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Paradiso

Sarah 2014. 3. 16. 22:07

누구나 저마다의 특별함이 있고, 그 헤어진 빈 자리는 실로 크다ᆢ

Before  Sunrise 비포 선라이즈는 나의 10대 때ᆢ
Before Sunset 비포 선셋은 20대 때ᆢ
그리고 써티 섬팅이 된 지금은, Before Midnight  비포 미드 나잇을 본다...

사람들로 북적대는 파리의 세익스피어 & 컴퍼니 서점ᆢ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어 그곳을 방문하게 된 제시는 우연찮게 셀린느와 재회한다.

'자신의 생은 드라마로 가득하다'는 작가 인터뷰 제시의 말처럼  또 거짓말같이 그녀를 그곳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작은 열쇠 구멍을 통해서 세상을 본다ᆢ우리는 삶 속의 모든 순간들의 총합으로 이루어진 존재이고

누군가 글을 쓰려고 한다면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나 역시 그 말에 백번 공감하고 또 그런 생을 살고 싶은 맘으로 가득하다ᆢ

 

그렇게 그들은 지난 9년동안 각자 어떤 길을 걸어 왔는지, 서로를 확인해가며  80분간의 재기 넘치는 대화로 실시간 데이트는 계속된다.

아주 오래전 비엔나 뒤안길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이 9년이라는 세월의 내밀한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ᆢ

말할 수 없는 매력으로 내 감성을 자극했던 기억이 났다ᆢ

삶의 모든 순간엔 또 다른 순간이 오버랩되기에 과거의 행복한 기억은 현재 내 삶의 기제가 되는 법 ᆢ

그렇기 때문에 일상의 피로와 권태 그리고 아픔까지도 극복하며 살아갈 수도 있는 거겠지ᆢ

그렇다고 현재의 특권을 잊을 만큼의 어리석은 판단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여튼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영속성속에서 진정한 교감 real connection 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하늘이 보내 준 선물이 아닐 수 없다ᆢ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행동에 있다고. 셀린느가 말했는데, 세월이 흐른 지금 그 둘은 어느 새 중년의 부부가 되어 있었다.

'비포 미드 나잇'을 다 공감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제시와 셀린드' 그들만의 치열함과 따듯함은 여전히 좋았다. by Sa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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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네요.....^^
아름답고 황홀하고 행복한 사랑의 늪으로 빠져들어가기를 바바요.
그건 기억하고 있죠?
행복은 목적지나 종착역이 아니라 여정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