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 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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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2009. 1. 5.

'고향 언저리'

 

 

 

 

재넘어 백화산 자락은 어릴적 우리들의 애환이 듬뿍 깃든 곳이다.
추운 겨울철이면 나무 땔감을 하고 보릿고개 봄이오면 산나물을 뜯었으며
더운 여름이면 소풀을 베고 가을이면 머루며 복숭아, 돌배 따려 다나던 곳이다.

 

 

▼ 새해아침
한해가 바뀌어도 똑같은 태양은 어김없이 동산에 떠오른다.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새해 한파에도 불구하고
집 마당 한켠에는 회양목이며 광대나물이 꽃을 피우고 있다.

 

 

 

 

 

 

 

 

 

▼ 큰문골


친구들과 재넘어 가는 길은 어릴적 추억들이 잔뜩 베어있어 즐겁고
산길이 끊긴 어떤 곳에선 한길이 넘는 낙엽속에 빠져 보기도 한다.

 

 

 

 

 

 

 

 

 

▼ 늘배이


기름진 산골 논두렁은 이제 잡초 우거진 산으로 변하였고
산전 일구며 살았던 산간 오지의 초가집들은 보이지 않는데.
목 좋은곳엔 운치있는 신개념의 단칸 오두막집과 토종벌집이 보인다.

 

 

 

 

 

 

 

 

 

▼ 질매재


벌이 떠난 말벌집이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덩그러니 매달려 있다.
늘배이에서 질매재 오름길은 꽤 가파르다.
이길은 상내 사람들이 정리 솥골을 거쳐 소야교 문경까지 걸어 다니던 고갯 길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질매재에는 바람이 쉼없이 불어오고
속리산으로 지는 석양빛을 받아  우리들도 붉게 물든다.
낙엽쌓인 질매재와 우리들 모습에서 새삼 세월의 흔적을 느껴본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약5시간00분)
정리→질매재→작은문골→큰문골→벗나무구릉
→만덕사→늘배이→질매재→정리 (솥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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