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신 임 무덤가의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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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식물

2012. 4. 3.

'할미꽃'

 

옛 날에 일찍 홀로 된 어느 어머니가 딸 셋을 키워 시집을 보냈다.
늙은 어머니는 혼자 살아가기가 너무 어려워서 큰 딸을 찾아갔더니
처음에는 반기던 딸이 며칠 안 되어 싫은 기색을 보였다.
섭섭해 하면서 둘째딸의 집에 갔더니 그 곳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셋째 딸 집을 찾아가서 고개 밑에 있는 딸집을 들여다보니 마침 딸이 문밖에 나와 있었다.
어머니는 딸이 먼저 불러주기를 원했으나 딸은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집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오해를 한 어머니는 너무나 섭섭한 마음을 금할길 없어 '딸자식 다 쓸데없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개 위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딸을 내려다보던 그 자세로 죽고 말았는데~
그 뒤 어머니가 죽은 곳에는 꼬부라진 할미꽃이 피어 있었다고 한다.

 

할미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란다.
키는 40㎝ 정도이고 전체에 흰색의 털이 밀생한다.
잎은 5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잎자루는 길다.
적자색의 꽃은 4~5월경 포엽의 중심에서 나온 긴 꽃줄기의 끝에 1송이씩 핀다.

 

 

꽃은 4월에 피고 꽃자루 끝에서 밑을 향하여 달리며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다.
꽃줄기의 길이는 30∼40cm이며 끝에 한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작은포는 꽃대 밑에 달려서 3∼4개로 갈라지고 꽃자루와 더불어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받침잎은 6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5mm, 나비 12mm이고 겉에 털이 있으나 안쪽에는 없다.
열매는 수과로서 긴 달걀 모양이며 끝에 4cm 내외의 암술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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