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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RAID도 6Gbps로, MegaRAID SAS 9260-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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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랑/SSD(Solid State Disk)

2010. 5. 18.

1. RAID에 불어온 차세대 인터페이스

 동종의 기기를 병렬로 연결하는 방식은 각종 하드웨어 분야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어온 일반적인 성능 향상의 기법이다. CPU를 병렬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에서부터 오늘날의 멀티 코어 프로세서까지, 3Dfx의 SLI를 기점으로 하나의 PCB에 두 개의 GPU를 장착한 VGA와, 이를 다시 병렬로 연결해 사용하는 SLI나 CrossFireX, 그리고 보다 높은 대역폭의 확보를 위한 듀얼 채널, 트리플 채널 메모리까지 모두가 성능 향상을 꾀하기 위한 '병렬 연결'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PC 이상의 시스템을 다루어볼 기회가 없던 유저라 해도 하드웨어에 약간의 관심이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RAID'라는 스토리지 사용 방식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 RAID 역시 여타 하드웨어들이 동종의 기기들을 한데 묶어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처럼 여러 개의 스토리지 기기를 묶어 성능 향상을 꾀하는 방법이다. 물론 디스크 기반의 RAID는 그 불안정한 특성으로 말미암아 단순한 성능 그 이상의 안정성까지 함께 부여하고자 여러 방향으로 발전해 왔지만 말이다.

 

 

 오늘날 RAID 솔루션은 대부분의 PC 관련 칩셋에서도 지원할 만큼 보편적인 기술이 되었지만, 이런 소프트웨어 방식의 RAID는 기본적으로 높은 안정성과 성능의 담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서버나 스토리지 서버, 워크스테이션 등의 보다 전문적인 장비에서는 이를 충실히 뒷받침 할 수 있는 보다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 RAID가 일반화되어 있는데, 아마 PC 차원에서 제공되는 RAID 기능만을 보아오던 유저라면 이런 RAID 솔루션의 가격에 입이 떡 벌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그만큼 안정성과 성능이라는 두 요소를 충실히 만족시켜야 하는 RAID 솔루션은 그 특성 덕분에 몇몇 업체들의 전유물과도 같은 시장이 되어 버렸다. 축적된 기술과 오랜 노하우가 두루 필요한 분야이다 보니 이같은 특성은 어쩔 수 없는 필연적인 결과로 이어진 셈.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LSI의 MegaRAID 시리즈 역시 이런 몇 안 되는 전통의 RAID 솔루션 공급 업체. 하지만 이의 공식적인 유통과 서비스 망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원하는 많은 유저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주)포스티엄 코리아가 MegaRAID 시리즈의 정식 유통에 나선 것은 그래서 더더욱 반길만한 일. MegaRAID 마니아들은 이제 안정적인 공급처와 확실한 사후지원이 가능한 전문 공급사가 자리를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환영할만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여기에 포스티엄 코리아가 새로이 선보인 MegaRAID SAS 9260-8i는 SAS/SATA 분야에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6Gbps 대역폭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제품. 더욱 빠른 성능의 드라이브들을 이용하는 경우 과거와 달리 한 차원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MegaRAID SAS 9260-8i

Solution Provided   8 Ports internal SATA+SAS
Connectors   2 x Mini-SAS SFF-8087 internal Connectors
Device Support   Up to 32 SATA/SAS Hard drives & SSD
Host BUS   x8 lane PCI Express 2.0 compliant
Data Transfer Rate   Up to 6Gbps per port
I/O Processor   LSISAS2108 RAID-on-Chip(SoC)
Cache Memory   512MB 800MHz DDRII SDRAM
Battery Backup Unit   LSIiBBU07
Key RAID Data Protection Features  - RAID levels 0, 1, 5, and 6
 - RAID spans 10, 50 and 60
 - online Capacity Expansion (OCE)
 - online RAID Level Migration (RLM)
 - Auto resume after loss of system power during
   arrays array rebuild or reconstruction (RLM)
 - Single controller Multipathing (failover)
 - Load Balancing
 - Configurable stripe size up to 1MB
 - Fast initialization for quick array setup
 - Check Consistency for background data integrity
 - SafeStore™ Encryption Services
 - Instant Secure Erase
 - Local Key Management*
 - SSD Support with SSD Guard™
Operating
Temperature
  Maximum ambient: 60°C (44.5°C w/iBBU)
Regulatory
Certifications
  EN55022, EN55024, EN60950, EN 61000-3-2,
  EN 61000-3-3; FCC Class A,
  Class B; UL1950; UL; CSA C22.2; VCCI; RRL for
  MIC; BSMI; C-tick
RAID
Management
  MegaRAID Management Suite
   - MegaRAID Storage Manager™
   - MegaCLI (command-line interface)
   - WebBIOS
공급사   (주) 포스티엄 코리아
가격   80만원대 중반(E.S.T.)

 

 

2. 새로운 6Gbps 인터페이스의 지원

 아직까지 6Gbps라는 막대한 대역폭을 모두 활용하는 드라이브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인터페이스가 현재보다 미래의 드라이브를 위한 일종의 대비책이라 본다면 향후 급격히 대두될 SSD와, 또 끊임 없는 성능의 진보를 이어갈 HDD 양측에 모두 필요해 질 인터페이스라는 데 이견을 제시하기 어려워진다. 결과적으로 RAID Controller의 짝으로 HDD를 선택하건, 아니면 SSD를 선택하건 6Gbps 인터페이스는 종래엔 반드시 필요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

 

▲ MegaRAID SAS 9260-8i

 

 MegaRAID 시리즈 역시 오랜 기간 시장에 선보여 왔고, 좋은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가진 훌륭한 제품들이 여럿 존재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국내 공급처가 없다 보니 이를 구입하기도, 또 구입 후의 사후지원에도 치명적인 문제가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주) 포스티엄 코리아의 MegaRAID 시리즈 공급은 그래서 더욱 반길만하다. 적어도 안정적인 제품의 수급과 사후 지원을 담당할 여력 있는 기업이 이의 유통을 담당하게 된 이상 이제 국내 유저들도 좀 더 신뢰를 갖고 MegaRAID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게 된 것.

 SAS 9260-8i는 8채널 SAA RAID 컨트롤러. 물론 SATA과 하위 호환됨은 물론이며, 6Gbps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지원, 향후 등장할 더 빠른 각종 드라이브를 RAID로 연결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이의 원활한 대역폭 확보를 위해 이 컨트롤러는 PCI Express 2.0 x8 레인이 필요하다는 사실 역시 주지해야 할 부분.

 

2 x Mini-SAS SFF-8087 internal Connectors

 

 SCSI가 직렬 방식의 SAS로 발전한 후 PC에 흔히 사용되는 SATA와의 유사성이 더욱 많아졌는데, 사실 외부로 드러나는 포트를 제외하면 구조 자체는 거의 동일하다 할 수 있다. 물론 SAS 방식이 가지는 명령어 셋과 어드레스 배분에 따르는 로직이 조금 더 풍부하다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이런 공통적인 구조를 가진 덕분에 최근의 RAID 컨트롤러들은 대부분 SAS/SATA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MegaRAID SAS9260-8i 역시 매한가지. SAS와 SATA를 지원하는 두 개의 SFF-8087 커넥터가 제공된다. 케이벤치 회원님들은 대부분 PC 기반의 하드웨어를 많이 보시는 까닭에 어떻게 동작하는지 궁금해 할 유저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SAS 기반의 컨트롤러들은 기본적으로 포트 멀티플라이어가 제공되므로 하나의 포트에 4개의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컨트롤러가 장착할 수 있는 드라이브는 총 8개가 되는 셈.

 여기에 동일한 컨트롤러를 복수로 사용하면 32개의 드라이브까지 RAID로 묶을 수 있다. 지원하는 레벨은 0, 1, 5, 6, 10, 50, 60. 한 자리 숫자의 레벨은 이미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두 자리 숫자의 레벨은 조금 개념이 다른 방식들. 이는 차후에 원리를 살펴보기로 하자.

 다만 포트의 위치가 시스템에 따라서는 다소 불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타 제품들처럼 PCB 끝단에 장착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어 보이는데, 스토리지 솔루션의 구성 차원에서 보면 딱히 장단을 논할 만큼의 차이라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해당 위치에서도 커넥터의 연결과 분리가 전혀 어렵지 않으니 말이다.

 

캐시 메모리

 

 메모리가 별도로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메모리를 버퍼로 활용함으로써 입출력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하드웨어 기반의 RAID Controller에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 MegaRAID 9260-8i는 6Gbps에 달하는 높은 대역폭을 감당할 수 있는 800MHz의 DDR2 메모리가 512MB 장착되어 있다.

 

RAID Controller

 

 자체적인 LSISAS2108 RAID-on-Chip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독특한 특징. 여타 RAID Controller들이 인텔의 IOP348 기반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데 비해 ARM 기반의 SoC를 직접 개발, 이를 이용하고 있는 점도 LSI 기술력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아직까지 6Gbp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범용 컨트롤러가 없다는 점 역시도 자체적인 컨트롤러의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고 말이다. 오랜 기간 자체적인 컨트롤러를 개발해 온 저력은 가장 빠른 6Gbp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컨트롤러 개발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어 보인다.

 

RAID Controller

 

 후면에는 Firmware를 담고 있는 플래시 메모리와 Write Journaling 등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32KB 용량의 NVRAM도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LP 브래킷

 

 이정도 스펙을 가진 RAID Controller라면 대형 서버보다는 고급 개인 유저, 또는 소형 서버나 스토리지 서버 등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 랙마운트 등에서의 사용을 위한 LP 브래킷도 빠트리지 않고 제공하고 있다.

 

 

3. WebBIOS로 간편하고 편리한 ARRAY 관리

 다양한 레벨의 RAID와 8개의 드라이브, 여기에 복수의 컨트롤러를 연결해 이를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설정이 간단하지만은 않다. PC에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그 이상의 환경을 상정하고 있는 제품인 탓에 보다 전문적인 기능들의 수용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는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겐 그만큼의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일이다.

 더구나 MegaRAID 시리즈는 여타 RAID Controller와는 조금은 다른 형태의 설정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처음 다루는 유저라면 다소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GUI 환경의 WebBIOS를 지원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각종 설정의 컨트롤이 가능하며, 설명에 따라 침착하게 설정을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이를 마무리 할 수 있다.

 

BIOS 초기화면

 

 초기 RAID BIOS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만나게 된다. 컨트롤러를 선택하는 화면인데, 이런 과정이 왜 필요한지 의아스러울 수도 있는 일. 하지만 두 개 이상 복수의 MegaRAID Controller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이 화면이 반드시 필요해지게 된다. 물론 위는 하나의 컨트롤러만을 장착했기 때문에 하나만이 표시되고 있는 상황. 만일 여러 개의 RAID Controller를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이 리스트가 출력되며, 설정을 원하는 RAID Controller를 이곳에서 선택하게 된다.

 

설정 화면

 

 RAID Controller를 선택하면 해당 RAID Controller에 장착된 드라이브와 설정에 관련된 메뉴들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컨트롤러의 정보, 드라이브의 정보, 그리고 ARRAY 구성에 관련된 설정 항목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위의 이미지는 테스트를 위해 8개의 SSD를 장착한 환경인데, 우측 창에 각 드라이브들의 기본적인 정보와 상태 등이 표시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Web 환경의 BIOS를 지원하는 덕분에 마우스를 통해 모든 설정에 접근할 수 있다. 예컨대, 우측 창의 해당 드라이브 중 하나에 문제가 생긴 경우라면 커서를 옮기고 더블 클릭하면 해당 드라이브의 보다 자세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Controller 정보

 

 Controller Properties를 선택하면 현재 선택된 RAID Controller의 세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살펴보고 있는 MegaRAID SAS 9260-8i의 세부 정보들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32KB의 NVRAM과 512MB의 캐시 메모리 등을 모두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전에 설정된 ARRAY 정보가 있다면 이곳에서 해당 ARRAY의 정보들도 확인할 수 있다.

 

ARRAY를 구성해보자

 

 Configuration Wizard를 선택하면 기존의 설정을 삭제하거나 새로운 설정을 시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선택 툴이 나타난다. 물론 장착된 드라이브들을 고려해 자동으로 ARRAY를 구성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드라이브를 선택하자

 

 좌측 창에는 현재 컨트롤러에 장착된 드라이브 정보들이 나타난다. 우측 창엔 새로이 구성될 ARRAY를 보여주고 있는데, 새로운 ARRAY에 사용할 드라이브들을 선택하고 Add To Array를 선택하면 해당 드라이브들의 색상이 바뀌며 우측 창에 표시된다.

 

ARRAY 설정

 

드라이브의 선택이 끝났다면 ARRAY의 성격을 규정할 수 있다. 이곳에서 RAID Level과 Stripe Size, 기타 각종 옵션들을 선택할 수 있다.

 

설정이 마무리 되었다

 

 모든 설정을 마치면 해당 설정에 이상이 없는지, 이대로 ARRAY를 만들지 물어온다. 사용자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컨트롤러는 설정대로 새로운 ARRAY를 생성하거나, 기존의 설정을 변경하는 등의 동작을 시작한다.

 

RAID Manager

 

 이같은 RAID 관련 설정들은 윈도우 상에서도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다. 함께 제공하는 관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RAID Controller에 관련된 설정들과 ARRAY 관련 설정들까지, 부팅 시에 접근할 수 있는 WebBIOS와 동일한 모든 기능을 이곳에서도 관리할 수 있다. 또 다양한 OS를 지원하므로 어떤 환경에서 RAID를 구축한다 해도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기본적인 RAID Level에 대해서는 이제 웬만한 유저 대부분이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Level 0과1, 그리고 5의 차이 정도는 상식이 된지 오래. 하지만 50, 60 등은 아직까지 생소할 유저들이 많으니 간단히 확인해보고 다음을 보자.

 

RAID 50

 

 RAID 0이 최고의 성능을, RAID 1이 최고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레벨이라면 RAID 5는 안정성과 성능을 모두 고려한 레벨이라 할 수 있다. ARRAY로 구성된 드라이브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상정해 모든 드라이브에 패리티를 분산 저장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패리티 분산 알고리즘이 필요 없어 그만큼 빠른 성능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방식.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기도 하다.

 RAID 50은 이 방식을 확장한 것으로 각각 RAID 5로 구성된 복수의 ARRAY를 다시 RAID 0으로 묶는 방식이다. 이렇게 각각의 ARRAY를 RAID Level 0으로 다시 ARRAY를 구성하면 그만큼의 속도 향상을 이루어낼 수 있다. 안정성과 더 빠른 속도를 모두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입출력이 빈번하고 대량의 입출력이 이루어지는 스토리지 서버 등에 적합하다. MegaRAID SAS 9260-8i는 이런 방식의 RAID에도 대응하고 있다.

 

RAID 60

 

 하지만 RAID 5는 하나를 넘는 드라이브가 손상되는 경우 복구가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ARRAY 구성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RAID Level 6. 기본적인 동작 원리는 RAID 5와 비슷하지만 각 디스크에 패리티 정보가 두 번씩 독립적으로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이 레벨에서는 두 개의 드라이브가 손상되는 경우에도 ARRAY와 데이터의 복구가 가능하다. 물론 그만큼의 리스크도 존재하는데, 패리티를 여러 번 갱신해야 하기 때문에 RAID 5에 비해 쓰기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단점.

 RAID 60은 RAID 6+0의 형태라 할 수 있다. 좀 더 나은 안정성을 위해 RAID 6를 선택하는 경우 성능의 하락은 어쩔 수 없는 일. 하지만 여러 RAID 6 ARRAY들을 다시 RAID 0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보다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부족한 성능 역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물론 RAID 50/60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RAID 5/6를 기본 지원해야 함은 당연한 일. MegaRAID SAS 9260-8i는 이런 기본적인 레벨과 확장 방식인 50/60 등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 환경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RAID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4. 8개의 드라이브가 만드는 강력한 성능

 RAID 컨트롤러라면 의당 이에 최적화된 드라이브가 필수. 일반적인 SATA 드라이브들 역시 RAID의 사용에 문제가 없긴 하지만, ARRAY를 구성한다 해서 반드시 성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RAID에 최적화된 드라이브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사실. 여기에 RAID에 따르는 안정성의 확보를 위해서는 충분한 신뢰성의 검증을 통과한 드라이브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 케이벤치에서도 이번엔 이만한 수량의 HDD를 미처 준비할 수 없었다. 6Gbp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SAS 드라이브라야 이제 1종 가량 발표되었을 뿐이며, 6Gbps를 지원하는 SATA 드라이브 역시 이제 고작 1종 가량이 발표된 상태. 아쉽지만 조건을 만족시키는 HDD를 수급하는 데 실패했다.

 

 

 아쉽지만 I'm Stroage의 INDYLAB SSD 128GB 8개를 준비했다. JMF602 컨트롤러를 채용한 SSD로 버퍼 메모리가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다소간의 제약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어도 읽기 부분에서 MegaRAID SAS 9260-8i의 성능을 검증해 내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 제품은 RAID에 최적화된 드라이브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컨트롤러의 특성상 깔끔한 전송률 그래프가 만들어지지 못하는 드라이브이기 때문에 RAID로 구성하는 경우에도 이같은 특징들은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는데, 이런 결과가 컨트롤러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감안하자.

 

Test Setup

CPU   Intel Core2 Extreme QX9650
M/B   Intel X48
RAM   DDR3 1066 4GB Dual Channel
Storage   I'm Storage INDYLAB 128GB SSD x 8 / Intel X-25M G2 80GB x 3
OS   Microsoft Windows 7
Firmware   12.0.1-0881
Driver   4.17.2.32

 

 MegaRAID 9260-8i의 테스트를 준비하는 데 있어 주의해야 할 부분은 역시 PCI Express 2.0 x8 레인의 확보. 이를 확인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대역폭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8개의 6Gbps 드라이브가 요구하는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으려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적인 셈.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은 PCI Express 2.0 레인을 16개 지원하는 X48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와 프로세서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Intel IOMeter / Sequential Read&Write

 

 MegaRAID SAS 9260-8i이 지원하는 Stripe Size는 8KB~1MB. 기본 사이즈는 64KB인데, 실상 8KB 등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하므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2KB~512KB 사이에서 전송률을 측정하였다.

 단일 드라이브로는 현재까지 어떤 제품도 접근하기 힘든 영역에서 그래프를 그려내는 것을 볼 수 있다. 32KB 에서의 평균 전송률이 600MB/s를 넘어서고 있으며, 64KB 이후에는 초당 1GB/s를 넘어서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물론 이런 성능이 6Gbps 인터페이스의 지원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 해도 RAID 솔루션이 가지는 커다란 강점 중 하나임은 부인할 수 없는 일.

 JMF602 컨트롤러가 채용된 SSD를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읽기 성능도 나쁘지 않은 편. Stripe Size 256KB에서 최대 700MB/s에 육박하는 전송률을 보이고 있어 읽기 성능 만큼이나 쓰기 성능의 향상도 눈에 띈다.

 

Read ▲  ▼ Write

HDTune / Sequential Read&Write

 

 위의 결과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이런 형태가 된다. 비록 고성능의 SSD는 아니지만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읽기 그래프가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쓰기 그래프는 상당히 진폭이 큰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조금 짚어 보아야 할 부분이 있다. 왜냐하면 테스트에 이용한 SSD 하나가 가진 읽기 성능에 8을 곱해도 위 그래프가 보여주는 최고 쓰기 전송률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

 결과적으로 이런 현상은 MegaRAID SAS 9260-8i가 갖고 있는 512MB에 달하는 캐시 메모리의 영향으로 해석해야 옳을 듯 싶다. 읽기와 달리 효과적인 캐시 메모리의 사용으로 전송률을 높일 수 있고, 덕분에 이의 영향을 받는 구간에서는 비교적 높은 전송률을 보인다. 하지만 캐시 메모리가 한계에 이르고 나면 드라이브들이 가진 본연의 속도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므로 전송률 그래프가 하향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보인다.

 

8KB Random Read&Write

 

 

 HDD건 SSD건 가장 취약한 부분은 역시 불특정한 데이터에 무작위로 접근하는 경우. 4/8KB 수준의 데이터를 무작위로 읽거나 쓰는 경우 현존하는 대부분의 HDD들은 초당 1MB/s 남짓의 형편 없는 전송률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SSD의 경우 좋은 컨트롤러를 장착한 모델들이 이런 제약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지만, 테스트에 사용된 JMF602 컨트롤러는 아쉽게도 이 영역에서는 HDD와 별반 차이를 갖지 못하는 스토리지.

 Intel IOMeter를 이용, 8KB의 작은 파일을 무작위로 읽거나 쓰도록 테스트하였는데, 결과적으로 이런 테스트는 스토리지 장비들에 있어 가장 나쁜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RAID 0답게 Sequential 시에는 8KB의 작은 파일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지만, 100% Random에 가까워 질 수록 전송률은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100MB/s가 넘는 전송률은 이런 상황에서 HDD로는 꿈도 꾸지 못할만한 수치인 것은 분명하지만 말이다.

 쓰기 성능 역시 비슷한 형태를 보이며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읽기보다 작은 파일의 무작위 쓰기에서 더욱 성능의 하락이 도드라지는 것은 스토리지 기기들의 특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부분.

 

 

5. 무늬만 6Gbps가 아닙니다.

 명확한 특징과 일관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드라이브를 준비했더라면 접근이 좀 더 수월했겠지만, 그만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아쉬웠던 부분. JMF602 컨트롤러는 보급형 SSD에 흔히 채용되는 제품이고, 일반적으로 HDD보다는 빠르고 쾌적한 속도와 반응을 가지지만 그렇다 해서 일관된 측정 데이터를 얻어낼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제품이라 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 충분한 수량의 엔터프라이즈 HDD, 또는 성능과 안정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SSD를 충분한 수량 확보하지 못한 한 것은 필자에게도 매우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컨슈머 마켓 최고 평가의 SSD는 바로 이제품!

 

 컨슈머 마켓에서 최고란 수식어를 몰고 다니는 제품이라면 분명 인텔의 X-25M G2일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많은 유저들이 알고 있듯 구하고 싶어도 구하지 못하는 제품. 국내에 공급되는 물량도 많지 않을 뿐더러, 그나마 공급되고 있는 물량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 수급 시점에서나 겨우 구입할 수 있을 만큼 인기가 좋은 '품절 제품'. 케이벤치 역시 아쉽게도 겨우 3개를 확보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MegaRAID SAS 8708EM2

 

 하지만 조금은 일관된 결과들을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은 갖추어진 셈이니 이 SSD를 이용해 기타 특성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6Gbps의 위력?

 

 고작 3개의 SSD를 연결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대하는 만큼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감상할 순(?) 없다 해도 MegaRAID SAS 9260-8i의 특징적인 부분들은 확인할 수 있다. 비교를 위해 3Gbp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여타 부분은 거의 동일한 MegaRAID SAS 8708EM2를 준비하였다.

 그런데 결과는 예상 외. 현재의 드라이브들이 6Gbps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크지 않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을 부분인데, 정작 MegaRAID SAS 9260-8i는 기존 제품인 MegaRAID SAS 8708EM2를 월등히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읽기/쓰기 모두에서 70~100MB/s 수준의 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고작 3개의 드라이브를 사용한 점을 감안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차이. 물론 두 RAID Controller의 옵션은 동일하게 설정한 상태로 진행하였다.

 이같은 차이가 6Gbps/3Gbps 인터페이스의 차이라고 확단하기는 쉽지 않다. 동일한 3Gbps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해도 더 최적화된 프로세서를 이용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 역시 사실이라 본다면 MegaRAID SAS 9260-8i는 적어도 더 나은 성능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적화가 곁들여졌다고 해석할 수 있어 보인다.

 

RAID 0/5 성능 차이

 

 RAID 5는 별도의 패리티 비트를 드라이브에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전송 능력, 특히 쓰기 부분의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다만 이 방식은 비교적 성능의 저하가 적고 드라이브가 망가지는 경우에도 복구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 전반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는 모드. 적어도 3개 이상의 드라이브를 사용해야 하며, 하나의 드라이브가 망가지는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읽기 부분에 있어서는 성능의 하락이 뒤따르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쓰기 부분은 성능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차이는 물론 별도의 쓰기 작업이 병행되어야 하는 RAID 5의 특징 때문. 하지만 전반적인 성능 그래프는 사용된 드라이브의 숫자를 감안할 때 꽤나 준수한 모습이다.

 

Access Time

 

 마지막으로 데이터에 접근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인 Access Time 결과를 살펴보자. SSD답게 HDD와는 비교하기 힘들만큼 빠른 접근속도를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0.2ms 수준의 극도로 빠른 접근 시간을 보인다.

 다만 RAID 5로 구성하는 경우 쓰기 부분에서 접근 속도의 하락이 두드리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같은 특징은 MegaRAID SAS 9260-8i의 특성이 아닌, RAID Level 5의 특징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런 결과가 왜 발생하게 되는지는 이미 위에서 설명한 바 있다.

 

 

6. 미래를 위한 대비, 그리고 빠른 RAID

 현 시점에서 6Gbps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대부분 회의적이다. 이는 컨슈머 시장에 공급되는 대다수의 드라이브들이 기존의 3Gbps 인터페이스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능을 갖고 있기 때문. 물론 이같은 특징은 현존하는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드라이브들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을 꼽으라면 이 영역에서도 6Gbps가 의미 없는 인터페이스일 수는 없다는 점. 특히 SSD 분야에서 단일 드라이브로도 300MB/s를 훌쩍 넘기는 제품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3Gbps 대역폭은 분명 부족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이런 드라이브들을 복수로 이용하는 RAID 시스템의 경우라면 6Gbps 인터페이스는 필수적인 요건이 될지도 모를 일.

 물론 이를 차치하더라도 MegaRAID SAS 9260-8i는 좋은 성능을 보였다. 탑재된 캐시를 최대한 활용, 쓰기 성능을 최대한도로 상승시켜주며, 읽기 부분에서도 기존의 3Gbps 기반 RAID 컨트롤러에 비해 눈에 띌 만큼의 높은 성능을 보였다. 6Gbps 기반의 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이같은 차이가 만들어졌다면 그만큼 MegaRAID SAS 9260-8i가 잘 조율된 제품이라 평할만한 부분. 기존의 드라이브들을 사용한다 해도 일정 부분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앞선 인터페이스를 최적화 하는 데에는 아직 조금의 시간이 더 걸릴 듯한 느낌을 받은 것 역시 사실. 안정성 자체에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설정 옵션에 따라 조금은 큰 폭의 차이를 보였으며, 캐시를 이용해 성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린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그래프가 다소 지저분해진 것도 사실.

 하지만 전반적인 성능은 기존의 제품에 비해 확연히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의도적으로 드라이브를 분리하는 등의 반쯤 장난 섞인(?) 테스트에서도 민첩하게 반응하며 데이터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좀 더 안정적인 사용을 원하는 유저라면 별도로 판매되는 배터리 백업 유닛을 지원하고 있어 조금 더 높은 안정성이 필요한 유저들에게 유연한 확장도 돕고 있다.

 소규모 서버나 스토리지 서버, NAS의 구성 등에 최적이 될 MegaRAID SAS 9260-8i. 과거와 달리 탄탄하고 안정적인 공급처를 통해 국내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LSI의 MegaRAID 시리즈를 선호하는 유저나 관리자라면 이제 안정적인 사후지원이 가능한 정식 공급 업체가 국내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