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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 영구화 반대급부 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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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2010. 11. 25.

"매립지 영구화 반대급부 논의를"
주민들, 환경에너지타운 조성 구체적 참여방식 요구
2010년 08월 04일 (수) 박정환기자 hi21@i-today.co.kr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 조춘구 사장의 영구사용 발언으로 이어진 환경에너지타운과 환경관광명소 조성사업에 대해 주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반대급부 차원에서 주민참여방식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3일 관리공사에 따르면 조춘구 사장은 공사출범 10주년을 맞은 올해 매립지 수명 영구화를 내세우면서 그 실천방안으로 환경에너지타운과 관광명소를 제시했다. <표 참조> 

   

매립위주의 처리방식에서 재활용과 소각 중심으로 돌려 인천시민 3분의 1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132만 배럴)를 생산하고, 매립지 수명을 영구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지난 1994년 하루 3만9천t에 이르던 수도권매립지 반입폐기물량은 2008년에 1만8천t으로 뚝 떨어졌다.

공사는 2017년까지 1조5천여억 원을 투입하는 종합에너지타운 사업을 추진할 경우 당초 2044년까지로 예상했던 매립지 수명을 2099년까지 늘리는 등 매립지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공사는 또 2013년까지 1천930억원을 투입해 매립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꾸미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자유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골프장 건설공사에 들어가는 한편 수영장과 승마장, 조정경기장, 사격장 등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설로 친환경 레포츠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경우 수도권 안에는 조정경기장을 이용할 수 없어 충북 탄금호를 활용해야 하고, 사격장도 연수구 옥련동의 인천시립사격장이나 경기도 화성시의 경기도사격장을 개보수한 뒤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하지만 주변지역 주민들은 환경 에너지타운과 관광명소 조성에 원칙적으로 수긍하면서 매립지 수명연장에 따른 반대급부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놓고 협의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주민협의체가 주변지역지원금(850억원) 투입을 통해 매립지 안에 건립을 강구 중인 주민복지타운의 재정지원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친환경레포츠 단지 조성에 주민협의체가 투자참여의 길을 열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거나 시설운영과정에서 주민들의 고용창출 규모를 명확히 명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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