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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했던 이미지를 담지는 못했지만... 들바람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날이었다고 해야 할듯.
화악산 북봉에서 내려 온 후, 시간이 조금 남아 명지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 본다. 얼마전에 왔을 때, 계곡에 남아 있던 얼음이 반 정도는 녹았지만(위 사진), 다 녹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야생화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는 이곳 훼손해 버렸다. 안쪽은 이끼들이 잔뜩 뒤덮고 있..
오랫만에 화악산으로 간다. 하는 일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오후 2시경까지 내려 오기로 하고~~, 북봉을 오르기로 한다. 가는 길에 물의 정원 근처에서 아침 풍경을 보고... 이틀 전에 눈이 왔었는데, 화악터널 앞 주차장에는 여전히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산행하기 전, 화악터널 앞에서 본..
- Dance(舞) - Light 그리고, 기타 이미지.
들바람꽃은 북방계 식물인가 봅니다. 서식지가 강원도 북부와 경기도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것으로 나오네요. 꽃잎으로 보이는 꽃잎받침 뒷면이 연분홍색을 띠고 있어서 야생화를 찍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알려진 자생지가 금방 훼손된다는 게 문제겠지요. ..
복수초(우리 말로는 얼음새꽃 등의 이름을 가진 꽃)는 이른 봄, 아직 겨울의 흔적이 남은 숲의 아래쪽에서 피는 꽃입니다. 이 시기에 피는 꽃 중에서는 흔하지 않은 강렬한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물론,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 다채로운 색의 꽃들이 피어 오르지만, 복수초가 피는 시기의..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용문산 능선을 걸으며 햇살과 바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가 4개 있는데, 국내 4대 매화라고 합니다.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 화엄사 길상암 앞의 매화, 선암사 선암매, 백양사의 고불매를 4대 매화라 합니다. 화엄사의 경우에는 길상암 앞의 매화보다 화엄사 경내에 있는 흑매가 인기가 많고, 4대 매화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