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yodel 2005. 8. 23. 06:58

아이들을 끌고 6년만에 고국엘 다녀왔다.  그토록 애타게 보고싶던 엄마도 그대로였다.  사실 너무 멀리 살다보니 옛날 모습들..그 찌들어진 삶에 이그러진 모습들을 잊어버렸던것 같다.

오랜만에 가보니 너무 가까워 서로 지쳐있는 시누이들과의 갈등도 느껴보고, 양쪽도 다 이해 하면서도 사실 엄마편이 될 수밖에 없는 나도 발견했다.

오빠들 가르치느라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그 무거운 리어카를 이동네, 저동네로 끌고 다니셨던 우리엄마가 큰 소리도 못치고 그냥 조용히 사시는게 안타까웠다.

오빠들 땜에 그냥 꺼낸 사과도 "그 중에 제일 좋은 사과"를 먹는다며 핀잔을 주시고, 여자는 남자 잘 만나기만 하면 된다면서, 살림만 잘 배우라며 늘쌍 잔소리만 하셨던 우리엄마.  아들들 반듯이 키워놓고 장가를 보냈더니, 큰 며느리 매달 용돈만 주면 자식도리한다 하고 방문은 없고, 작은 며느리 시간없고 돈없고...사실 내가 어렸을적 받은 편견을 생각하면 지금 우리 오빠들이 얼마나 더 잘해주어야 하는지 머리 끝에서 부터 발끝까지 화가 치민다.  그럼 어렸을때부터 아들들한테 늙게 되면 부모한테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좀 가르쳐주시지...

우리네 풍습도 이젠 어느정도 많이 변했을까?

미국에 산지 13년이 되어간다.  나도 이곳 문화와 섞여 뭉글어진 풍습과 함께 살고있다.

객관적으로 다른이들을 생각하는 미국의 문화랑 우리를 꼭 찾는 한국의 정이 섞여 아이들도 성장했으면 하고 바래본다.

그러게, 아이들에게 너무 희생을 하고 사는 건 아닌가 봅니다.
전 남편에게 항상 말하지요.
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할거야, 내 인생도 중요한데 빛 내가며 나 굶어 가며 아이들 뒤치닥거리 하며 살진 않을거라고 하는데 아이들은 엄마가 좀 싫겠지요?

미국 생활이 오래되셨군요.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사실 오래전에 블로그에 간적이 있더랬어요.
갈때마다 늘 공감하고 돌아옵니다.
그러게요. 이렇게 오래살다보니 아이들은 지내들 나름대로 배우며 살았으면 해요.
님덕분에..텍사스에 간것처럼 느낍니다.
ㅋㅋ 아들선호사상...엄마한테 차별받고 자란거 생각하면 ...
장남은 부모에게 잘하는게 당연하다 생각 많이 들어요...^^*
그러게요. rain님 반갑습니다..
에고...아들들은 다 그런가봐유..... 잔정들이 없어유....
큰일한다고 신경쓰게 하고 싶지않아서 "됐다" 하시면 아들들은 그냥 됀줄아닌까요....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딸들은 진짜 된건지, 조사하고 또 조사하고 하면... 그때 듣는 한마디, "내가 너를 안낳으면 정말 서러워겠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46.gif" value="하하"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46.gif" value="하하"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그럼요, 당연하죠...<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46.gif" value="하하" />
오리님..이글 진짜 오래된 글인데..여기까지<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value="!"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2/bbs/ttc/10.gif" value="ㅎㅎ" />
그러게 말이에요. 남자들만이 가질 수있는 성격인듯요. 그죠<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단순하고 그래서 그런지...
어쨋던간에 여자로 태어났으니 부모님께 잘 하자구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value="!" />
원래 좀 더 많은 관심이 생기는 블은 첨부터 보신다는 블이웃님의 말에 동의하면서....
또 버지니아주에 사신다닌까...... 관심이 더 생기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Yes, mam<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value="!" /> 부모님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4.gif" value="만세"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