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커피 맛, 개성 있는 인테리어…커피 취향의 고급화로 입맛에 꼭 맞는 커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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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2015. 4. 26.

커피 문화가 다양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고급화되고 있다. 자신의 입맛에 꼭 맞는 커피를 찾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고급화된 커피 취향에 걸맞게 질 좋은 원두를 취급하고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가 인기다. 로스터리 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전국 방방 곡곡 숨은 카페를 찾아 다니며 열정을 쏟고 있다.

로스터리 카페의 인기 요인은 특색 있는 커피 맛은 물론, 눈앞에서 로스팅과 추출 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있어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카페만의 개성이 담긴 독특한 인테리어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커피 전문가가 상주해 고급화된 커피 취향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커피 자연주의 루소랩 양태호 로스터는 “기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과는 달리 신선한 원두와 루소만의 로스팅 기법으로 원두 본연의 맛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픈 초기에는 커피 마니아들로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일반 고객들도 늘고 있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 강남 트렌드 세터와 커피 마니아들의 아지트 ‘루소 로스팅랩’

청담동에 위치한 ‘루소 로스팅랩’은 스타와 유명인사들의 아지트로 입소문이 난 곳으로 2011년 오픈 초기부터 최근까지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꼽힌다.

매장에 들어선 순간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최고급 로스팅 장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1950년대 영국의 카페를 연상시키는 내부 인테리어가 전문 로스터리 카페로서의 분위기를 더한다.

로스팅 장비가 구비된 이 매장에서는 갓 볶은 신선한 원두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로스팅실의 통유리창으로 로스팅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또 원두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시키기 위해 커피 전용 셀러를 사용한다.

이밖에 루소 로스팅랩 청담에서는 국내 최정상 바리스타가 숙련된 기술과 다양한 추출기구를 활용해 커피를 내려주며 1:1 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기호와 취향을 고려한 고객만의 커피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 강릉에서 입소문 나 전국으로 확대된 ’테라로사’

커피공장으로 유명한 테라로사는 강릉에 본점을 둔 로스터리 카페다. 2002년 오픈 이후 한국의 커피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곳이기도 하다.

서울, 제주도, 부산 등으로 국내 8개 지점으로 확장했으며 강릉 본점은 여전히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전 세계 농장을 돌아다니며 직접 구해온 커피원두를 볶고 추출해 판매까지 하는 공장형 커피 전문점으로 뛰어난 커피 맛은 기본, 친환경적이면서도 빈티지한 콘셉트의 나무 소재 인테리어와 고유의 분위기를 갖춘 독특한 공간으로 폭넓은 연령층의 고객들이 찾아오는 지역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 강북 젊은 커피 입맛을 사로잡은 ‘테일러커피’

최 근 홍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테일러커피’를 모르면 간첩이다. 따뜻하고 쌉싸름한 커피에 차갑고 달콤한 크림을 얹어 비엔나 커피를 연상시키는 ‘크림모카’로 입소문을 탔지만 생두 선별과 로스팅에 일가견이 있는 로스터리 카페로도 유명하다.

반 열풍식 건조가 특징인 로스터기를 보유해 원두 본연의 향미를 오래 보존하고 커피의 바디감과 풍미를 더한다. 또한, 바리스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생두의 산미를 이끌어내 제공하고 있다.

오직 커피에만 집중하고자 커피 이외의 음료는 2-3가지로 한정하고 있다.

◇ 부산은 좁다, 입소문으로 홍콩까지 간다 ‘카페 모모스’

모모스커피는 2007년 5월 부산에 위치한 식당 한켠의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바를 시작으로 3개월 만에 로스터리샵을 오픈했으며 2년 7개월 만에 식당 전체를 카페로 개조했다.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일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바리스타들이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해 커피를 제공한다.

다양한 스페셜티커피를 보유해 수준 높은 커피문화를 즐길 수 있으며 모모스커피만의 생두창고를 설립하여 생두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 프리카, 중미 등 산지 농장에서 직접 생두를 구입해 사용하며 부산에서만 80여 개 카페가 이 곳의 원두를 사용한다. 또한 지난 해에는 홍콩 카페에서 입소문을 듣고 카페 모모스의 원두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도 있을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유통생활경제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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