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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2021. 5. 20. 14:46

아들 장례식장서 첫눈에 반했다,18살과 결혼한 71세 할머니

53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부부의 사연이 화제다. 
 

게리 부부 .틱톡 캡처

1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알메다 에렐(77)과 게리 하드윅(24)의 사연을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게리는 2015년 이모 리사와 함께 장례식장에 방문했다가 알메다를 처음 만났다. 
 이 장례식의 주인공은 알메다의 장남 로버트(사망 당시 45세)였다. 
 첫 눈에 서로에게 반한 이들은 2주 뒤 약혼식을 올렸고, 6일 뒤엔 이모 리사의 자택 앞 정원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당시 알메다는 71세, 게리는 18세였다. 
 결혼식장에는 게리의 엄마 타미(48)와 할머니 캐롤린(71)을 비롯한 일가친척이 참석해 둘의 결혼을 축하했다. 
 알메다는 언론 인터뷰에서 "2013년 당뇨 합병증으로 숨진 첫 남편과 43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다"며 "남편이 떠났을 때 나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을 찾고 있지는 않았지만 게리를 보고 '이 사람이다'라는 걸 바로 알게 됐다"면서 "처음 만난 날, 달빛이 쏟아지는 벤치에서 키스를 나눴을 때 다시 10대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게리 역시 "내가 18살일 때 내 인생의 사랑을 만났다"면서 "거의 6년이 지났지만 매일 더 사랑에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 차이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게리는 "나이 차이에 대해선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람이 비슷한 나이와 연애를 하고 있지만, 취미와 흥미 때문에 그렇게 잘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죽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주 받는 질문이지만 조금 이상한 질문"이라며 "누군가가 당신보다 나이가 많고 그 사람과 함께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먼저 죽을 것이라고 확신할 순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아내보다 먼저 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그 누구도 오늘이나 내일이 약속된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SNS를 운영하면서 세상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