎㅎ
말씀이라도 고마워요. 우리 앤조님이 그렇게 이야기해주시니...괜히 또 가보고 싶은거있죠.
오랫만에 컴터들어와. 현주블로그보면서 참으로 평범한 행복이란게 이런거구나 하고 감동받고가네~
쉽지않았던 일상들을 이렇게 아름답게 보여지게하는건 현주의 천사같은 심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가슴 뭉클한 한ㅍ편의 소설을 보느듯 감동적이엇어.
언니, 감동이라....늘 살다보면 왜이리 바쁜지...잘 지내지? 뭐 카스에서도 더 보니 이렇게 컴으로 들어오는게 쉽지가 않긴해. 그지? 열심히 힘내서 살리고 노력중... 무슨 천사...ㅠㅠㅠ
시카고 다녀 오셨네요 ... 빌딩 스케일이 장난 아니게 크고 높아요 ㅎㅎ
난 어제 브리스번도 도시라고 호들갑 떨었는데요 ㅎ
남편분 가족이 같은 하늘 아래 있어서 외롭진 않으시겠어요 .. 부럽네요 ^^*
정말 미국의 대도시는 많이 높은거같아요. 물론 한국보다는 낮지만요.
남편 가족 같은 하늘아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덜 외로운 느낌이구요.
일년에 한두번은 들리게 되는 도시지만
늘 바쁜 일정때문에 구경을 제대로 못한 시카고
사진으로나마 구경을 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10월 출장땐 짬을 내어 구석구석 둘러 보아야겠습니다
추석기분은 별로 안 나시겠지만 그래도
마켓에서 송편한팩 사셔서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죄송해요. 박사님, 제가 닉을 혼동해서... 10월 출장...그러시군요. 미국엔 시카고만 가시나요? 추석 한국 친구 두가족과 아주 재미있게 보냈어요. 고맙습니다!
아...유타주로 이사를 하셨다구여(~)(?)
그동안 너무 무심했네요.....

시카고에도 한인분들이 많이 사신다던데..

19년을 살면서 더욱 친해지시는 금슬좋은 부부 그비결로 더 이뻐지셨네요(!)
아니에요. 무슨 무심요. 다들 그렇게 지내는걸요. 저야말로 무심하죠.
어디든지 대도시엔 한국인들이 많이있을거에요.

이뻐지셨다고 말씀들으니 기분 좋은걸요(?) 사진발이에요. 생각해보면 전 사진이 잘 나오는듯요
요델님 부부는 어쩜 이렇게 잉꼬인지, 그 비결좀 가르쳐주세요, 네? ㅎㅎㅎ 우리부부는 그냥 친구같이 완전 서로 각자 할일하고 좀 드라이한편인데 ㅋㅋ 요델님 부부는 볼때마다 참 너무 따뜻하고 보기좋아요. 아, 그리고 저 지노피자집 ㅋㅋ 가셨어요? 저도 예전 시카고 출장 많이 다닐때 꼭 찾았는데. 저기에 저도 낙서했었어요 제이름. ㅎㅎ 혹 못보셨어요? ^^
ㅎㅎㅎ 티파니님, 지노 피자에 낙서를요? ㅋ 더 찾아볼걸...아쉬워요. 어느곳에 있었는지 물어볼걸...
저희는 사진찍을땐 더 그런거같구요. 보통땐 친구처럼 지내요. 바쁠땐 아마 티파니님처럼 드라이하게..어떨땐 용건만 간단히....ㅋ
잿빛 도시 아래
참 많은 사람들이
조깅을 즐기고 있군요
저도 저곳에서 달리고 싶습니다.
요델님도 달리시군요
그러니까 더욱 멋지십니다.

두분의 모습에
또 나이가 들수록 사랑하는
마음이 더 해진다니까 부럽기도 하고
반성도 합니다. ㅎㅎㅎ

전,
그제 10월3일
한강에서 풀코스 마라톤대회
나갔다가 왔는데 더워서 정말 힘들었어요! ㅋ

가을맞이 기쁨가운데 함께 하시길요!
비후님도 나중에 오시면 저랑함께 달리게요.
그럴려면 저 속도를 좀 빠르게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많이 느리거든요.
비후님은 마라톤 얼마나 빨리 뛰시는지요?
남편이 내년에는 저도 하라고 하는데...사실 훈련이 어려운것같아 시작도 안하고 있군요.
일년에 두어번정도 해프마라톤만 하고 5k,10k만 몇개를 하고있거든요.
비후님...쓰 쎴던 옛글 기억해요. 그래서 저도 관심 많이 생겼죠. 아직까지는 해프마라톤만....ㅎ
반가운 말씀을 듣습니다.
저는
풀코스를 3시간 14분 05초의 기록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나이도 ㅋㅋㅋ
올해 동아 마라톤에서는 3시간 16분 7초를 했네요.

올해
뉴욕마라톤 참가 할려고 했었는데
어영부영 여러가지로 휘릭 지나고
또 보스톤을 꿈꾸어 보지만 어찌 될지는 모르겠어요

요델님과 강변 달리는 그날을 그려 봅니다.
와..비후님 정말 빠르세요. 확실히 보스턴 퀄리파이어 시간이었네요, 제 남편은 다음번 목표가 3 시간 15분인데...비후님은 와...남편보고 그렇게 빨리뛴다고 놀래는 중인데...정말 대단하세요. 남편은 3시간 30분...전 한번도 안 뛰어봐서 완주를 목표로 내년엔 해볼까해요. 근데 어떻게 된건지 뛰다보면 편하게 조깅을 선택해서 천천해지는 저를 발견하네요.
비후님과 뛰게되면 못 따라갈것 같아 좀....ㅋ 그래도 많은 조언 주실분이라 알기에 기대가 되긴해요.
오늘따라 엄청
요들님과 남편의 모습이 왜 이리도 질투가 날 만큼 좋아 보이는지요.
사이좋은 삼남매 모습까지두요.
함께 편안한 동반자와 함께한 포즈...
정말로 아름다워요.
헬렌님...언제 뵈어도 늘 반가워요.
헬렌님이 해주시는 좋은 말씀은 들어도 기분이 좋구요. 좋아보인다니 넘 고마운걸요.. 그동안 안녕하시죠?
안녕하세요?
첨으로 제가사는곳이랑 가까운 분을 찾았네요.
아직 글 은 다 못읽었으나 천천히 와서 머물다갈게요. 전 메릴랜드 산답니다. 반갑습니다.
참 맞어요, 시카고 ,참으로 멋진곳이라 저도 생각합니다. 결혼식에 멀리 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