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돈내코 원앙폭포, 서귀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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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1. 6. 29.

제주도(濟州島) :

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으로 특별자치도. 

먼 옛날에는 탐라국이라는 국가가 있었고, 그래서 제주를 탐라도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감귤이 많이 나서 감귤 국이라 는 별명도 있습니다.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가 발달하여 예로부터 , 바람, 여자가 많은 ‘삼다도’라고 불림.

삼무도(三無島)라는 표현도 있음, 도둑, 거지, 대문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마을 사람들끼리 건너 건너 아는      사이고, 힘들면 돕다 보니 거지가 없었고, 도둑도 훔치면 금방 걸려서 없었고, 도둑도 없으니 대문도 없었다고...

하지만 이제는 옛말이 되어 셋 다 존재한답니다.

지질학적으로 바닷속에서 화산 분출 활동이 일어나 형성된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화산섬

다양한 화산 지형과 식생 등을 바탕으로 생물권 보전 지역(2002년), 세계 자연 유산(2007년), 세계 지질 공원(2010년)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자연환경 3관왕으로 등극하였습니다.

이러한 조건들에 힘입어 전 세계로부터 관심받는 관광지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봄이 한창인 4월의 하순에 식구의 기념일은 맞아 분에 넘치는 제주여행을

그야말로 오랜만에 3박 4일 여정으로 오붓하게 다녀왔습니다.

다녀와 처밖아 놨던 사진들을 정리하여 부끄럽지만 간단 간단히 올려봅니다.

 

 

Gregorian - World Without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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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폭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돈내코로 137 

 계곡 양편이 난대 상록수림으로 울창하게 덮여 있고 높이 5m의 원앙폭포 (돈내코 입구에서 1.5㎞, 20분 소요)와 작은 못이 있어 그 경치가 매우 수려합니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주변 경관 또한 빼어나 물맞이를 비롯한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며, 백중날 (음력 7월 보름)에는 물을 맞으면 모든 신경통이 사라진다는 얘기가 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빕니다.

돈내코 유원지 입구에서 계곡까지 약 700m 정도에 달하는 숲길은 삼기를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고 중간중간에 나무 벤치가 있어 산림욕 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해발 400m 일대에는 희귀 식물인 한란과 겨울딸기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4월 하순의 제주 날씨는 더없이 온화하고,

아침 시간의 서귀포 날씨는 더없이 말고 깨끗하며 싱그러움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서귀포 시내에서 10여 분 만에 닿은 원앙폭포 주차장에는 고요함과 함께 맑은 숲 향기가 반겨줍니다.

 

 

주차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원앙폭포 가는 길에는 뜻밖에 이제야 피는 산철쭉을 보며 반갑게 웃어봅니다.

 

 

마치 원시림 같은 울창한 삼기나무숲을 지나니 맑은 물소리가 원앙폭포에 다 왔음을 알려줍니다.

 

 

폭포의 규모는 그다지 크다거나 거창하지는 않지만 그 청아함과 맑은 물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두 줄기로 떨어지는 폭포를 보며 왜 이름이 원앙폭포인지 금방 눈치챘습니다.

 

 

두 물줄기가 떨어지며 커다란 소(沼)를 이루는데 그 맑고 푸르름이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었습니다.

 

 

제주에는 어디나 다 그렇지만 원시림 같은 울창한 숲과 함께하는 시간이 곧 힐링입니다.

 

 

생각보다 짧고 단순한 원앙폭포 코스이지만 싱그런 숲과 맑은 물을 간직한 원앙폭포는 힐링 그 자체입니다.

 

 

이른? 아침 원앙폭포에서 기분 좋은 힐링을 맛보고 이웃에 있는 차밭을 찾아 전통차를 맛보러 서귀다원으로 향합니다.

 

 

원앙폭포에서 10여분 미만 거리에 위치한 서귀다원입니다.

 

 

서귀 다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516로 717. 서귀 다원의 주소입니다. (전번은 광고하는 것 같아 생략)

              서귀 다원은 60대 노부부가 30여 년간 제배하던 감귤나무를 베어내고 녹차밭으로 가꾸었다고 합니다.

              제주에 있는 녹차밭들 중에 시설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녹차밭 산책하기에는 더없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 녹차는 노부부의 정성과 함께 농약을 전혀 쓰지 않아 국제 유기농 인증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서귀다원네 들어서며 첫 느낌은 시원하게 펼쳐진 녹차밭의 푸르름과 깔끔함이었습니다.

 

 

정겹고 소박하게 쌓은 돌담 너머로 보이는 녹차밭과 멀리 보이는 관리동 겸 휴게소(다실)가 정겨워 보입니다.

 

 

현제는 노부부는 연세가 있으셔서 뵐 수 없었고 그분들 자녀분이 손님맞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성껏 만든 차를 맛볼 수 있는 다실에서 입구 쪽을 바라봅니다.

 

 

이곳 다실에서는 1인 1차를 맛볼 수 있는데 우리는 녹차와 황차를 귤청과 함께 곁들여 맛봅니다.

황차는 녹차 잎을 30% 정도 발효시켜 만드는데 카페인이 없고 맛이 부드러워 손 발이 찬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차를 맛보며 다실에서 바라보는 전면 녹차밭 모습이 여유롭고 아름답습니다.

 

 

차를 맛본 후 건물 뒤 산책기로 접어드니 녹차나무에 검은 직물포를 씌워놓은 드넓은 또 다른 녹차밭을 발견합니다.

이것은 말차를 만들기 위해 녹차나무를 약 2주간 씌워놓아 숙성시킨 후에 수확하여 말차를 만든다고 합니다.

 

 

말차 : 말차(抹茶)란 녹차의 분류로서, 시루에서 찻잎을 말려 간 가루를 의미합니다. 

        녹차와 다른 점은 잎맥과 줄기를 제거한 뒤 고운 체로 걸러내기 때문에 입자가 더욱 고운 것이 차이점입니다.

        카페인은 녹차보다 적으면서 풍부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식품에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서귀다원은 달리 홍보를 하지 않아 소문이나 다녀간 블로거들의 글을 보고 찾는 사람이 대부분이랍니다.

 

 

지금 관리하시는 분은 노부부의 따님으로 딱 두 분이서 차 대접과 차 판매를 하고 계셨습니다.

가꾸는 사람들의 해맑은 마음을 전달받을 수 있어서  더 마음이 힐링되는 서귀다원이었습니다.

 

여행은 물어물어 찾아가 보고 즐기는 맛이 더 좋은 법,

주변의 여행지를 추천해 달랬더니 여기서 멀지 않은 휴애리 수목원을 추천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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