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산에서 살리라~

영동 가곡리 고분(충북 영동) ....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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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 여행/발길따라~

2021. 11. 8.

 

 

충북 영동군 소재의 용소봉을 오르기 위해 목적지로 가던 도중 길가의 봉분이 눈에 뜨여서 잠시 멈춰 들러봤다. 처음엔 어느 유명 인사가 안장된 줄 알았으나 의아하게도 해설판에 말이 묻힌 고분이라 적혀있었다. 여태껏 말이 묻힌 고분은 여기서 처음 본 것이다. 봉분 규모도 웬만한 사람 무덤보다 큰 걸로 보아서 마주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충북 영동군에서 예부터 마을 사람들에 의해 ‘말무덤’이라 전해왔다. 1994년 12월 30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97호로 지정되었다. 태종 무열왕의 사위 김흠운과의 관련설과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진주성에서 순절한 이의정 선생의 애마가 묻혔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왔다. 그러나 1993년 발굴조사 결과 7세기 중엽의 신라계 돌방무덤(석실분)으로 밝혀졌다. 여기서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청동으로 만든 과대금구(銙帶金句), 쇠칼, 쇠살촉, 뚜껑이 있는 목긴 병, 뚜껑이 있는 합 10점 등 총 25점의 출토된 유물들은 현재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유물들은 통일신라 토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장식무늬가 찍힌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