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향기

등산, 운동, 소소한 일상

푸른 하늘과 운해가 아름다운 날 산사모 회원들과 함께 한 월악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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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2021. 10. 24.

◎ 일    시 : 21.10.23(토. 霜降) 07:30~13:10(횡성 출발 06시, 도착 15:20)

◎ 코    스 : 덕주탐방지원센터-덕주사-마애불-송계삼거리-신륵사삼거리-영봉-중봉-하봉-보덕암

◎ 동    행 : 산사모 회원 7명

 

 

월악산은 험준하며 정상의 봉우리는 마치 석상을 둘러친 듯한 바위봉으로,

주봉인 영봉(1,094m), 중봉, 하봉과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산,

용두산, 문수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정상에 서면 산 그림자를 담고 있는

충주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월악산은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과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은거한 산이다.

이들 남매에 얽힌 전설은 월악산 곳곳에 남아 있다.

 

덕주골에는 덕주사, 마애불과 더불어 이들을 기리는 시비가 있고,

미륵리 절터에는 보물 95호와 96호로 지정된 오층석탑이 유명하다.

 

월악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다양한 테마 산행을 할 수 있다.

여름에는 송계계곡 및 용하구곡 등 폭포, 소와 담이 어우러진 계곡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어우러지는 단풍산행과 호반산행으로 인기 있다.

달이 뜨면 주봉인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을 정도로 달맞이 산행 또한 일품이다.

 

월악산 산행의 묘미는 충주호와 어우러진 절경들을 감상하는데 있다.

정상에 서면 충주호 물결을 시야 가득히 관망할 수 있고,

사방으로 펼쳐진 장엄한 산맥의 파노라마를 가슴 가득히 품게 된다.

 

금년 3월 한차례 월악산을 다녀 온 바 있으나 자욱한 안개로

월악산의 진풍경을 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마침 산사모에서 월악산 정기산행을 한다고 하기에 바로 참가 신청을 했다.

 

산사모 역시 코로나로 인해 장기 산행을 잘 못하다가

4월부터 소모임 형태로 진행해 왔기에,

나도 올들어 처음 동참하는 산행이라 기대가 컸는데,

날씨도 너무 깨끗하고 운해도 아름다워

올들어 최고의 산행을 한 듯하다.

 

 

덕주산성

 

 

덕주사 대웅보전

 

 

 

 

마애불

 

 

 

 

마애불 뒤로 나도송이풀이 계절을 잊고 꽃을 피우고 있다

 

지금은 산국의 계절이고

 

꽃향유도 절정을 맞았다.

 

 

작살나무는 꽃보다 열매

 

 

보덕암을 지나면 본격적인 급경사지만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다

 

미세먼지 없는 아주 깨끗한 날씨다

 

오를수록 암릉과 소나무가 멋지고

 

 

 

송계삼거리 직전 전망대에 이르니 충주호 주변 운해가 멋지다

 

아름다운 풍경에 동행한 동료들 모두  최고로 흡족한 표정이다

 

우측으로 영봉과 중봉을 배경으로 담아본다

 

 

 

 

멋진 풍경에 카메라 셔터로 손가락이 자꾸 가게 만드는데~

 

약 10여년 전 이 코스로 한번 올라본 적이 있는데 당시엔 없던 하늘다리가 놓여져 있다

 

 

 

 

 

오름길에 돌아 보니 남쪽으로 주흘산 능선이 가까이 보이고

 

 

 

헬기장에서 본 영봉의 모습이 웅장하면서도 신령스럽다.

 

 

동창교삼거리

 

송계삼거리

 

이 계단을 한참 내려가 다시 영봉으로 오른다

 

영봉 오름 계단 중간에 본 북측 금수산 방향의 운해

 

금수산 능선도 운해에 떠 있고 우측 멀리 소백산도 조망된다

 

 

아찔한 계단을 올라야 영봉에 도달한다

 

 

 

 

 

 

금수산(좌)과 소백산(중앙) 방향의 운해

 

영봉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식사와 기념촬영 중이다

 

 

 

운해가 사라질까 부지런히 올라 왔는데 멋지게 머물러 주어 감사하다

 

영봉은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오늘은 북쪽과 동쪽의 운해가 아름답다

 

중봉의 모습도 멋지고

 

금수산 방향 운해도 장관이다

 

 

 

 

남쪽으로 주흘산과 조령산, 마패봉이 보이고 우측 멀리 속리산도 조망된다

 

 

 

 

영봉에서 40여분의 촬영과 식사를 마치고 하산 중인 동료들

 

 

하산 중 돌아 본 영봉의 수려한 모습

 

 

 

중봉에서 본 충주호의 모습

 

 

 

중봉 전망데크 풍경

 

 

충주호엔 한반도 모양의 호수도 보이고

 

중봉에서 충주호를 배경으로 바라 본 하봉의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멋지고도 신기한 석문

 

 

하봉 오름길

 

 

 

 

 

 

 

 

하봉 전망 데크에서

 

 

 

 

 

오후가 되니 이제 운해는 모두 사라졌다

 

 

 

 

 

 

시루떡바위???

 

 

보덕암 뒤쪽 단풍은 아직 너무 이르다

 

 

오후 1시10분경 약 5시간40분 만에 보덕암에 도착한다

 

보덕암 삼성각

 

보덕암 지붕에는 요즘 보기 드문 와송이 많이 자라고 있다

 

 

보덕암 대웅전

 

 

다시 아침에 출발했던 덕주골로 돌아왔다

 

능이백숙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하며 산행을 마무리 했다

 

영봉 오름길 계단에서 촬영한 멋진 운해 영상