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 (桂芳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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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11. 1. 29.

 

오전7시 양재 전철역 주차장 주변, 동지가 한참지나 입춘을 코앞에둔 시점 이지만 아직은 해가 뜨지않아 여명이 남아있는 아침에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저쪽에서 버스한대가 내 시야에 들어온다. 차의 앞유리에는 계방산이란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무조건 올라타 계방산가려는데 여분의 좌석이 있냐고 물었더니 마침 여분의 좌석이 있어....

그렇게 시작한 계방산 산행은 내심 수북하게 쌓여있는 눈과 나뭇가지마다 탐스럽게 피어있는 상고대를 기대 했건만 그 기대는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무섭게 불어닥치는 모진 바람으로 산위의 눈은 다 날려가 맨땅을 들어낸곳이 보이고 영하 20여도의 체감온도는 모처럼만의 산행을 힘들게했다. 그러나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는법, 기대했던 아름다운 설경은 못 보았으나 바람이 씻겨준 맑은 시야는 멀리보여 모처럼만에 마음을 후련하게 해 주었다.

 

계방산(桂芳山) :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용평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577m. 차령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방대산·오대산·백적산·태기산·황병산 등이 있다. 남쪽과 북쪽 골짜기에서는 평창강의 지류인 속사천과 계방천의 지류가 각각 발원한다. 산의 동쪽 일부는 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되며, 희귀한 동·식물이 많다. 남서쪽의 운두령은 국도가, 남쪽 진부면은 영동고속도로가 통과한다. 그리고 남쪽 노동리 영동고속도로변에는 반공소년 이승복유적지가 조성되어 있다.


 

계방산(1,577m)은 백두대간의 오대산에서 곁가지를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지릉의 최고봉으로 겨울이면 적설량이 풍부해 설경의 극치를 보여준다. 평창군의 유명한 가리왕산의 모산 이기도 한 오대산 비로봉 보다도 더 높아 두대간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을 제공하는 계방산은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5번째 높은 산이다.


 

오늘(2011/01/29)의 산행 코스 :

 은두령(1,089m) -  안부(1,126m) - 주목단지 - 전망대(1,492) - 정상(1,577m) -  남릉 - 삼거리(1,276m) - 권대감 바위 - 아랫삼거리(735m)

산행거리 : 약 9 Km

소요시간 : 3시간 10분 (휴식겸 사진촬영 포함)

   


 

 

 

 

 은두령 등산로입구 안내도

 

 등산로 입구 계단

 

 물푸레나무로 군락을 이룬 초반 등산로는 어느 등산로와 다름없어 보인다.

 

 서서히 계방산 주릉이 나뭇사이로 보이고...

 

바람에 흩날려 멋대로 쌓여있는 눈밭.

 

 헬기장겸 전망대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설악과 주변능선들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방산 정상

 

 정상에서보는 가칠봉과 뒤로 설아산 우측뒤가 오대산 비로봉이다.

 

 정상 비석과 돌탑

 

 정상의 다른모습

 

정상 에서의 인증샷. 옆에 계신분 에게 어렵게 부탁하여 한장 건졌다.

 

 삼거리(1,276봉) 방향 하산 이정표.

 

 주목단지와 윗삼거리 방향 하산길.

 

 정상에서본  정면의 용평리조트와 좌측 대관령모습.

 

나의 든든한 산행 동반자, 배낭과 스틱도 잠시 휴식중.

 

하산길에서 바람이 어찌나 세찬지...   (쌓였던 눈이 갑자기 심해진 돌풍에 흩날리는모습.)

 

 삼거리 이정표(1,276봉)

 

 권대감 바위.

 

 가문비나무 군락단지.

 

 '나는 공산당이 실어요!!. 이승복 생가 전경.

 

이승복 추모비와 생가 모습.

 

아랫삼거리에서 바라본 하산길.

 

오늘의 뒷풀이장소 '솔대와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